태풍 쁘라삐룬이 물러가고 지루한 장마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오랜만에 화창한 주말을 맞이했다. 미세먼지 한 점 없이 먼 산꼭대기에 있는 나무의 나뭇잎까지 보일 정도로 화창한 주말,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가까운 청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탐방! 청도의 향미추어탕을 다녀왔다.



향미추어탕에 대한 나의 평점 : 3.8


- 5점 :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향미추어탕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뒷마1길 5-10 (고수리 954)

- 전화번호 : 054-371-2910

- 주차 : 주차장 없음.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주말 무료이지만 공간이 부족함)

- 테이블 : 테이블+의자 좌석과 앉아서 먹는 테이블 모두 있음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향미추어탕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 네비게이션도 부정확하게 안내했고, 위 지도도 정확한 위치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사진과 지도로 파악할 수 있다.


- 빨간별 : 향미추어탕은

- 주황색 마름모 : 공영주차장 (롯데리아와 새마을금고 중간)

- 녹색별 : 청춘쌀핫도그


주황색 마름모 위치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많지 않다. 향미추어탕은 "역전추어탕" 옆에 위치하고 있다.





향미추어탕은 왼쪽의 테이블+의자 좌석과 오른쪽의 앉아서 먹는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당내부 양쪽 벽면에는 다양한 사진, 추어탕에 대한 설명, 식당을 방문한 유명인의 싸인과 같이 다양한 것들이 장식되어 있다.





향미추어탕의 메뉴판은 간단하다. 추어탕 7,000원, 미꾸라지 튀김 20,000원이 전부이다. 이렇게 한두 가지 메뉴에 집중하는 식당이 반갑다. 


"청도 향미추어탕은 신선한 미꾸라지와 자연산 잡어, 야채를 사용하여 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자화수에 끓여 해금과 잡내가 없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미입니다."라는 설명이 있다. 향토음식전문가 최달선씨는 식당 대표이시다. 자화수(磁化水), Magnetized Water)는 물을 자석에 통과시켜 자성을 띄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검색을 통해서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향미추어탕의 기본찬에는 장아찌 종류가 많다. 할머니집에 가면 먹어볼 만한 반찬들이 제공된다. 고추와 마늘을 다진 것은 꽤 매콤해서 추어탕에 넣어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기본반찬들이 모두 맛이 좋았다. 




- 위는 기본 추어탕이고, 아래는 아이 먹이라고 작은 용기에 더 주셨다. 


드디어 추어탕을 받아 들었다. 주문하고 5분 내외로 빠르게 제공된다. 아이와 함께 갔더니 아이 먹이라고 밥공기 크기의 작은 그릇에 추어탕을 더 주셔서 감사했다.


추어탕은 딱 할머니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 맛이었다. 국물은 반투명했고 시원했다. 미꾸라지 살이 보이고 다양한 야채가 있었다. 추어탕을 다 먹을때까지 뼈는 한 점도 씹히지 않아서 식감이 매우 좋았다. 고추와 산초(제피)를 넣어 먹었더니 매콤한게 좋았다. 밥한그릇 말아서 뚝딱하니 배도 부르고 든든했다.


신나게 먹다보니 어느새 한 그릇을 다 비워버려서 식당을 나섰다. 근처에 맛있는 핫도그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청춘쌀핫도그는 킹콩쥬스와 함께 운영 중이다. 두 가지 모두 가맹점이라 다른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게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다. 왼쪽에서 음료를 준비하고, 오른쪽에서 핫도그를 튀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청춘쌀핫도그와 킹콩쥬스 메뉴는 위와 같다. 핫도그는 1,000원 ~ 2,500원 수준이고, 킹콩쥬스는 1,500원 ~ 4,500원 수준이다. 두 가지 모두 가격이 저렴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 핫도그 4개를 주문했고 준비되는 동안 10분정도 기다렸다. 





청춘쌀핫도그의 라면땅핫도그(1,500원, 왼쪽 2개), 먹물치즈핫도그(1,500원, 검정색), 감성핫도그(1,500원, 오른쪽)가 준비되었다. 라면땅핫도그는 처음 보는 비쥬얼이 재미있다. 먹물치즈핫도그는 핫도그 윗부분은 치즈가 들어가 있고, 아래 부분에는 소시지가 있다. 감성핫도그는 감자가 핫도그 표면에 붙어있다. 맛은 모두 괜찮았다.



오랜만에 화창한 주말에 청도를 방문해서 찾은 식당 모두 맛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청도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다음번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해도 될 만한 식당들이었다. 


2018.07.08. 코리. 


 

 

대구 수성구 범어,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왕돌초"라는 횟집을 찾았다. 왕돌초는 경북 울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근해에 형성된 거대한 수중암초로 크기는 동서 21km 남북 54km이며, 면적은 여의도의 2배 정도이다. 각종 수산물의 어획량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성구에 있는 왕돌초 횟집은 "동해상의 왕돌초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해산물로만 공급한다"고 대문사진에 적혀있다.

 

 

왕돌초에 대한 나의 평점 : 2.5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 왕돌초가 지금까지 맛집 평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왕돌초의 살아움직이는 해물

- 주소 : 대구 수성구 범어4동 197-13 (달구벌대로 492길 3)

- 전화번호 : 053-756-9989

 

- 주차 : 주차장 없음. 인근에 알아서 주차. 범어우방타운 3차 뒷편이 도로변 공영주차장이나 빈자리가 잘 없음.

- 테이블 : 앉아서 먹는 테이블 9개, 36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평일 23:30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 17:00 ~ 23:00까지, 일요일 휴무

 

 

 

 

 

 

 

왕돌초를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좋아서 기대치가 높아서일까? 다소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였다. 이 날은 풀코스 4인상(13만원)을 주문했다.

 

 

왕돌초 내부 모습

 

왕돌초는 4인용 좌식테이블이 9개만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왕돌초를 찾은 날이 평일이었음에도 테이블 9개에 모두 기본찬이 세팅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좌석이 예약된 것으로 보인다. 따로 방은 없다. 테이블 2개가 들어가는 방 같은 공간이 있긴 하지만 문이 블라인드로 되어 있어 방이라 볼 수 없으며, 화장실 가는 길목이라 편하지도 않다. 왕돌초에서는 방을 찾을 필요가 없다.

 

 

 

왕돌초 메뉴판

 

메뉴는 코스, 단품, 식사류로 구분되어 있다. 이날은 풀코스 4인상(4인에 13만원)을 주문했다. 4인상 구성품은 전복회를 제외한 모든 단품들과 매생이 굴국밥이 제공되었다.

 

 

 

왕돌초 기본 상차림 

 

왕돌초 기본 상차림은 소박하다. 연두부, 옥수수(콘), 뻔데기, 당근/오이, 땅콩, 고추/마늘, 그리고 된장과 참기름이 제공된다. 별다른게 없어서 인지, 뻔데기가 맛있었다. 통조림 뻔데기를 다시 조리해서 내놓는 것으로 보이는데,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좋았다.

 

사진 오른쪽 아래 보이는 것처럼, 와사비(고추냉이)는 생와사비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왕돌초 미역국

 

기본 상차림 후, 미역국인 인당 1그릇씩 제공해 주는데 맛있었다.

 

 

 

왕돌초 풀코스 첫 요리 - 문어 숙회(위)와 생선 회(아래)

 

드디어 첫 요리가 나왔다. 바로 문어숙회이다. 문어숙회의 식감은 적당히 괜찮았다. 갓 삶아서 제공되는 것이 아닌지 따뜻하지는 않았다. 저렇게 뭉텅뭉텅 썰어서 제공하는 것이라면 갓 삶은 것을 낼 수 있을거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회는 위 세 줄은 도다리이고 아래 두 줄은 놀래미(노래미)이다. 놀래미는 쥐노래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와 함께 백김치가 제공되었다. 위 사진에서 문어는 앞서 제공된 문어를 덜어 옮긴 것이다.

 

회에 아쉬운 부분은, 양이다. 4명이 먹기에 양이 너무 적다. 인당 5점 정도 밖에 먹지 못하는 양이다. 회를 좋아하거나 많이 먹고 싶은 경우에 폴코스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왕돌초 풀코스 - 소라숙회 & 도루묵 구이(위)와 멍게 & 굴전(아래)

 

회 다음으로는 소라숙회와 도루묵 구이(위)가 제공되었다. 소라숙회도 따뜻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갓 삶은 것을 제공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소라숙회가 차갑지는 않다. 삶은 소라를 실온에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썰어주는 방법으로 추정된다.

 

도루묵은 갓 구운 것처럼 따뜻했다. 뼈가 부드럽고 내장은 제거된 상태라서 머리를 제외한 전체를 씹어 먹을 수 있었다.

 

그 다음 제공된 멍게는 괜찮았다. 향도 풍부했고 싱싱했다. 이 날 왕돌초에서 맛본 가장 맛있는 음식은 굴전이었다. 갓 구워서 김이 솔솔나고 있었고, 두툼한 계란옷 안에 탱글한 굴이 자리하고 있었다. 굴이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맛있었다. 인당 1개씩만 제공되는 것이 아쉬웠다.

 

 

 

왕돌초 풀코스 - 고래고기(위)와 노가리 구이(아내)

 

이제 왕돌초의 폴코스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번에 제공된 음식은 오랜만에 만나는 고래고기였다. 고래고기를 찾아 즐기지는 않지만 있으면 먹는다. 왕돌초의 고래고기는 그냥 그랬다. 고래고기 특유의 맛이 풍부하지 않아 고래고기를 처음 맛보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겠다.

 

그 다음 제공된 노가리 구이도 갓 구워서 제공되었는지 따뜻했다.

 

 

 

왕돌초 풀코스 - 마지막 음식, 매생이 굴국밥

 

왕돌초 4인 코스의 마지막 음식은 매생이 굴국밥이다. 횟집에서 보통 제공하는 매운탕이 아닌 굴국밥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군다나 매생이 굴국밥이 맛이 좋아서 더 좋았다. 하지만 위에서 보이는 뚝배기 1개로 4명이 나눠먹어야 한다.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중국집에서 코스요리를 먹어도 마지막엔 짜장이나 짬뽕을 1인당 1그릇씩 주는데, 왕돌초에서는 뚝배기 1개로 4명이서 나눠먹어야 했다.

 

 

 

왕돌초 물회

 

양이 부족해서 물회를 추가(15,000원)로 주문했다. 별로였다. 국물(소스)이 별로다 물회는 싱싱한 재료도 중요하지만 매콤, 달콤, 시원한 국물(소스)의 맛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여기는 별로였다. 물회(15,000원)보다 매생이 굴국밥 2그릇(14,000원)을 추가할 걸 그랬다.

 

 

왕돌초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 하지만 4인 13만원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다음의 2가지이다.

1. 삶아 둔 것을 제공한 듯 따뜻하지 않은 문어숙회, 소라숙회

2. 부족한 회와 매생이 굴국밥 양

 

 

왕돌초를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와 다른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왕돌초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가장 별로였고 아쉬운 점은 아래 사진에 담겨진 주방의 모습이다.

 

왕돌초 화장실 옆에 놓인 도마와 싱크대

 

화장실 바로 옆에 생선 손질을 하는 싱크대가 놓여있어서 유심히 봤다가 크게 실망했다.

우선 도마의 상태가 너무 불량했다. 도마가 붉은색이라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생선의 피와 내장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생선 탈피기(껍질 벗기는 기계)의 위생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리고 도마 아래 싱크대 내부에는 많은 생선 대가리가 적절한 세척이나 보관 용기 없이 실온에 방치되고 있었다. 싱크대 위에 놓인 장갑은 다음에 손질할 생선을 위해 보관해 둔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인 이유들로 인해 생선 비린내가 많이 나고 있었다. 횟집에 비린내가 안날 수는 없다. 하지만 왕돌초에서 나는 비린내는 실온에 오래 방치한 생선에서 나는 그런 불쾌한 비린내였다. 도마를 세척하고 싱크대 속의 생선 대가리를 적절히 세척 후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나지 않을 그런 냄새였다.

 

 

손님들이 오가며 볼 수 있는 화장실 옆 도마와 싱크대 상태가 주방안의 위생 상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왕돌초가 지금까지 맛집 평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이다.

 

 

2018.07.03. 코리.

 

 

 

 

 

며칠 전에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메달)을 백악관기념품 샵에서 주문했었다. 기념주화(메달) 3개를 배송비까지 해서 $202.13에 주문했는데, 주문을 취소해야하는 상황 생겼다.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메달) 구입하기" 보러가기

 

 

 

 

 

백악관기념품 샵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 후, "주문수량 변경 및 주문 취소" 메뉴가 있어서 클릭해 보았지만 결제 카드를 변경하는 것만 가능했다. 홈페이지에서 수량변경 및 주문취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주문 취소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이메일 주소로 6/15일과 6/18일 두 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수신확인 조차하지 않고 답장도 없었다. 국외 카드 결제 건이라 시간이 더 지나면 취소하기 번거롭게 될 것 같았다.

 

- 주문취소 요청 이메일 주소 : rachel@whitehousegiftshop.com, whitehouse@whitehousegiftshop.com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기로 마음먹었다. 현지 근무시간에 맞춰 우리시간 밤 12시 경에 전화를 걸었다. 워싱턴과 13시간 차이가 있으니, 우리나라 밤 12시는 워싱턴 오전 11시이다.

- 전화번호 : Phone (877) 896-3609

   → 국제전화번호(001, 00700, 00365 등) + 미국 국가번호(1) + 전화번호(877-896-3609)

- 근무시간 : Monday - Friday 9:00 A.M. to 4:30 P.M. EST.

 

 

 

전화기 넘어 유쾌한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미국 : Good morning. How may I help you?

- 나 : Hello. My Customer ID is ##### and I'd like to cancel my order @@@@@.

      (나 고객번호 #####인데, 내 @@@@@번 주문 취소해줘)

 

Customer ID와 order 번호는 이메일로 받은 invoice 상단에 적혀 있다. 모두 5자리 숫자이다. 나의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를 불러주기 번거로워서 고객번호를 불러줬다. 한 번에 알아먹어주니 고마웠다.

 

 

위 대화 이후에 "취소 요청 이메일 보냈는데 안보더라"고 하니 "미안해, 요즘 너무 바빠서 이메일 체크까지 못했나봐" 등의 몇 마디를 더 주고받은 후 "이제 취소 처리했어, 곧 안내 이메일 보내줄께"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통화 후 5일이 지나도록 백악관기념품놈들의 주문 취소 안내 이메일은 오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주문현황을 조회해보니 주문 내역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카드 승인 내역도 취소되었다. 이렇게 해서 백악관기념품 샵에서 주문한 건을 취소할 수 있었다.

 

 

2018.06.27. 코리.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를 찾았다가 WAG STEAK(와그 스테이크)라는 괜찮은 스테이크집을 발견했다. 정확히는 대구 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에 있는 식당이다.

 

 

WAG STEAK에 대한 나의 평점 : 3.6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WAG STEAK

- 주소 :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40 1층 (대흥동 504)

- 전화번호 : 053-795-0160

- 주차 : 스타디움 주차장 이용(홈플러스 및 CGV 주차장)

- 테이블 : 테이블+의자 좌석으로 50여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주문 후 선결제

- 영업시간 : 11:30 ~ 21:30 (마지막 주문 20:30)

 

 

 

 

 

 

 

WAG STEAK는 홈플러스 스타디움점과 같은 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 대문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외부에서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과 냉장고까지 주방 전체를 식당 밖에서 볼 수 있다. 주방에 대한 청결과 정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이런 인테리어를 할 수 없다.

 

 

 

식당 안에서도 주방이 보이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다. 식당 내부는 전반적으로 갈색 톤이고, 테이블+의자 좌석이 50여석 준비되어 있다. 한편에는 커피 머신도 있다. 마셔보진 않았지만 원두를 이용한 머신으로 보인다.

 

 

 

WAG STEAK는 전통 수냉식 숙성(WATER AGING)을 하고 있다. 고기가 숙성 중인 수조를 식당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WAG STEAK가 말하는 수냉식 숙성은 다음과 같다. "신선한 수냉 진공 상태에서 장시간 숙성을 통해 육즙을 고기에 일정하게 분포시켜 육질자체를 부드럽게 하여 스테이크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풍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상의 숙성방식입니다."

 

 

 

WAG STEAK 메뉴판이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A-SET(2인)이다. WAG의 대표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SET(2인)은 WAG STEAK + 파스타 + 관자버터구이 + 하우스샐러드 + 탄산음료가 제공되는 메뉴이다. A-SET(2인)는 전체 가격에서 2,000원 할인해서 35,500원이다. 탄산음료만 서비스로 주는 것과 동일하다.

 

 

 

우선 샐러드가 제공되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으로 파스타가 제공되었다. WAG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파스타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파스타 단품이 10,500원이라서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파스타에 두툼한 스테이크 고기가 꽤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다. 크림도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딸(5세)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모닝빵은 슈크림 같은 버터가 함께 제공된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이겠다.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다. 딸과 함께 먹기 위해 굽기 정도는 미디엄 웰(MEDIUM WELL)로 선택했다.

 

스테이크에 3조각과 SET 구성품인 완자구이가 있다. SET 주문시 완자구이는 2조각이 제공되는데, 우리 테이블에 딸 포함 3명이라 작은 완자구이를 얹어주신 듯하다. 곁들여 제공되는 파인애플 구이도 맛있었고, 버섯 구이와 웨지감자도 맛이 좋았다.

 

스테이크 소스가 제공되었지만, 찍어먹지 않아도 스테이크에 간이 잘 되어 있었다. 굽기 정도도 좋아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밥 양이 많아서 '스테이크가 밥반찬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딸과 함께 하는 식사에서 밥이 제공되는 것은 환영이다.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스테이크집을 하나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8.06.26. 코리.

 

 

 

 

경북 청도에 위치한 봉식이놀이터라는 글램핑장을 찾았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용도 저렴하고, 아이들 놀거리도 많아 보이는 등 장점이 많았다.

 

봉식이놀이터 글램핑 장단점 및 상세 이용 후기 보러가기

 

 

봉식이놀이터 예약은 위메*, 티* 등과 같은 소셜커머스에서 할 수도 있고, 봉식이놀이터로 직접 전화해서 할 수도 있다. 직접 전화 예약을 하면, 대문사진과 같이 무려 "제주도 2인 왕복 항공권 + 48시간 렌트카"를 쏜다길래 전화 예약을 진행했다.

 

봉식이놀이터에 도착해서 텐트를 배정받고 이런저런 설명을 들은 다음, 항공권 이야기를 하니깐 건네주셨다.

 

이때까진 좋았다. 나중에 건네받은 자료를 찬찬히 살펴보니 실망했다. 봉식이놀이터에서 받은 제주도 항공권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 봉식이놀이터에서 제공한 항공권 앞(위)과 뒤(아래)

 

- 함께 제공된 안내 자료의 내용

 

 

 

위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제주 2인 왕복 항공권 + 렌터카 48시간 제공

2. 여행일정 2박 3일 기준임

2. ○○투어를 통해 항공, 숙박 및 관광을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음

3. 제휴 숙박업체에서 2인 1실 기준 2박 이용해야함(평일 2인 1실 1박에 135,000원, 이용자 부담)

4. 성수기, 연휴, 금요일을 제외한 일월화수목토 출발가능. 주말 및 준성수기에는 추가요금 있음

   (주말 및 준성수기 추가요금 1박 4 ~ 5만원, 성수기 추가요금 1박 5 ~ 9만원)

5. 2인 왕복 항공권에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는 미포함(이용자 부담)

6. 김포공항 기준이며, 지방공항은 1인 1만원 추가비용 발생

7. 최소 2주전 예약 필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출발일이 성수기, 연휴, 금요일을 제외하고 )

( 총 2박 3일 일정으로 )

( 2박 숙박비 270,000원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 평일 기준 2인 1실 1박 135,000원 x 2박 = 270,000원

   - 준성수기, 주말, 성수기 추가 요금 별도

   - 숙소는 제휴숙박업소 이용 )

(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도 이용자가 부담하고 )

( 김포공항 제외 지방공항 이용시 추가비용 있고 )

 

위와 같이 해야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 및 48시간 렌트카 무료

 

 

 

결론은...공짜는 없다.

내 돈 내고

내가 편한 날짜에

내가 자고 싶은 숙소로 가는게 좋겠다.

 

 

 

2018.06.21. 코리.

 

 

 

 

 

정릉 근처에 위치한 "소한마리정육식당"을 찾았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수입산(미국, 호주)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소고기는 가격적 부담만 없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소한마리정육식당에 대한 나의 평점 : 3.2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소한마리정육식당 정릉점

- 주소 : 서울 성북구 정릉로 165 (정릉동 667-1)

- 전화번호 : 02-917-9000

- 주차 : 주차공간과 주차관리인 있지만, 주차공간이 충분하지는 않음

- 테이블 : 테이블 많음. 건물 전체가 식당임.

- 결제 : 카드 가능

- 영업시간 : 11시 ~ 23시

 

 

 

 

 

 

 

- 이 건물 전체가 소한마리정육식당이다.

 

- 소한마리정육식당 내부 전경

- 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1~3층 모두 이렇게 의자+테이블 좌석이다.

 

 

 

- "질 > 양" 이면, 소한마리 스페셜(700g, 39,000원)

- "질 < 양" 이면, 소한마리(1,200g, 49,000원)

- 2명이면, 소반마리(600g, 26,000원)

- 구이용 소고기는 모두 미국산이다. 육회 등 생으로 먹는 소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하고 있다.

- 원산지 표기가 너무 작고 흐리게 표시되어 있는 점은 아쉽다. 이 가격에 한우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원산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알려주면 좋겠다.

 

 

 

- 기타 식사류 및 음료

- "항상 신선한 냉장육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 소한마리정육식당 기본 상차림

- 기본 상차림이 허전하다.

- 생수 500ml짜리를 하나씩 주는게 색다르다.

- 솥에 된장 끓이는 곳이 부착되어 있어 고기를 구우면서 된장을 맛볼 수 있다.

- 된장은 계속 리필이 된다.

 

 

 

- 소한마리(1,200g, 49,000원)

- 등심, 갈비살, 차돌박이, 부채살이 제공되었다.

- 소한마리는 4명이서 먹기엔 부족할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4명이서 소한마리 먹고 부족한 양을 밥으로 보충한다면,  1인당 13,000원 정도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소고기 구이가 포함된 식사를 13,000원에 먹는건 꽤나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을 감안하면 소고기의 양과 품질은 괜찮았다. 먹을 때는 수입소고기인 것을 알지 못하고 먹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해서 "수입이겠지"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었다.

 

상차림 값을 따로 받지 않기에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인데, 상차림이 좀 부실해서 아쉬웠다. 고기를 먹기 위해 필요한 야채만 제공하는 느낌이었다. 계란탕과 같은 부식이 추가되었으면 한다. 또한,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한마리에서는 부채살의 맛이 가장 좋았다.

 

 

2018.06.20. 코리.

 

 

 

 

 

대구에서 멀지않은 청도에 "봉식이놀이터"라는 괜찮은 글램핑장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휴일을 맞이하여 예약을 잡고 가족과 함께 찾았다.

 

 

봉식이놀이터를 이용한 느낌은 다음과 같다.

1. 장점

   - 대구 및 경산에서 접근성이 좋다.

   - 풍각시외버스터미널에서 픽업을 제공한다.(차가 없어도 친구들과 갈 수 있다.)

   - 준비물 없이 맨몸으로 가도 된다.

   - 바베큐세트 구성과 가격이 좋다.(직접 준비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먹을거리를 한가득 싸서 갈 필요가 없다.)

   - 조리기구, 수저, 컵 등이 텐트별로 준비되어 있다.

   - 냉장고, 전자렌지가 텐트별로 준비되어 있다.

   - 설거지용 세제와 수세미도 비치되어 있다.

   - 아이들 놀거리가 많아 어른들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다.(수영장, 트렘폴린(봉봉), 개)

 

 

2. 단점

   - 당연하지만, 방음이 잘 되지 않는다. 주변 텐트에서 밤늦게까지 떠들고 놀면 피곤하다.

   - 외부 바닥이 대부분 포장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조금 위험하다.

   - 바베큐세트에 포함된 고기(목살, 삼겹살)의 양(무게)과 품질(국내산, 냉동여부)에 물음표가 남았다.

   - 봉식이놀이터의 봉식이가.... 하늘나라에 갔다. 트렘폴린(봉봉)에 가까운 나무 아래에 묻혔다.

   - 사실, 단점이 별도 없다.

 

 

3. 전화예약시 제공하는 제주도 항공권

   - 실망이다.

   - "봉식이놀이터 제주도 항공권에 대하여" 보러가기

 

 

4. 이용요금

  - 2018년 기준

  - 위메* 기준 요금이므로 정확한 요금은 봉식이놀이터에 문의 필요

  - 기준인원 초과 추가비용은 별도

 

 

 

- 상호 : 봉식이놀이터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수길 749-8 (수월리 597)

- 전화번호 : 010-4820-3969, 054-371-3969

- 홈페이지 : www.bsnr.co.kr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봉식이놀이터까지 서쪽으로 약 22.5km 약 35분 소요

대구시 현풍면에서 봉식이놀이터까지 동쪽으로 약 35.6km 약 50분 소요

 

 

 

내가 봉식이놀이터를 찾은 날, 하필이면 진입로에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 진입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참을 걸려 우회로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봉식이놀이터로 가는 우회로는 다음과 같다.

 

1. 철가방극장 앞 3거리에서 직진한 후 약 3.5km 전방에 다음 사진과 같은 안내판이 보이면 "성수월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일반적으로 봉식이놀이터로 가는 방법은 철가방극장 앞 3거리에서 좌회전임)

 

 

2. 아래와 같은 산길을 약 3km (15~20분) 달려야 한다. '정말 더 들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야 나온다. 한참 산길을 달리다가 '보림사'와 '상수월 노인회관'이 보인다면 거의 도착한 것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봉식이 놀이터에 도착했다.

 

- 봉식이놀이터는 비슬산자락에 내려앉아 있다.

- 총 18개 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잠자리인 돔 텐트와 바베큐장인 지붕이 둥근 사각형 천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 봉식이놀이터 진입로에서 바라본 모습(위)

- 봉식이놀이터 주차장(아래)

 

 

 

- 봉식이놀이터 텐트1

- 2~3인용 잠자리인 돔 텐트(위)

- 개별 바베큐장, 냉장고, 전자렌지가 있는 사각형 텐트(아래)

- 냉장고와 전자렌지가 텐트마다 하나씩 있는 것이 편했다.

- 녹색 수납장은 각종 냄비, 후라이펜, 식기류 등의 수납장이다.

 

 

 

- 녹색 수납장 안 모습

- 식사에 필요한 웬만한 도구는 다 있다.

 

 

 

- 봉식이놀이터 잠자리 돔 텐트 내부

- 전기장판, 냉난방기가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잘 수 있었다.

- 어른 2명에 초등학생 2명까지는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다. 성인 4명이 자기엔 비좁다.

- 사진 왼쪽의 커튼이 동쪽이라, 아침에 텐트 안에서 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 봉식이놀이터 숯불 피우는 방법

- 가장 위와 같이 숯, 연료(하늘색), 그릴을 10,000원(2인분 기준)에 판매한다. 숯 추가에는 5,000원이 든다.

- 하늘색 연료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그 위에 숯이 담긴 통을 얹어 놓고 15분 정도 기다리면 숯이 완성된다.

- 기다리는 15분 동안 엄청난 연기가 나므로, 환기가 꼭 필요하다.

- 숯에 불을 피우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 이렇게 숯이 완성 되었다.

 

 

 

- 봉식이놀이터 바베큐세트

- 바베큐세트를 피크닉 가방에 담아준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소풍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 바베큐 2인세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국내산 돼지 목살 400g, 삼겹살 400g, 냉동소세지2개, 라면2개, 햇반2개, 김치, 쌈채소, 부탄가스, 기타 소스류

- 바베큐세트 구성이 좋다.

- 목살과 삼겹살이 각 400g인데, 이건 무게를 측정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국내산 여부도 확인하지 못했고, 냉동/냉장 여부도 알 수 없었다.

- 그리고 제공되는 부탄가스가 새 제품이 아닌지 가득 차 있지 않았다.

 

 

 

- 봉식이놀이터 홈페이지에 있는 시설 사진

- 화장실은 보통 공중화장실 같은 수준이다. 샤워실을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 봉식이놀이터 개수대(설거지)

- 수세미와 세제가 준비되어 있으며 따뜻한 물이 나와서 설거지하기 매우 좋다.

- 다만, 설거지 하는 곳에 환기가 되지 않아 외부보다 조금 덥고 답답하다.

- 본인이 깨끗한 성격이라면, 수세미는 하나 챙겨가면 좋다.

 

 

 

- 봉식이놀이터 매점

- 캠핑하면서 필요할만한 것들은 거의 다 있다.

 

 

 

- 봉식이놀이터 근처에 계곡이 없지만, 이렇게 수영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물 깊이도 1m로 충분히 깊고 넓다.

- 정수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었고, 아침에 관리인께서 물에 떠 있는 낙엽 같은 이물질을 건져내는 등 관리를 하고 있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렘폴린(봉봉)도 있다.

- 이거 있으면, 아이와 함께 간 어른들이 편해진다. 좋은 아이디어 이다!

 

 

 

- 여기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개들도 있다.

- 아쉽지만, 봉식이놀이터에 봉식이는 없다. 트렘폴린(봉봉) 근처 나무 아래에 묻혔다.

 

 

 

-글램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라본 봉식이놀이터 주변 경치이다.

 

 

가깝고 괜찮은 글램핑장을 알게되어 기쁘다.

 

2018.06.19. 코리

 

 

 

 

 

2018.06.12.

냉전 역사상 기록에 남을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폴에서 진행되었다.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큼직한 이벤트의 성과치고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향후 후속 회담을 통해서 충분히 모두가 바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 백악관에서 이런 이벤트를 적극 활용한 기념주화(기념메달) 발행 소식이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발행하는 기념주화가 통화가치가 없기 때문에 기념메달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겠다.

 

 

기념메달의 재원은 다음과 같다.

 

1. 도안

   - 대문사진 참고

   - 앞 : 트럼프와 김정은

   - 뒤 : 백악관, 비둘기(?), Historical, 역사적인, New Era, New Generation, New Hope, New Leadership

   -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내용도 있다. (문재인 남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2. 가격

   - 49.00달러 → 44.90달러

   - 애초에는 24.95달러(할인가 19.95달러)로 내놨다가 가격을 올림

3. 배송비

   - 150달러 이상 구매시 미국내 무료 배송

   - 한국은 구입가격과 상관없이 배송비 있음

4. 배송

   : 8월 1일부터 배송 시작

5. 기타

   - 두 번째와 세 번째 기념메달도 발행될 예정임

   - 두 번째 기념메달의 앞면 도안은 트럼프, 문재인, 김정은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아직 도안 발표 전)

   - 세 번째 기념메달의 앞면 도안은 싱가폴 회담의 성공을 기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아직 도안 발표 전)

 

 

기념메달을 판매하는 곳은 백악관 기념품 판매점(https://www.whitehousegiftshop.com/)에서 이뤄지고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카드는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Discover, Diners Club, JCB가 있다.

 

 

 

- PRODUCT - COINS를 차례로 선택한다.

 

 

 

- COINS화면에서 가장 아래까지 내려가면 위와 같이 북미정상회담 기념메달 3가지를 찾을 수 있다.

- 왼쪽은 도안이 확정되어 사전주문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 가운데는 트럼프, 문재인, 김정은 3명의 도안이 앞면에 들어간다. 8월 7일 배송을 시작한다.

- 오른쪽은 싱가폴 회담의 성공을 기념하는 내용의 도안이 앞면에 들어간다. 9월 1일 배송을 시작한다.

 

 

 

- 구매 수량을 입력하고 ADD TO CART(장바구니 담기)를 클릭

 

 

 

- VIEW CART(장바구니 보기) 클릭

 

 

 

- 빨간 박스안의 내용은 선택 사항이니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 PROCEED TO CHECKOUT(결제 진행) 클릭

 

 

 

- 거의 다 왔다. 마지막 단계이다 보니 입력할 내용이 좀 많다.

- 빨간상자 BILLING INFORMATION (청구서 정보)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한다.

- 주황상자 REGISTRATION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나중에 확인할 때 쓰이는 용도로 보인다.

- 녹색상자 SHIPPING INFORMATION (배송 정보)

   배송지 정보를 입력한다.

   빨간선으로 표시된 글자를 클릭하면 위에서 입력한 BILLING INFORMATION이 복사된다.

- 파란상자 PAYMENT (결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다.

- 핑크상자 YOUR ORDER (결제)

   마지막으로 PLACE ORDER를 클릭하여 결제를 진행한다.

 

 

 

한국으로 배송할 경우 배송비는 다음과 같다.

 

메달수량 - 일반 배송비 - Express 배송비

   1개     -     $56.10    -    $75.57

   2개     -     $61.77    -    $81.86

   3개     -     $67.43    -    $87.78

   4개     -     $73.10    -    $93.89

   5개     -     $78.76    -    $99.99

   6개     -     $82.45    -   $104.45

   7개     -     $86.13    -   $108.90

   8개     -     $89.82    -   $113.36

   9개     -     $93.50    -   $117.81

 10개     -     $97.19    -   $122.27

 

 

 

 

 

 

- 끝났다.

- 위와 같은 화면을 보게 되면, 결제가 완료된 것이다.

- YOUR ORDER NUMBER IS *****. 라는 곳에서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이 결제가 완료되면, 동일한 내용으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무려 백악관(기념품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는 것이다.

 

8월 1일부터 발송을 시작한다 했으니, 이제 남은 일은 기다림뿐이다.

 

 

2018.06.14. 코리.

 

 

 

 

사진출처 : 신매시장 홈페이지 https://shinmaemarket.modoo.at/

 

 

도심에 위치한 재래시장엔 숨겨진 맛집 또는 먹거리와 다양한 구경거리가 많이 있다. 가까이 있지만 잘 가보지 못했던 수성구에 위치한 신매시장을 찾았다.

 

 

특별히 족발과 닭강정을 살 목적을 가지고 신매시장으로 향했다.

 

 

 

- 주소 :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75-4 (신매로16길 24-9)

- 전화번호 : 053-792-7924 (상인회)

- 주차 : 신매동 공영주차장(고산노인복지관 옆) - 구매고객에 한해 1시간 무료 주차

 

 

 

 

신매시장은 1993년 개장하여 18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인 재래시장이다. 시지에 광장이 조성되기 전까지 시지지역의 중심지였다가 지금은 광장이 생겨 부중심지가 되었다. 평소에도 장이 열리지만 매주 목요일이면 외부 상인들까지 들어와 목요장이 열린다. 2014년 전통시장으로 인가되면서 유명해졌다. 2016년에는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고객들이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고 시장 내 점포 안내판이 생겼다. 2017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1)

 

목표물인 족발과 닭강정을 찾고 있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다. 재래시장에 있는 점포이다 보니 간판도 없고, 처음 방문한 재래시장이라 방향감각을 찾지 못해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잠시 혼란에 빠졌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신매시장에서는 "원마트"를 찾으면 다 찾을 수 있다.

 

- 신매시장에서 이정표가 되는 원마트

- 원마트 맞은편에 족발집이 있고, 원마트 옆에 닭강정집이 있다.

 

 

 

- 신매시장에서 맛있는 족발집

- 전화번호 010-4516-1788

- 카드결제 안됨. 현금 및 송금 가능.

- 시식 가능

 

 

 

- 족발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더 맛있는 족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휴일인 일요일은 잘 피해서 방문해야 한다. 

 

 

 

- 왼쪽이 16,000원짜리, 오른쪽이 19,000원짜리 이다.

- 이날 16,000원짜리를 구입했다.

 

 

 

- 집으로 데려온 16,000원짜리 족발 

- 와이프와 둘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다. (물론 닭강정도 있으니 충분하다.)

 

 

 

- 족발 총 무게가 895g이다. 족발을 남기는 바람에 뼈 무게는 기록하지 못했다. 

- 족발은 알맞게 맛있었다.

- 쟁반국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족발 맛만 생각한다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다.

 

 

 

- 족발집에서 오른쪽 대각선 방향에 있는 닭강정

-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줄이 생겨버렸다.

 

 

 

- 닭강정집 메뉴

- 마늘간장 닭날개 1박스와 양념닭강정 1박스를 주문했다.

 

 

 

- 닭강정을 주문하면 즉석해서 양념에 달달 볶아서 준비해 준다.

 

 

 

- 마늘간장 닭날개 5,000원짜리는 총 354g에서 뼈 무게가 135g이다. 살코기 무게는 219g이 나온다.

- 약 200g에 5,000원이니, 100g에 2,500원 정도하는 삼겹살과 비슷한 가격이다.

 

 

 

- 양념닭강정 5,000원은 총 356g이다. 순살이라 뼈무게가 없으니 전체가 살코기 무게이다.

 

 

 

마늘간장 닭날개 5,000원은 짭조름한 양념 맛이 좋고, 닭날개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양념닭강정 5,000원은 달콤한 통닭 양념맛이 좋고, 뼈를 발라낼 부담 없이 씹어 먹는 재미가 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매력적이다. 치킨이 생각나면 "양념닭강정(5,000원) + 마늘간장닭강정(6,000원)", 총 11,000원으로 충분히 맛있게 충분히 먹을 수 있겠다. 닭날개는 뼈 무게를 제외하면 양이 얼마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까이는 있지만 찾아가보지 못했던 신매시장에서 맛있는 먹거리가 많았다. 아직 다 찾지 못한 숨겨진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시 방문해봐야 하겠다. 시장을 나오는 길에 발견한 수산물 가게의 우럭과 멍게가 눈에 밟힌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신매시장 홈페이지(https://shinmaemarket.modoo.at/) 및 나무위키(https://namu.wiki/w/%EC%8B%A0%EB%A7%A4%EC%8B%9C%EC%9E%A5)

 

 

 

2018.06.10. 코리

 

 

 

 

수성구 신천시장 인근에 위치한 "연탄꽃삼겹" 이라는 곳에 한 잔 하기 위해 찾았다. "연탄불로 피워내는 프리미엄 꽃삼겹"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고깃집이다. 연탄과 삼겹살은 실패하기 힘든 조합이기에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결과는 그냥 그랬다.

 

 

연탄꽃삼겹에 대한 나의 평점 : 2.8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67길 26 (수성동4가 1022-4)

- 전화번호 : 053-741-3339

- 주차 : 식당 앞 또는 인근에 알아서 주차

- 테이블 : 60석 이상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16:00 ~ 24:00


 

 

 

 

 

연탄꽃삼겹은 서울에 위치한 '주식회사 행복한상상 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다. 대구 수성4가점 및 대명역점, 전북 군산나운점, 경기 평택시청점, 대전가오점, 서울 신도림점 등 전국에 6군데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아래의 문구를 내세워 식당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 연탄불로 피워내는 프리미엄 꽃삼겹

- 특허받은 청결 연탄

- 정성어린 100번의 칼집

 

사진출처 : (주)행복한상상 안탄꽃삼겹 홈페이지 http://www.yeontan1947.com/

 

 

 

대문사진에 1947이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숫자의 의미를 찾을 수는 없다. 보통 "since 1947"이라고 적으면 개업 연도를 나타내는 방법인데, since 라는 글자도 없다. (주)행복한상상 홈페이지에는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연탄꽃삼겹"은 2017년 7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고 표기되어 있다. 개업연도처럼 보이게 1947을 적어 오래된 맛집이라는 이미지는 풍기고자 하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의 내부 전경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의 메뉴

- 연탄꽃삼겹의 꽃삼겹은 100g에 6,000원 수준이고, 요즘 정육점에서 삼겹살이 100g에 2,500원 내외이다.

 

 

 

- 연탄꽃삼겹의 기본찬 세팅

- 왼쪽 아래에 "고추냉이 + 마요네즈"를 함께 내는 것이 독특하다.

 

 

 

- 연탄꽃삼겹 항정살

 

 

 

- 연탄꽃삼겹 항정살 구이

- 22,000원어치 항정살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다.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 놀이방

-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면 편하겠다.

- 놀이방 규모와 놀이기구는 그냥 그렇다.

 

 

 

 

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삼겹살을 맛보지 못했는데, 삼겹살은 맛이 영 별로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도착하고 나서부터 항정살을 구워먹었다. 항정살은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평점이 낮고 아쉬운 점은...

 

- 고기를 구워준다는 설명을 본 거 같은데, 우리 테이블은 구워주시지 않았다.

 

- 그리고,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했는데 연기 후드에서 기름때가 뚝뚝 떨어져서 입맛을 다 버렸다.,

 

- 아르바이트로 중고등학생들을 쓰고 있었다. 술을 취급하는 곳에서 중고등학생을 아르바이트로 써도 되는지도 궁금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주문을 잘 처리하지 못하거나 잔잔한 실수가 많았다.

 

- 더운 여름날에 한 가지 단점이 더 있다. 고기를 다 구운 후 불을 빼고 싶어도 뺄 수가 없었다. 연탄불이라 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더 이상 구울 고기도 없고, 앞에 뜨거운 불도 있고 해서 자리를 떴다.

 

 

 

연탄불과 꽃삼겹살이라는 괜찮은 테마를 가진 식당인데, 아쉬움이 크다.

 

2018.06.08. 코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