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맨을 찾기 위해 방문한 애월에서 "봄날"이라는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

이미 '맨또롱또똣'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충분히 핫 플레이스로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놀맨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 좋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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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봄날은 음료를 매장에서 마시던 테이크아웃을 하던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 살짝 싸늘한 날씨에 아이까지 안고 줄을 서야해서 살짝 망설여졌지만 일단 줄 서보기로 했다.

 

 

 

- 카페 봄날 왼쪽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2시간에 2천원.

- 이 곳에 주차한 경우, 뒷편에 보이는 핑크색 카페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가 할인된다.

 

- 카페 봄날 메뉴판

- 아메리카노 5천원부터 라떼류 6천원. 에이드 쥬스류는 6500원, 7500원이다.

 

 

- 주문을 마치면 왼쪽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후 왼쪽과 오른쪽에 아기자기한 사진찍을 포인트들이 있다.

 

 

- 카페 봄날 내부

- 나중에 안 이야기이지만, 보통 대기줄이 있어서 바로 입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 빈자리가 있었다.

- 내부 인테리어도 썩 괜찮다.

 

- 카페 봄날 내부에서 바닷가를 바라본 모습

-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근처 다른 자리에서 기다려야 했다.

- 하지만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도 괜찮다. 흡사 바다가 액자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 드디어 창가에 자리가 나서 얼른 옮겼다.

- 창 너머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의 커피 한 잔은 참 좋았다. 놀맨에서 받은 상처가 어느 정도 치유되었다.

 

 

놀맨은 싫지만

놀맨 앞 작은 해변과 카페 봄날을 위해 이곳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

 

 

2019.03.07. 코리.

 

 

 

출처 : 롯데마트몰

 

 

드디어 다이슨 공기청정기 핫앤쿨 HP04가 도착했다. 지난 주말에 구입해서 화요일(3/5)에 받았으니, 늦지 않게 잘 도착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파란색 제품을 선택했지만, 너무 튀는 색상일까 고민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색되는 흰색보다 파란색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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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항상 설렌다.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했다. 간혹 작은 기스나 파손된 제품을 받았다는 후기가 있어서 개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배송된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파란색(블루) 제품 가동 동영상도 본 포스팅에 포함하였다.

 

 

-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 핫앤쿨 HP04 개봉기

- 배송된 박스가 조금 구겨져 있고 찍힘도 있고, 박스와 제품 사이에 유격이 있는지 흔들림이 느껴졌다. 간혹 파손된 제품을 받았다는 후기가 떠올라서 박스 개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겼는데, 내가 받은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 바깥 골판지와 내부 흰색 상자를 열면 가장 아래 사진과 같이 제품이 보인다. 오른쪽에 구명 2개 있는 갈색 상자에는 필터가 들어있다. 그 왼쪽의 흰색 종이에는 리모컨(파란색)이 담겨져 있다.

 

 

 

- 파란색 커버를 열어서 녹색+검정색 필터를 끼워줘야 한다. 파란색  커버안에도 필터가 있다.

 

 

- 리모컨과 리모컨 설명서와 다이슨 링크(dyson link) 앱에 대한 소개가 있다.

- 리모컨은 작고 깜찍하다.

 

 

-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 핫앤쿨 HP04의 크기는 이정도 이다.

- 청정기 위해 리모컨이 살며시 놓여 있다. 자성을 띄고 있어서 찰싹 달라붙는다.

 

 

 

- 파란색 제품 뒷면에 푸르스름한 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밋밋하지 않다.

 

 

 

- 공기청정기 설명서가 없어서 한참을 찾았는데 가장 바닥에 숨겨져(?) 있었다.

 

 

- 공기청정기를 받고 거실에 설치한 후 창문을 열어 1~2분 정도 살짝 환기를 시켜보니 공기질(AQ, Air Quality)가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올라갔다.

 

 

- 후딱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30분 정도 가동을 하니, 공기질이 녹색으로 떨어졌다!

 

 

- 초미세먼지 PM2.5가 31단위로 나타났다.

- 30분 만에 공기질이 많이 개선되었다.

 

 

 

-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 핫앤쿨 HP04 가동모습

- 350도 회전 실행히 움직이는 모습을 담아봤다.

 

 

 

우리 집의 공기가 깨끗해졌으면 좋겠다!!!

 

2019.03.06. 코리.

 

 

 

출처 : 롯데마트몰

 

 

 

 

지난 3월 1일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서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아이들도 심심해서 힘들어하고, 나도 힘들다. 그리고 안방에서 혼자서 눈을 벌겋게 뜨고 고군분투 하고 있는 우리집 공기청정기도 안쓰럽다.

 

여러모로 고민하다가 다이슨 퓨어 핫앤쿨 HP04 공기청정기를 주문했다. 나름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통해서 발견한 최저가 811,540원에 구입했다.

 

 

다이슨 HP04로 결정한 이유

- PM0.1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낸다.

- 제품 전면부에 공기질에 대한 모니터가 있으며, 핸드폰으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공기청정기 + 온풍기 + 선풍기 기능이 하나로 되어 있다. 회전도 된다.

- 5월 새집으로 이사 예정인데, 공기 중 유해가스(포름 알데히드 등) 제거에도 효과가 있단다.

- 내외부 필터가 약 15만원으로 부담스러운 것은 단점이다. 24시간 가동 시 권장 필터교환주기가 6개월이다. 필터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이 되었다지만 백만원에 육박하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지만, 요 며칠 답답한 창 밖이 우리 부부 마음을 움직였다.

 

 

- 2019.03.02. 오전 8:15경.

- 경북 경산시 정평동에서 한 아파트에서 영남대 방향 시야.

 

 

 

창 밖 풍경처럼,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내가 찾은 것이 최저가일까? 더 저렴한 곳은 없을까? 며칠 지나면 더 싸게 파는거 아닐까? 그냥 LG나 삼성 공기청정기로 살까?

 

수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 다이슨 홈페이지에서 2/18 ~ 3/3 동안 진행한 다이슨 실내 공기 정화 특가전

- HP04 제품은 필터를 포함해서 998,000원에 판매 중이었지만, 일찌감치 품절되었다.  

 

 

 

- 다나와에서 검색한 다이슨 HP04 최저가

- 국내 제품은 836,390원에 판매 중이다.(2019.03.03. 현재)

 

해외 직구 제품은 726,600원으로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다.

1. 무료배송이지만 배송에 7~14일이 소요된다.

2. 일본과 미국에서 구입하는 전자제품은 110V를 사용하기에 변압기가 필수이다. 변압기만 5만원 내외한다. 공기청정기를 거실과 방으로 옮겨서 사용하는 경우 변압기도 함께 옮겨야 해서 거추장스럽고 무겁고 번거롭다.

3. 경우에 따라서는 관부가세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4. 초기불량, 변심반품 등이 불가능 하거나 번거롭다.

5. A/S가 안된다.

 

직구품이 10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변압기 비용과 국내 제품 2년 A/S 비용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 해외 직구 전자제품 변압기 사용 알림(출처 : Qoo10)

 

 

- 다나와에서 멈추지 않고 구글과 에누리 등 다양한 곳을 탐색한 결과, 에누리에서 하나 건졌다.

- 롯데마트몰에서 816,540원 발견!

 

 

 

- 2019.03.03. 나의 검색 실력으로 발견할 수 있었던 다이슨 HP04 최저가는 롯데마트몰의 816,540원이다. 5천원 쿠폰 먹여서 811,54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 흰색으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우선 흰색 물량이 거의 없었고, 파란색(블루)보다 비쌌다.

- 그리고 흰색은... 몸통은 진한 회색에 가까운 짙은색인 반면 윗 부분은 완전 하얀색이라서 조금 이상했다.

- 그리고 흰색이 때가 잘 탄다.

 

 

여기서부터 아래는 제품 소개자료(출처 : 롯데마트몰) 

 

 

2019.03.03. 코리.

 

 

 

 

 

 

제주도 씨에스호텔 조식은 호텔 내부에 위치한 천제연 식당에서 제공한다. 내가 예약한 프로모션 패키지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제주 중문 씨에스(SEAES) 호텔 이용 후기 보러가기

 

 

조식은 대문사진과 같이 전복죽, 성게 미역국(바릇국), 흑돼지 김치찌게 3가지와 샐러드 바가 제공된다.

- 씨에스 호텔 홈페이지에 공개된 조식 가격은 28,000원이다.

- 샐러드바 가격은 호텔 홈페이지에 없는데, 6살 딸래미가 샐러드바를 이용하려면 15,000원 이라고 했다.

 

 

조식으로 제공되는 전복죽, 성게 미역국(바릇국), 흑돼지 김치찌게는 모두 맛은 괜찮았다. 양은 적당했지만, 미역국과 돼지찌게에 제공되는 공기밥이 거의 반공기 수준으로 적었다. 샐러드바가 있으니 밥을 추가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패키지에 조식이 포함이라 좋았지만, 28,000원 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샐러드바는 연어와 샐러드가 좋았다.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을 뿌려 먹으니 상큼한게 입 맛이 돌았다. 단점이 있다면 부족한 음식이 능동적으로 빠르게 채워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족한 음식을 요청하면 채워주긴 하는데, 그 양이 너무 적었다. 특히 연어와 크로와상은 너무 조금씩 내어주었다.

 

 

 

- 프론트에서 전방 우측에 위치한 천제연 식당 입구

 

 

- 천제연 식당 내부(출처 : 씨에스호텔)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전복죽(28,000원)

- 지금까지 먹어본 전복죽 중에서 기억에 남을 만큼 맛이 좋았다. 반면 양은 적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성게 미역국(바릇국)(28,000원)

- 성게 미역국도 맛이 좋았다. 밥 양은 거의 반공기 수준으로 적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흑돼지 김치찌게(28,000원)

- 호텔 조식으로 돼지 김치찌게가 조금 쌩뚱맞긴 하지만, 맛은 좋다. 공기밥 양은 역시나 거의 반공기로 적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내부 - 오른쪽이 샐러드바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샐러드바

- 연어가 싱싱하고 맛 좋지만 조금씩만 채워진다.

- 맞은편 샐러드도 싱싱하고 좋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샐러드바

- 빵(크로와상, 식빵 등), 과일, 치즈 등이 있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샐러드바

- 떠먹는 요구르트, 샐러드 드레싱, 삶은 달걀

- 샐러드 드레싱 중 유자 드레싱 맛이 좋았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 조식 - 샐러드바

- 씨리얼, 우유, 주스류

- 사진에는 없지만, 버튼만 누르면 커피를 갈아서 에스프레스로 내려주는 기계도 있었다. 커피 맛도 좋았다.

 

- 씨에스호텔 천제연 식당에 앉아서 바라본 바깥 풍경

- 아, 좋다. 또 가고 싶다.

 

 

 

2019.03.01. 코리.

 

 

 

- 출처 : 씨에스 호텔

 

 

제주 씨에스 호텔의 재방문 고객 연박 특별할인(2019년 2월 한정 For You Package)에는 "대방어 모듬회 1회 제공"이 포함되어 있었다.

 

 

제주 씨에스 호텔 이용 후기(특별할인 정보 포함) 보러가기

 

 

호텔을 방문하기 하루 전, 호텔에서 예약 확인차 전화를 주셨는데, 대방어 시즌이 거의 끝나서 대방어 제공이 힘들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다른 생선회가 제공될 수 있다고 안내 주셨다. 안잡히는 물고기를 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 알겠다고는 했다.

 

씨에스 호텔에 도착한 일요일 저녁에 방어회를 요청했고, 걱정과는 달리 방어회가 제공되었다.

 

 

- 제주 씨에스 호텔 대방어 모둠 회

- 제공된 회의 양은 2명이 술안주 삼아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우리는 일찍 저녁을 고기국수로 먹고 왔기 때문에 회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 특별할인 프로모션에 포함되어 제공되니 맛있게 먹었다. 35,000원을 지불하고 먹기엔 회의 양이나 질이 우수하지는 않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 대방어 모둠회와 함께 제공되는 튀김

- 회만 제공하는 줄 알았는데, 튀김도 나왔다. 생선살(아마 방어회), 파프리카, 고구마, 깻잎 등의 튀김이 제공되었다.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 그런지 맛이 좋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 대방어 모둠회와 함께 제공된 매운탕

- 튀김에 이에 매운탕까지 제공되었다. 저녁을 미리 안 먹었으면, 밥을 주문해서 먹어도 괜찮을 맛이었다.

- 매운탕에는 방어 서더리가 사용되었다. 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이 날 작업한 방어로 매운탕을 끓이는 듯 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 천제연 식당

- 먹을거 다 먹고나니 식당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이 곳은 조식을 먹은 천제연 식당이다. 식당 내부도 아르답게 꾸며놓았다.

 

 

 

여행을 다녀 온 뒤 사진을 다시 펼쳐보니,

다시 가고 싶다.

 

2019.02.24. 코리.

 

 

 

 

 

제주 씨에스(SEAES) 호텔 재방문 고객 프로모션 중 "웰컴드링크 + 군고구마"가 있었다. 체크인을 한 후 짐정리를 한 다음에 프런트 맞은편에 위치한 카노푸스로 발걸음 했다.

 

 

 

 

-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은 웰컴드링크 + 군고구마 쿠폰

 

- 프런트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카푸노스(Canopus)

- 카페 앞 빨간색 군고구마통이 인상깊다.

 

 

- 군고구마 2개 + 아메리카노 2잔 20,000원

- 군고구마 2개 + 제주미숫가루 2잔 21,000원

- 군고구마 2~3개 8,000원

 

- 웰컴드링크로 제공된 아메리카노(왼쪽)와 오미자차(오른쪽). 판매가는 각 8,000원

- 맛있었다.

- 커피 8,000원 ~ 11,000원을 비롯해 왠만한 음료는 8,000원 ~ 12,000원 정도이다.

 

- 함께 제공된 군고구마

- 하나는 달달하게 맛있었고, 다른 하나는 그냥 그랬다.

 

- 핑크에 빠진 딸래미가 주문한 딸기 주스는 12,000원이다.

- 생과일 딸기만 갈아서 만드는 듯 했다. 시럽과 같은 인위적인 단맛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딸래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 카노푸스 내부

 

 

- 카노푸스 내부

 

- 카노푸스에서 바라 본 여유로운 바깥 풍경

 

정말 웰컴 드링크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방금 도착해서 웰컴 드링크와 군고구마 먹던 시간이 가장 설레이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또 가고 싶다.

 

2019.02.23. 코리.

 

 

 

- 출처 : 씨에스호텔

 

 

 

 

 

호캉스.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의 2박 3일은 호캉스였다. 평소 여행을 떠날 때 밥 먹을 식당과 이동 교통수단 등을 꼼꼼히 챙기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 제주 여행은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떠났다.

 

과거 5번 정도 제주도를 방문하며 왠만한 관광지는 다 다녀봐서 이번 제주 여행의 목적은 "관광"이 아니었다. 6살과 5개월짜리 귀염둥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더욱 그렇게 생각했었나 보다.

 

비싼 경비와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떠나는 여행이기에 호텔에만 머무르는 호캉스를 탐탁치 않게 생각했지만, 와이프를 전적으로 믿고 2박 3일 동안의 아무런 일정 준비 없이 떠났다.

 

 

 

숙소는 중문에 위치한 씨에스(SEAES) 호텔.

이름이 무슨 뜻인가 싶었는데, 홈페이지에 보니 "SEA.. ESpecially for you.." 란다.

 

 

가격이 후덜덜한 곳이지만, 솔깃한 프로모션 문자를 받고 바로 예약했다. 2018년 연말에 처가 식구들의 여행을 내 이름으로 예약하면서 나에게 프로모션 문자가 왔다. (이 때는 할인 없이 1박에 50만원 정도를 지불했었다.)

 

- 재방문 고객 연박 특별할인

- 2019년 2월 한정 FOR YOU PACKAGE

- 예약기간 2019.01.20.~02.27, 투숙기간 2019.02.06.~02.28.

- 스위트 2박 44만원(2인 조식 포함)

- 로맨틱스위트 2박 54만원(2인 조식 포함)

- 1인 사전 추가시 침구 1채 무료 제공

- 웰컴 드링크+군고구마 이용권 제공

- 면세점 상품 교환권 제공 - 호텔 옆에 있는 ICC 면세점에 가면 핸드크림을 받을 수 있다.

- 선착순 업그레이드

- 대방어 모듬회 1회 제공

- 향토밥상 20%, 베릿네 프라이빗 스파 50% 할인

- 향토밥상 2인 + 스파 4인 예약시 20만원

- 취소수수료: 10~7일전 30%, 6~3일전 50%, 2~당일 100%

 

 

우리는 로맨틱스위트를 원했는데, 선착순에 당첨되어 로얄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여행일정이 일,월,화 2박 3일이었기에 가능했었다 생각한다.

 

로얄스위트는 로맨틱스위트보다 조금 넓고, 전망이 더 좋다 했다. 야외탕과 테라스 등 다른 시설을 동일하다.

- 로맨틱스위트: 46.1m2, 야외탕, 야외 테라스, 더블베드 or 트윈베드

- 로얄스위트: 49.1m2, 야외탕, 야외 테라스, 더블베드 or 트윈베드

 

 

로얄스위트 1박 숙박비는 호텔 홈페이지 공식 가격이 1,110,000원이고, inter공원tour에서 조식포함 550,000원으로 검색된다. 우린 2박에 54만원이니 여행사 최저가의 반값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2박 동안 조식 2인, 웰컴 드링크+군고구마, 대방어 모듬회 1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주차공간은 충분하지만 전기차 충전 시설은 없다. 테슬라 전용 충전기는 2대 있다. 다른 전기차는 인근의 제주국제평화센터나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가야한다.

 

 

- 제주 씨에스 호텔 프론트

 

 

- 제주 씨에스 호텔 설명

 

- 제주 씨에스 호텔 안내

 

- 제주 씨에스 호텔 개별 숙소 현관문

 

- 제주 씨에스 호텔 침대

- 야외 테라스도 함께 보인다. 바로 앞 분수 및 바다 전경이다.

 

 

- 제주 씨에스 호텔 침대 앞 거실 모습

 

- 제주 씨에스 호텔 욕실

- 욕실에 샤워, 욕조, 세면대, 변기가 함께 있어서 여러명이 한꺼번에 사용하기 애매하다.

- 바닥이 대리석이라 물기가 있으면 엄청 미끄럽다. 아이들의 넘어질까봐 바닥의 물기를 열심히 닦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 야외탕

- 성인 2명이 이용하기 적당하고, 옹기종기 붙으면 4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 제주 씨에스 호텔 야외탕을 야간에 사용해봤다.

- 아으, 좋다.

- 이 모습만으로는 온천처럼 보이기도 한다.

 

- 제주 씨에스 호텔 야외탕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 로얄스위트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전경

- 분수와 정원, 그리고 바다가 보인다.

 

 

- 제주 씨에스 호텔

 

- 제주 씨에스 호텔 내부 분수대

 

- 제주 씨에스 호텔 내부 시크릿가든 촬영지

 

- 제주 씨에스 호텔 천제연 식당 앞 정원

 

- 제주 씨에스 호텔 분수대 야간 전경

 

- 제주 씨에스 호텔에서 제공된 방어회

- 무료로 제공된다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다!

 

- 제주 씨에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한 웰컴드링크 + 군고구마

- 웰컴드링크는 아메리카노와 오미자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2박 3일 일정이 끝나갈 때 즈음...

또 다른 프로모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 1개월 이내 재예약, 투숙은 퇴실 후 부터 1년 이내 (예약 취소 불가)

- 2박 기준, 드럭스 30만원, 스위트 40만원, 로맨틱스위트 60만원

- 향토밥상 20%, 베릿네 스파 50% 할인

- 웰컴 드링크 제공, 선착순 업그레이트, 면세점 선물 교환권(핸드크림)

 

 

- For You Package 3월 한정 재방문 프로모션

- 예약기간 2019.02.16.~03.15

- 투숙기간 2019.03.01.~03.31.

- 스위트 1박 24만원, 2박 44만원

- 로맨틱스위트 1박 35만원, 2박 62만원

- 1인 사전 추가 시 침구 1채 무료

- 생과일 주스 2인 이용권

- 면세점 교환권

- 2박 이상시 선착순 업그레이드

- 모메존 밥상(흑돼지 장작구이) 사전예약시 20% 할인

- 베릿네 프라이빗 스파 사전 예약시 50% 할인

- 올레길 무료 샌딩 서비스 선착순

 

 

 

2월 For You Package가 파격적으로 좋은 조건이었나보다.

운이 좋았다. 다시 가보고 싶다.

 

2019.02.22. 코리.

 

 

 

 

 

 

라면을 좋아하고, 제주도를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제주 놀맨의 해물라면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언젠가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주도를 갈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놀맨을 방문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제주 여행에 꼭 들르고 말겠다는 마음을 먹고 들렀다. 기대가 너무 컸는게 잘못일까... 크게 실망했다.

 

2019년 2월의 놀맨은 음식의 맛이 문제가 아니다. TV를 통해 알려진 유명세로 "돈벌이"를 하고 있는 싸구려 식당에 불과하다. TV에서 보여준 놀맨은 없다. 주인이 바뀐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

 

 

 

제주 놀맨에 대한 나의 평점 : 0.0점

 

- 5점 :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이번 글 제외)

 

 

- 상호 : 놀맨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애월리 2530)
- 전화번호 : 064-799-3332
- 주차 : 식당 맞은편 무료 주차장(10대 미만) 또는 놀맨 지나서 오른쪽에 유료주차장(2시간에 2천원, 현금)
- 테이블 : 야외, 간이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 20~30명 정도
- 결제 : 카드 결제 가능


 

 

 

 

 

- 예전에 티브 프로그램 중 어디에선가 봐서 기억하고 있는 놀맨의 이미지는 이런 것이었다.

- 2019년 2월, 지금은 놀맨은 저 때의 놀맨이 아니다.

 

 

- 놀맨 식당을 지나 오른쪽에 이런 유료 주차장이 있다. 2시간에 2천원이면, 적당하다.

- 이 곳에 주차한 후에, 뒤에 보이는 핑크색 커피숍에 가면 아메리카노가 공짜or할인 제공된다. 기억이 가물하다.

 

 

- 드디어 놀맨에 왔다!!

 

 

- 놀맨 전경. TV에서 봤던 것과 달라진게 거의 없었다.

- 미리 도착해서 주문을 한 와이프 말을 들으니 좀 이상했다. 빨간 앞치마를 하고 주문을 받는 분이 4가지가 없었다.

- 라면은 해물라면(8,000원) 한가지만 가능하고, 문어라면은 없다고 했다.

 

 

- 드디어 놀맨의 해물라면을 받았다.

- 뭔가 썰렁하다. 홍합 5개 정도, 쏙 1마리, 꽃게 몸통 반쪽, 꽃게 한마리. 이게 구성품 전부이다.

- 홍합은 그냥 홍합이고, 쏙은 귀찮아서 안 먹었고, 꽃게 몸통 반쪽은 먹을만 했고, 꽃게 한마리는 먹기도 불편했지만 먹어보니 엄청 짜웠다.

- 국물은 괜찮았다. 라면은 내가 좋아하는 꼬들한 면이었다.

- 이 8,000원짜리 해물라면은, 4,500원이면 적당하겠다.

 

 

- 뒤늦게 놀맨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가장 최근글이 2015년 6월이다. 무려 4년 정도 블로그가 방치되고 있다. 식당 주인이 바꼈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

 

- 놀맨 블로그의 "안부" 페이지에 불만글이 많다.

 

식당에서 보이는 여자 2~3명은 정말 위에서 표현된 것과 같았다.

음식의 구성품과 맛은 주관적이라 실망했다면, 기대를 많이한 나의 잘못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식당은 밥만 먹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주도의 식당은 더 그렇다. 식당에 계신분들의 말 한마디가 제주도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되는 경우도 많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와이프는 잠든 아이를 하나 씩 안아 들었다. 다 먹은 식기를 반납해야 했지만 할 수 없었다. 5m 남짓 거리에서 다른 테이블을 닦고 있던 여자분께 "아이를 안고 있어서 식기를 치우기 힘드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 분의 반응은 짜증이 가득 담긴 말투로 "다른분 없어요?!" 였다. 그래서 "다른분도 아이를 안고 있어서 힘드네요" 하고 그냥 나왔다. 한 두마디 더 주고받으면 나의 소중한 여행이 망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 뒤통수에 욕을 하던말던 그냥 자리를 떠났다.

 

차라리 놀맨을 가지 않을 껄 그랬다. 영원히 가지 않았으면, 로망이라도 남았을텐데...

 

2019.02.21. 코리.

 

 

 

 

 

가족과 함께 떠난 제주.

2019.02.17.(일) ~ 2019.02.19.(화) 일정으로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제주 여행에 필수적인 렌트카는 위메프를 통해 제주나드리를 통해 아리랑렌트카에서 예약했다.

 

저렴한 가격에 코나 전기차를 잘 이용했다.

사무실의 응대는 딱딱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차량을 반납을 담당하는 분들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불러도 대답도 잘 안하시고, 행동이 상당히 귀찮아 보였다.

 

전기 충전을 위해 1일 3천원짜리 카드를 3일치(9천원) 구입했는데,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2박 3일 동안 총 140km만 주행해서 전기 충전이 불필요했다. 충전을 한 번도 못해 본것도 아쉽고, 충전카드 9천원도 아깝다.

 

 

 

 

 

- 위메프에서 코나 전기차를 15,100원에 렌트할 수 있었다.

- 출처 : 위메프

 

 

- 출처 : 위메프

 

 

- 실제 렌트한 코나 일렉트릭. 누적 주행거리 15,000km도 안된 새차량이다.

- 기어(P, D, N, R)와 주차 브레이크가 모두 전자식(버튼)이다.

- 네비게이션은 순정으로 보이는데, 터치감과 반응속도가 좋았다.

- USB와 AUX 단자도 보였다.

- 성인 4명 타기에는 무리없어 보였다. 뒷좌석 레그룸(leg room)도 넓지는 않지만 적당했다.

 

 

 

- 코나 전기차 트렁크에 큰 캐리어(아마 28인치)를 넣은 상태.

- 크렁크에는 약 130cm 길이의 낚시 가방이 들어가지 않았다. 낚시 가방은 뒷좌석 바닥에 딱 맞게 들어갔다.

 

 

- 주행 전후 계기판.

- 140km 주행했다. (15079km - 14939km)

- 화면 중앙에 주행가능거리가 413km에서 276km로 137km 줄었다. 나의 주행거리 140km와 거의 일치한다.

 

 

- 아리랑렌트카 대기실 및 렌트 사무실

- 줄서서 면허증 보여주고 설명듣고 싸인한다.

 

 

- 아리랑렌트카 차량 진입 및 진출로

 

 

- 아리랑렌트카 셔틀버스

- 앞에 있는 버스는 출입문이 하나 밖에 없는 작은 버스이고, 오른쪽 뒤에 보이는 버스는 좌석이 3열로 되어 있는 리무진 형태의 버스이다.

 

2019.02.20. 코리.

 

 

 

 

 

2019.01.26. 토요일

 

대게 구입을 위해 대구매천수산시장을 찾았다. 방문 목적은 나를 포함한 8명이 함께 먹을 대게와 방어회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목표 품목은 대게 5만원짜리 4마리와 대방어회 5만원어치.

 

국내산 대게는 비쌀거 같아서 러시아산 대게 1마리 5만원짜리를 구할 마음을 먹고 방문했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펼쳐졌다.

 

 

 

수산시장에 들어서자 모든 상인들이 영덕대게를 권하고 있었다. "러시아산 대게가 없나? 왜 영덕대게를 권하지?" 라는 의문을 품고 한 두군데 가격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성인 1명이 2마리는 먹어야 될 것 같은 크기의 영덕대게 7마리 정도를 10만원에 팔고 있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의야해하며 시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몇군데 가격을 더 물어봤지만 모두 비슷한 크기의 국내산 대게를 권했고, 일부 홍게를 권하기도 했다. 러시아산 대게를 권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킹크랩을 판매하는 곳도 한산해 보였다.

 

대게를 구입해본 적이 있는 166번 매장에 들어 물어보니, 영덕대게가 많이 잡혀서 가격이 저렴하니 러시아산 먹지말고 영덕대게를 먹으라고 일러주셨다.

 

처음 추천받은 대게는 10마리 15만원짜리였다. 성인 2명이 3마리 정도 먹으면 될 만한 크기였다. 마릿수는 괜찮은데 크기가 작아보이고, 배가 너무 검은 색이었고, 다리가 몇개씩 없어보였다.

 

그래서 좀 큰거 보여달라고 하니 수조에 있던 큰 녀석들을 꺼내 보여주며 4마리 10만원을 불렀다. 다리 수율이 7~80% 정도 된다고 알려주셨다. 작은거 보다는 좋아보여서 바로 쪄 달라고 했다. 몸통 수율을 물어보지 못한 건, 결론적으로 아쉽다.

 

 

- 166번 매장에서 처음 권한 10마리 15만원짜리 국내산 대게

 - 크기가 작아보이고, 배가 너무 검은 색이고, 다리가 몇개씩 없다.

 

 

- 매천수산시장을 찾으면 항상 회를 구입하는 곳

 

대방어회를 구입하기 위해 항상 찾던 곳을 찾아 대방어회 5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수조에는 10kg은 족히 넘어보이는 대방어 몇마리가 유유히 노닐고 있었다.

 

 

 

 - 난전에서 미리 포장해서 판매하는 대방어회 3만원짜리

 

 

 

이 날 시장 이곳 저곳에서 확인한 대게와 킹크랩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 킹크랩(레드) 1kg당 66,000원 ~ 68,000원. 보통 1마리에 2~3kg 정도 나가므로 13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 러시아산 대게는 1kg당 50,000원

 

킹크랩은 2018년 1월에 1Kg당 70,000원, 65,000원, 55,000원, 58,000원, 68,000원 등 가게마다 시세에 차이가 컸는데, 이번에는 가격이 대부분 66,000원 ~ 68,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매천시장 킹크랩 구입기 보러가기

킹크랩 고르기 (레드 vs 블루) 보러가기

 

 

 

 - 대게가 쪄 지는 동안 시장을 둘러보니 시장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된 것으로 보였다.

 

 

 - 나오는 길에 보니 간판도 바꼈다.

 

 

 - 구입한 대게 4마리 중 1마리

 - 성인 1명이 1마리 먹기에 적당해 보였다.

 

 

 - 상인이 다리 수율이 70~80%라고 했는데, 다리 수율은 적당했다.

 -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몸통 수율은 좋지 않았다. 내장의 양도 풍부하지 않았다.

 

 

- 대천수산시장에서 구입한 대방어회 5만원어치. 양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다.

 - 뱃살 비중이 적은게 아쉽지만, 나름 다양한 부위가 들어있었다.

 

 

 

대게는 3월부터 제철이라고 하니, 봄바람 살랑 불면 다시 사 먹어봐야겠다.

 

 

2019.01.31.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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