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신매시장 홈페이지 https://shinmaemarket.modoo.at/

 

 

도심에 위치한 재래시장엔 숨겨진 맛집 또는 먹거리와 다양한 구경거리가 많이 있다. 가까이 있지만 잘 가보지 못했던 수성구에 위치한 신매시장을 찾았다.

 

 

특별히 족발과 닭강정을 살 목적을 가지고 신매시장으로 향했다.

 

 

 

- 주소 :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75-4 (신매로16길 24-9)

- 전화번호 : 053-792-7924 (상인회)

- 주차 : 신매동 공영주차장(고산노인복지관 옆) - 구매고객에 한해 1시간 무료 주차

 

 

 

 

신매시장은 1993년 개장하여 18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인 재래시장이다. 시지에 광장이 조성되기 전까지 시지지역의 중심지였다가 지금은 광장이 생겨 부중심지가 되었다. 평소에도 장이 열리지만 매주 목요일이면 외부 상인들까지 들어와 목요장이 열린다. 2014년 전통시장으로 인가되면서 유명해졌다. 2016년에는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고객들이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고 시장 내 점포 안내판이 생겼다. 2017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1)

 

목표물인 족발과 닭강정을 찾고 있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다. 재래시장에 있는 점포이다 보니 간판도 없고, 처음 방문한 재래시장이라 방향감각을 찾지 못해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잠시 혼란에 빠졌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신매시장에서는 "원마트"를 찾으면 다 찾을 수 있다.

 

- 신매시장에서 이정표가 되는 원마트

- 원마트 맞은편에 족발집이 있고, 원마트 옆에 닭강정집이 있다.

 

 

 

- 신매시장에서 맛있는 족발집

- 전화번호 010-4516-1788

- 카드결제 안됨. 현금 및 송금 가능.

- 시식 가능

 

 

 

- 족발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더 맛있는 족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휴일인 일요일은 잘 피해서 방문해야 한다. 

 

 

 

- 왼쪽이 16,000원짜리, 오른쪽이 19,000원짜리 이다.

- 이날 16,000원짜리를 구입했다.

 

 

 

- 집으로 데려온 16,000원짜리 족발 

- 와이프와 둘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다. (물론 닭강정도 있으니 충분하다.)

 

 

 

- 족발 총 무게가 895g이다. 족발을 남기는 바람에 뼈 무게는 기록하지 못했다. 

- 족발은 알맞게 맛있었다.

- 쟁반국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족발 맛만 생각한다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다.

 

 

 

- 족발집에서 오른쪽 대각선 방향에 있는 닭강정

-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줄이 생겨버렸다.

 

 

 

- 닭강정집 메뉴

- 마늘간장 닭날개 1박스와 양념닭강정 1박스를 주문했다.

 

 

 

- 닭강정을 주문하면 즉석해서 양념에 달달 볶아서 준비해 준다.

 

 

 

- 마늘간장 닭날개 5,000원짜리는 총 354g에서 뼈 무게가 135g이다. 살코기 무게는 219g이 나온다.

- 약 200g에 5,000원이니, 100g에 2,500원 정도하는 삼겹살과 비슷한 가격이다.

 

 

 

- 양념닭강정 5,000원은 총 356g이다. 순살이라 뼈무게가 없으니 전체가 살코기 무게이다.

 

 

 

마늘간장 닭날개 5,000원은 짭조름한 양념 맛이 좋고, 닭날개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양념닭강정 5,000원은 달콤한 통닭 양념맛이 좋고, 뼈를 발라낼 부담 없이 씹어 먹는 재미가 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매력적이다. 치킨이 생각나면 "양념닭강정(5,000원) + 마늘간장닭강정(6,000원)", 총 11,000원으로 충분히 맛있게 충분히 먹을 수 있겠다. 닭날개는 뼈 무게를 제외하면 양이 얼마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까이는 있지만 찾아가보지 못했던 신매시장에서 맛있는 먹거리가 많았다. 아직 다 찾지 못한 숨겨진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시 방문해봐야 하겠다. 시장을 나오는 길에 발견한 수산물 가게의 우럭과 멍게가 눈에 밟힌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신매시장 홈페이지(https://shinmaemarket.modoo.at/) 및 나무위키(https://namu.wiki/w/%EC%8B%A0%EB%A7%A4%EC%8B%9C%EC%9E%A5)

 

 

 

2018.06.10. 코리

 

 

 

 

수성구 신천시장 인근에 위치한 "연탄꽃삼겹" 이라는 곳에 한 잔 하기 위해 찾았다. "연탄불로 피워내는 프리미엄 꽃삼겹"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는 고깃집이다. 연탄과 삼겹살은 실패하기 힘든 조합이기에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결과는 그냥 그랬다.

 

 

연탄꽃삼겹에 대한 나의 평점 : 2.8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67길 26 (수성동4가 1022-4)

- 전화번호 : 053-741-3339

- 주차 : 식당 앞 또는 인근에 알아서 주차

- 테이블 : 60석 이상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16:00 ~ 24:00


 

 

 

 

 

연탄꽃삼겹은 서울에 위치한 '주식회사 행복한상상 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다. 대구 수성4가점 및 대명역점, 전북 군산나운점, 경기 평택시청점, 대전가오점, 서울 신도림점 등 전국에 6군데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아래의 문구를 내세워 식당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 연탄불로 피워내는 프리미엄 꽃삼겹

- 특허받은 청결 연탄

- 정성어린 100번의 칼집

 

사진출처 : (주)행복한상상 안탄꽃삼겹 홈페이지 http://www.yeontan1947.com/

 

 

 

대문사진에 1947이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숫자의 의미를 찾을 수는 없다. 보통 "since 1947"이라고 적으면 개업 연도를 나타내는 방법인데, since 라는 글자도 없다. (주)행복한상상 홈페이지에는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연탄꽃삼겹"은 2017년 7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고 표기되어 있다. 개업연도처럼 보이게 1947을 적어 오래된 맛집이라는 이미지는 풍기고자 하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의 내부 전경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의 메뉴

- 연탄꽃삼겹의 꽃삼겹은 100g에 6,000원 수준이고, 요즘 정육점에서 삼겹살이 100g에 2,500원 내외이다.

 

 

 

- 연탄꽃삼겹의 기본찬 세팅

- 왼쪽 아래에 "고추냉이 + 마요네즈"를 함께 내는 것이 독특하다.

 

 

 

- 연탄꽃삼겹 항정살

 

 

 

- 연탄꽃삼겹 항정살 구이

- 22,000원어치 항정살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다.

 

 

 

- 연탄꽃삼겹 수성4가점 놀이방

-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면 편하겠다.

- 놀이방 규모와 놀이기구는 그냥 그렇다.

 

 

 

 

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삼겹살을 맛보지 못했는데, 삼겹살은 맛이 영 별로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도착하고 나서부터 항정살을 구워먹었다. 항정살은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평점이 낮고 아쉬운 점은...

 

- 고기를 구워준다는 설명을 본 거 같은데, 우리 테이블은 구워주시지 않았다.

 

- 그리고,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했는데 연기 후드에서 기름때가 뚝뚝 떨어져서 입맛을 다 버렸다.,

 

- 아르바이트로 중고등학생들을 쓰고 있었다. 술을 취급하는 곳에서 중고등학생을 아르바이트로 써도 되는지도 궁금하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주문을 잘 처리하지 못하거나 잔잔한 실수가 많았다.

 

- 더운 여름날에 한 가지 단점이 더 있다. 고기를 다 구운 후 불을 빼고 싶어도 뺄 수가 없었다. 연탄불이라 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더 이상 구울 고기도 없고, 앞에 뜨거운 불도 있고 해서 자리를 떴다.

 

 

 

연탄불과 꽃삼겹살이라는 괜찮은 테마를 가진 식당인데, 아쉬움이 크다.

 

2018.06.08. 코리

 

 

 

 

평소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즐기지만, 잘하는 집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경산시 보건소에서 피검사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에 돼지국밥 맛집을 검색했더니 경산시장 내에 위치한 청도돼지국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도돼지국밥에 대한 나의 평점 : 3.5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청도돼지국밥 경산점

-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29길 14-2 (삼북동 267-1)

- 전화번호 : 053-816-5949

- 주차 : 식당 바로 앞에 위치한 경산시장 공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한 시간 무료)

- 테이블 : 테이블+의자, 8테이블 x 4인용 = 32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09:00 ~ 22:00

- 휴일 : 일요일


 

 

 

 

 

 

- 청도돼지국밥 경산점 내부

- 경산시장에 위치한 4인 테이블 8개가 배치된 아담한 크기의 국밥집이다.

 

 

 

- 청도돼지국밥 메뉴

-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은 6,000원이고, 따로국밥은 7,000원이다.

- 순대/돼지국밥에는 밥이 말려서 나오고 따로 국밥은 국과 밥을 따로 제공한다. 따로 국밥이 1,000원 비싼 대신 국과 고기 양이 더 많다는 설명이 있다.

 

 

 

- 청도돼지국밥 따로국밥(7,000원)

- 국밥에 된장이 조금 올라가 있다. 국밥 자체의 맛이 궁금해서 된장을 덜어내고 먹었다. (된장을 기본으로 넣어준다는 것이, 혹시 있을 수 있는 잡냄새를 잡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 청도돼지국밥 따로국밥 구성품

- 따로국밥에는 순대는 없다.

- 고기는 비교적 얇게 썰린 수육고기가 들어가 있다. 두툼한 고기의 씹히는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고기도 부드러운 편이다.

- 7,000원 가격을 감안했을 때 고기 양은 적절한 수준이다.

 

돼지 및 순대국밥을 즐기지만 맛에 특별히 민감한 편은 아니다. 청도돼지국밥의 따로국밥은 가격(7,000원)에 비해 고기의 양과 국물의 맛이 괜찮은 편이다. 고기가 얇게 썰어져 있어 두툼한 두께감을 즐기는 나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고 양도 충분했다. 간혹 돼지국밥 특유의 잡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청도돼지국밥에서 기분 나쁜 냄새를 맡지는 못했다.

 

청도돼지국밥의 장점 중 하나는 쉬운 접근성이다. 식당 바로 앞에 경산공설시장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해두고 밥 한 끼 먹기에 매우 편리하다. 주차장은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시간 동안 주차비가 발생할 염려는 없다. 식사하고 시장 구경을 해서 주차시간이 1시간을 초과해도 매 10분당 200원 밖에 발생하지 않아 주차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 경산공설시장주차장 이용 요금표

 

 

재래시장은 2마트와 집더하기와 같은 대형마트에 비해 소소한 즐거움을 많이 제공한다. 날씨만 나쁘지 않다면 이런저런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아 방문하기에 좋다.

 

경산시장을 다시 찾는다면,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고 국밥이 생각난다면, 청도돼지국밥을 다시 찾을 생각이 있다. 하지만, 국밥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

 

 

2018.05.19. 코리.

 

 

 

 

 

 

 

오랜만에 반가운 이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 수성시장 인근으로 모였다. 여기저기 갈 만한 곳을 물색하다가 발견한 중화포차. 독특한 이름과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들어섰다.

 

 

중화포차 신천점에 대한 나의 평점 : 3.3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중화포차 신천점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347-1 (수성동4가 1023-1)

- 전화번호 : 053-755-2003

- 주차 : 뒤편에 3대 정도 주차공간 있음. 나머지는 알아서 주차

- 테이블 : 약 100석 규모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17:00 ~ 05:00

 

 

 

 

 

 

 

 

- 중화포차 내부 전경 (아래 사진 2장의 출저는 중화포차 인스타그램1))

- 중화포차는 내부를 포장마차로 꾸며 놓았다. 주황색 천막으로 둘러싸인 포차가 20개 정도 있고, 4인/6인/8인 등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대략 100석 정도 된다.

- 각 자리가 주황색 천막으로 둘러쌓여 있기에 조금 떠들어도 서로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 장점이 있다.

 

 

 

- 중화포차 메뉴

- 중국집에서 접할 수 있는 중화요리와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포차메뉴 등이 있다.

- 식사메뉴(짬뽕, 짜장 등)는 5~7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중화와 포차 메뉴는 단가가 높다. 계란탕 10,000원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 중화포차 야끼해물두루치기 - 18,000원

- 적당히 매콤하며, 불향을 솔솔 풍기고, 아삭한 야채의 식감과 해물이 잘 조화되어 있다.

- 우동면도 함께 들어있어서 나름 푸짐한 편이다. 다만, 가격이 18,000원으로 쎄다.

 

 

 

- 중화포차 짬뽕탕 - 18,000원

- 일단 양이 많다. 대략 일반적인 짬뽕 2인분 정도의 양이다.

- 짬뽕'탕'으로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일반적인 짬뽕과 크게 다른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 가격이 18,000원으로 쎄다.

 

 

 

- 중화포차 양장피 - 18,000원

- 양장피를 양파와 함께 볶으니 맛이 좋다.

- 양장피에 자주 등장하는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 오징어, 쭈꾸미, 칵테일 새우가 들어가 있다.

- 양은 많은 편이지만(흐물흐물한 양장피 자체는 단가가 저렴하다), 18,000원에 만족한 만한 구성품은 아니다.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실내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는 분위기는 좋다. 일반 술집과는 다르게 우리 테이블 만 포장마차 속에 있어 독립적인 느낌도 받는다. 날씨가 좋지 않는 날은 실내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의 맛도 괜찮다. 많은 메뉴 중에 위에 나열된 3가지만 먹어봤지만 모두 맛은 괜찮다.

 

아쉬운 점은, 메뉴들의 단가가 너무 쎄다.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 감안해야 할 비용들이 많겠지만, 이 날 주문한 3가지 메뉴 모두 18,000원은 너무 심했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중화포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jpp2003/

 

 

2018.05.18. 코리

 

 

 

여름이 왔다. 지난 한 주 동안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어 좋았는데, 5월 15일 한 방에 여름이 와버렸다. 강력한 미세먼지와 함께 대구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다. 시원한 뭔가가 간절해지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밀탑빙수가 생각났다. 와이프와 함께 먹으려면 포장을 해야 하는데, 밀탑빙수가 포장이 될까?

 

 

밀탑빙수도 포장이 된다!! 그런데, 빙수가 녹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최대 30분이다.

 

 

상호 : 밀탑 현대백화점대구점

전화번호 : 053-245-3855

주소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77 (계산동2가 200) 현대백화점대구점 8F

 

 

 

 

 

- 5월 15일, 화요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밀탑빙수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밀탑빙수 메뉴판

- 빙수류는 모두 7,000원이다. (밀크빙수, 딸기빙수, 과일빙수, 커피빙수, 녹차빙수)

- 단팥죽, 크레이프, 파르테도 7,000원이다.

- 아이스 매실/석류/녹차/아이스티는 6,000원, 아이스크림과 쉐이크(밀크/모카/초코/딸기)는 6,000원, 과일주스(오렌지/키위/딸기/토마토/바나나/혼합)는 7,000원 이다.

 

 

- 밀탑 밀크빙수는 이렇게 포장해 준다.

-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냉매는 넣어주지 않다.

- 플라스틱 용기에 밀크빙수를 담고, 그 용기를 보온재질의 용기(스티로폼 컵라면 용기와 비슷)에 담아주는 것이 포장의 끝이다.

- 빙수 위에 고이 놓이는 떡을 조금 더 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떡 추가는 1,000원이라 했다.

 

 

빙수를 포장한다고 하자, 30분 이상 견디기는 힘들다고 해서 어떻게 포장이 되나 궁금했는데, 이게 다다. 에어컨이 작동하는 자동차에서 30분을 겨우 버티는 수준이다. 이 상태로 거리를 걸어서 돌아다니면 10분도 안돼서 다 녹을 것 같다.

 

에어컨을 튼 자동차에 고이 모셔서 약 30분 뒤에 개봉해보니 아직까진 빙수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 그릇 정도는 얼음 질감이 느껴지는 빙수로 맛있게 먹었는데, 그 뒤론 녹아서 훌훌 마셨다.

 

 

밀탑 밀크빙수 포장은 다음의 상황에서 적합하다.

1. 현대백화점 건물 내부

   - 예: 지하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으며 빙수를 먹는 경우

2. 현대백화점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의 장소

3. 빙수를 전달받은 후 에어컨이 작동하는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

   - 차 안에 아이스박스가 있다면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음

   - 주중 퇴근시간이나 주말 같이 차가 밀릴 때는 비추

 

 

 

- 2018년 5월 15일, 대구 낮 기온이 차량 온도계를 기준으로 36도까지 올랐다.

 

 

 

대구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지난 한 주 동안 시원해서 좋았는데, 순식간에 온도가 너무 올라버렸다. 올해는 얼마나 더워질까.

 

2018.05.16. 코리.

 

 

 

 

 

지난번에 찾은 하양 1058면에서 먹은 돈코츠라멘에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 1058면을 찾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있는 하양 돈부리를 찾았다. 하양 돈부리는 가츠동, 나베, 카레, 라멘, 소바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가츠동과 라멘을 먹어봤는데, 가격도 적정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러고 보니 요즘 일식당이 주면에 많아졌다.

 

 

나의 평점 : 3.6점 / 5.0점

 

- 상호 : 하양 돈부리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길 18 (금락리 116-13)

- 전화번호 : 053-853-1238

- 주차 : 주차 공간 없음. 알아서 눈치껏 주차

- 테이블 : 테이블+의자 좌석 18명 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하양돈부리 내부 전경

- 식당 안에는 테이블+의자 좌석이 18석 정도 있다. 점심시간에는 간혹 자리가 없다.

- 사진의 왼쪽에 self bar가 마련되어 있어 단무지와 김치 같은 간단한 반찬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 메뉴판은 각 테이블의 옆에 붙어 있다.

- 주문을 받고, 조리하고, 서빙하고, 계산하고, 치우는 것을 한 분이 다 하셔서 많이 바빠 보인다.

 

 

-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계란과 빵가루가 무관심하게 놓여있고 주방 내부가 조금 어지러우면서 지저분해 보여서 오픈 주방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 머리카락이 음식에 들어가지 않도록 꽁꽁 싸매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이다.

- 예전엔 여기가 맥주집이었나 보다.

 

 

- 하양 돈부리 메뉴1

- 가츠동 6,500원, 나베류 7,000원 내외, 카레류 8,000원 내외

 

 

- 하양 돈부리 메뉴2

- 라멘 정식 8,500원, 우동 및 소바 7,500원

 

 

- 돈코츠라멘 정식(8,500원), 가츠동(6,500원)을 주문했다.

- 돈코츠라멘 정식에는 새우튀김 1개와 미니돈가스가 따라 나온다.

- 1058면의 돈코츠라멘(6,400원) 보다 비싸다.

- 가츠동의 돈가스는 고기가 두툼한게 식감이 좋다.

- 가츠동을 조금 덜 달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념된 양파를 조금 덜어내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양돈부리의 돈코츠라멘 정식(미니 돈가스 포함)이 8,500원으로 인근 1058면의 돈코츠라멘 6,400원보다 비싸다. 1058면에서 먹은 매운 돈코츠라멘은 매운맛 밖에 없었기에 하양 돈부리와 직접적인 맛 대결은 무리이지만 비교를 하자면 하양돈부리가 낫다.

 

[하양 맛집] 1058면 - 라멘 보러가기

 

우선 면이 하양돈부리가 낫다. 1058의 면은 흡사 라면의 면과 비슷했다. 반면, 하양돈부리는 (생면은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면이었다. 그리고 돈코츠라멘에 사용된 돼지고기도 하양돈부리가 두께감이 있고, 조금 더 맛있는 고기 맛을 보였다. 고기가 더 좋아보여서 인지 국물도 하양돈부리가 나았다. 1058면에서 먹은 매운 돈코츠라멘엔 매운 맛만 있었기에 국물 맛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양돈부리의 돈코츠라멘이 1058면보다 2,100원 비싸다.

- 적당한 돈코츠라멘을 먹으려면 1058면으로 

- 면, 돼지고기, 국물이 조금 더 낫고 새우튀김과 미니 돈가스도 함께 먹으려면 하양 돈부리로 가면 되겠다.

 

 

 

하양 돈부리에 대한 나의 평점 : 3.6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2018.05.15. 코리.

 

 

 

경산 NC 아울렛에 들렀다가 저녁시간이 다 되서 5층에 위치한 식당가를 찾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간 후 왼쪽에 있는 일식 돈가스 판매점 테루(TEROO)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의 평점 : 2.8점 / 5.0점

 

- 상호 : 테루(TEROO)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중앙로 39 (중방동 332-13), NC아울렛 5층

- 전화번호 : 053-718-3946

- 주차 : NC아울렛에 주차

- 테이블 : 대문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충분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NC아울렛 경산점 5층에는 6개의 음식점이 있다.

- 두끼 : 떡볶이, 튀김, 볶음밥, 오뎅

- 아시아문 : 베트남, 타이, 중국 요리 취급 - 나시고랭, 덮밥/볶음밥류, 월남쌈, 쌀국수, 팟타이 등

- 테루 : 일식 돈가스, 치즈 퐁듀 돈카츠, 명란크림우동, 메밀소바 등

- 자연별곡 : 함초 삼겹살, 삼겹살 고추장 불고기, 묵은지 닭갈비 볶음밥, 묵은지 돼지 목살찜, 명이지 두부보쌈, 돌솥삼계탕, 황태찜 등

- 앤티앤스프레즐 : 프레즐, 핫도그프레즐, 슈가스틱 등 

- 공차 : 밀크티, 주스, 스무디, 리얼후르츠티 등

 

 

우리 가족은 저녁 식사를 위해 테루를 찾았다. 일식 돈가스는 우리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한가지 이며, 아내가 메밀 소바를 먹고 싶어 해서 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 테루 메뉴판

- 프리미엄 정식(9,900원)과 판소바 정식(7,900원)을 주문하였다.

 

 

- 테루 프리미엄 정식

- 와사비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 돈가스와 알밥은 딸과 나눠먹었다.

- 떡볶이는 무한 리필이 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맵다.

- 떡볶이 아래에 있는 노란색 네모는 달달한 계란말이 조각이다.

- 돈가스는 실패하기 쉽지 않다. 소스도 기성품을 사용하는 듯 특출 난 맛은 아니다. 돈가스 맛은 평균은 한다.

- 제공되는 우동은 좀 짜다.

 

 

- 와이프가 주문한 판소바정식

- 판소바가 3판 제공되고, 미니 돈가스도 포함되어 있어 양은 나쁘지 않다.

- 소바를 적셔먹는 국물도 좀 짜다. 국물을 후룩후룩 마시지 않고 소바 면에 간이 안 되어 있으므로 크게 신경 쓰일 만큼 짠 것은 아니다.

 

 

- 테루가 말하는 테루 맛있게 즐기기

- 돈가스를 생와사비와 함께 먹으라고 하지만, 생와사비를 제공해 주지 않았다. 판소바정식에 포함된 와사비를 조금 먹어봤다.

 

 

 

요즘 식당들은 웬만하면 음식의 간이 쎈 편이다. 테루도 국물이 짜고 떡볶이는 매웠다. 왠지 돈코츠라멘을 주문하면 뜨거운 물을 부탁해서 라멘에 부어 먹어야 할 것 같다.

 

식당의 분위기나 일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은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NC아울렛을 들러서 또 밥을 먹게 된다면 테루말고 다른 식당을 방문해보고 싶다. 테루는 그냥 그랬다.

 

 

NC아울렛 경산점 테루(TEROO)에 대한 나의 평점 : 2.8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2018.05.14. 코리.


 

 

 

 

요즘 하양에 이런저런 맛집들이 많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숨은 맛집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이번에 찾은 맛집은 일본 라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1058면'이다.

 

 

나의 평점 : 3.6점 / 5.0점

 

- 상호 : 1058면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하양로 63 (금락리 132-22)

- 전화번호 : 053-857-1058

- 주차 : 주차장 없음. 눈치껏 주차 필요

- 테이블 : 의자+테이블 15인석 (바 스타일)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10:3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6:00 ~ 17:00

 

 

 

 

'1058면'의 특징으로는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혼밥이 가능한 독서실 스타일의 식탁

2. 손님이 자판기 같은 메뉴판에 스스로 주문 및 결제

 

 

위 2가지 특징과 정확히 일치하는 곳이 일본에 있다. 바로 "이치란(一蘭)"이다. 후쿠오카 하카타역 맞은편에 있는 이치란을 방문했을 때 독서실 스타일의 식탁과 자판기 같은 주문 기계가 꽤 낯설고 신기했는데, 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가게가 하양에 들어섰다. 1058면은 2018년 5월 현재 영남대점(본점), 하양점, 경대점 3군데가 영업 중이다.

 

 

- 1058면 하양점 입구

- 하양 파리바게트 맞은편 2층에 위치하고 있다.

-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계단을 올라 식당으로 진입하면 각종 소품들로 일본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다.

- 점심시간에는 간혹 계단 제일 위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한다. 저 의자에 앉게 되면 대기시간 최소 30분이다.

 

 

- 1058면 메뉴

- 자판기 같은 기계에서 손님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 보통라멘이 6천원대이므로 가격이 나쁘지는 않다.

- 카스 2,900원, 기린이찌방 4,900원, 아사히330cc 5,900원에 판매 중이다.

 

 

- 식당 내부는 흡사 독서실이 연상되는 모습이다. 좌석별로 칸막이가 있어서 혼밥하는데 손색이 없다. 칸막이를 걷으면 옆사람이랑 대화하면서 식사할 수 있다.

- 화면에 9좌석이 보이고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6좌석이 더 있다. 그래서 총 15석.

- 칸막이에는 연어덮밥과 라무네 등 안내 메시지가 있다.

- 테이블에 앉아서 앞에 보이는 발 앞으로 주문서를 슬쩍 넣어줘야 음식이 제공된다!!! 주문서를 넣지 않으면 음식이 제공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 미소(된장)라멘. 6,400원

- 적당한 미소라멘 맛을 자랑한다. 무난하다.

 

 

- 매운돈코츠라멘. 6,900원

- 매콤한게 먹고 싶어 주문했는데, 완전 실패다. 매운맛이 너무 강해서 돈코츠라멘의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안 매운 것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스팸 오니기리. 4,900원

- 생각보다 엄청 크다. 사진 상 2조각만 해도 점심식사로 충분하다. 오니기리 높이는 스팸 한통짜리 높이와 거의 같다.

- 라멘 먹은 후 맛 만보고 싶다면 1조각(2,900원)짜리는 주문하는 것이 옳다.

- 맛도 괜찮다.(이건 맛없을 수가 없다)

 

"이름이 왜 1508면 인가?" 

이름이 '1058면'에도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있다. 삐삐가 주요 통신도구였던 1990년대, 삐삐에 표현할 수 있는 숫자로 전달할 수 있는 많은 말들이 만들어졌었다. 예를 들어 8282(빨리빨리), 486(사랑해), 586(더 사랑해), 101023535(열열이사모사모) 등이 있다. 1058도 그 중 하나이다.

 

1058은 "105(백오)8(팔) = 배고파"를 의미하고,

1058면은 "105(백오)8(프)면 = 배고프면"을 의미한다. 

 

 

매운돈코츠라멘은 너무 매워서 맛을 평가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매운맛밖에 나지 않았다. 어렴풋이 풍기던 돈코츠라멘의 맛과 몇 젓가락 얻어먹은 미소라면, 그리고 스팸 오니기리는 가격을 감안하면 모두 맛이 괜찮은 수준이었다. 라멘이 생각나면 한 번 쯤 다시 방문해 볼 생각이 있다.

 

 

1058면 하양점에 대한 나의 평점 : 3.6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2018.05.04. 코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융릉과 건릉(윤건릉)을 방문했다가 바로 앞에 위치한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식당을 방문하였다. 한국인의 밥상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지만 괜찮은 구성의 음식이 제공된다는 후기를 참고했다.

 

융릉과 건릉(융건릉)에 대해서도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나의 평점 : 3.8점 / 5.0점

 

- 상호 : 전통한정식 '한국인의 밥상' 오앤푸드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6 (안녕동 186-72)

- 전화번호 : 031-222-3700

- 주차 : 식당 주차장 20여석 규모

- 테이블 : 앉는 테이블 좌석 약 30명 좌석, 의자+테이블 좌석 다수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휴무 : 월요일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인의 밥상은 윤건릉 매표소 앞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쉽다. 윤건릉 버스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 한국인의 밥상 외관

- 사진 상 왼쪽이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건물 정면에서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 한국인의 밥상 입구와 내부 모습

- 왼쪽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앉아서 먹는 좌석이고 오른쪽이 의자+테이블 좌석이다.

- 한식당의 분위기에 잘 맞는 인테리어이다.

 

 

- 한국인의 밥상 메뉴판

- 메뉴는 간단하다. 1인분에 10,000원짜리 하나 밖에 없고, 그 외에 추가할 수 있는 음식이 3가지 있다.

 

 

- 1인분에 10,000원짜리 3인분을 주문했다.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 왼쪽 광주리에 담긴 반찬류가 2세트 제공되었다.

- 불고기와 같은 육류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1인분에 10,000원 구성에 적당한 음식들이었고, 잡채 등은 리필이 가능했다. 육류(소, 돼지)는 추가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 광주리에 담긴 반찬들도 모두 맛이 좋았다.

1인분에 10,000원짜리 한정식은 처음 만나봤기에, 음식 구성이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되었다. 불고기 같은 육류가 빠진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 덕분에 더 많은 나물들을 맛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저품질의 육류를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구성이었다. 성인 3명이서 제공된 음식을 거의 다 비웠었다.

 

식당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한식과 잘 어울려서 입맛을 더 좋게 만들었다. 특히 예전에 실제로 사용했을 법한 세간살이 소품들이 식당 구석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도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고 좋지만, 이곳에서 상견례 등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인당 3~4만원씩 하는 그런 한정식 식당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다.

 

경기도 화성을 자주 방문하진 않겠지만, 한국인의 밥상은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주변에 추천할 생각이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 대한 나의 평점 : 3.8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2018.05.03. 코리.

 

 

 

국민대학교 인근에는 참 식당이 없다. 특히 토요일에는 문 여는 곳도 별로 없고, 있다 하더라도 걸어가기엔 먼 거리라서 부담스럽다. 그러던 와중에 후문에 "채움늘"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① 식당 같지 않은 외관 (특히 짙게 썬팅된 창들)

② "채움 늘"이라는 생소한 간판과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하노이"

③ 쌩뚱맞은 맥주잔과 HOF라는 글자

④ 그리고, 모범음식점

 

 

채움늘은 쌀국수, 볶음밥, 월남쌈, 한식(찌개류), 만두, 콩국수/냉면, 오삼불고기, 삼겹살(?!), 안주류 등의 다소 어색한 조합의 음식들 판매하고 있다. 간판은 볶음밥, 쌀국수 전문점인데, 인테리어와 메뉴판은 가정식 백반을 먹을 수 있는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이다.

 

 

나의 평점 : 3.8점 / 5.0점

 

 

- 상호 : 채움 늘 하노이

- 주소 : 서울 성북구 정릉로9길 36 (정릉동 852-12)

- 전화번호 : 02-919-7949

- 주차 : 식당 인근에 눈치껏 주차

- 테이블 : 의자+테이블 좌석 다수 (약 80명 동시 착석 가능)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개별 결제 가능)


 

 

 

 

- 채움늘 내부

- 전체 좌석이 의자+테이블 좌석이다. 약 8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 주방은 정면에 있으며 살짝 오픈된 형태로 운영 중이다.

 

 

- 채움늘 메뉴1

- 주력 상품인 쌀국수와 볶음밥이 메뉴판 제일 앞에 위치하고 있다.

 

 

- 채움늘 메뉴2

- 다소 단가가 높은 월남쌈과 저렴한 한식(찌개류)가 묘한 조합을 보이고 있다.

 

 

- 채움늘 메뉴3

- 디저트로 만두가 등장하고, 별미에 콩국수, 냉면, 오삼불고기에 이에 급기야 삼겹살까지 등장하고 있다.

- 안주류도 판매 중이다.

 

 

- 채움늘 메뉴4

- 주류도 판매중이다. 소주가 아직 3,000원 하는 것이 반갑다.

 

 

- 채움늘의 소고기 파인애플 볶음밥(위)와 소고기 김치 볶음밥(아래)

- 둘 다 맛이 괜찮았다!

 

 

메뉴판을 본 순간, "여기 쫌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으며, 가격 수정도 견출지로 대충해 둔 모습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베트남 쌀국수 집에 삼겹살이라니!!)

 

메뉴판을 통해 파악한 장점은 점심식사로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6,0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살짝 의심되기도 했지만 음식을 주문했다. 함께 방문한 사람들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음식이 제공되었다. 주방에서는 한 분이 바삐 움직이고 계셨다. 빠른 조리시간의 비결이 궁금해서 어떻게 조리하는지 주방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음식을 받아든 후, 앞서 생겼던 생각들이 바뀌었다.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남자 성인 1명에게 충분해 보이는 양의 음식이 제공되었으며,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소고기 파인애플 볶음밥의 맛이 생각보다 좋았다. 파인애플 때문에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조화가 잘 이뤄진 맛이었다. (실패할 수 없는) 소고기 김치 볶음밥도 맛이 좋았고, 쌀국수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가격도 괜찮고, 메뉴도 다양해서 다시 찾아볼 생각이 있다.

 

 

 

채움늘에 대한 나의 평점 : 3.8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2018.05.01.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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