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티스토리에 HTML/CSS 편집 메뉴가 사라졌다.

 

요즘 한창 애드센스 신청 때문에 코드를 입력하는 일이 잦은데 갑자기 메뉴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건가 싶어 낙담도 했지만, 마음을 부여잡고 메뉴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HTML/CSS 편집 메뉴가 살짝 숨어있었다.

 

기존에는 블로그 관리 페이지 왼쪽의 꾸미기에 HTML/CSS 편집 메뉴가 노출되어 있어서 찾기 쉬웠는데, 이 기능이 "꾸미가 - 스킨편집" 안으로 숨어 들었다.

 

 

<그림1.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홈>

- HTML/CSS 편집 메뉴가 꾸미기에서 사라졌다.

- 새로운 접근 경로는 "스킨편집"을 눌러주는 것이다.

 

 

<그림2.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관리>

- 오른쪽 위에 "HTML 편집" 버튼이 보인다.

 

 

<그림3. 티스토리 블로그 HTML 편집 창>

- 찾았다~!

<그림1>의 왼쪽 꾸미기 메뉴에서 HTML/CSS 편집 버튼이 사라져서 당황했지만 기능이 사라진게 아니라 스킨편집 메뉴 속으로 숨어든 것이었다. 스킨편집을 클릭하면 <그림2>와 같이 오른쪽 위에 "HTML 편집" 버튼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3>과 같이 HTML 편집 창을 만날 수 있다.

 

티스토리 공지에 메뉴 변경에 대한 내용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2018.02.07. 코리.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을 보던 중 위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저 선수의 눈물은 절대 기쁨의 눈물로 보이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과 슬픔이 가득 찬 표정을 보고 있으니 고 손기정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을 때 모습이 잠깐 스치고 지나갔다. 저 선수의 사연이 궁금해 자료 조사를 조금 해보았다.

 

- 이름 : 천스신(중국어 간체: 陈诗欣, 정체: 陳詩欣, 병음: Chén Shīxīn)

- 국적 및 직업 : 타이완(대만)의 태권도 선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타이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

- 사진이 찍힌 시기 : 2004.08.27. 아테네 하계 올림픽

- 울고 있는 사연 : 금메달을 땄지만 타이완(대만)의 국기가 게양되지 않고 국가가 울려 퍼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 선수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울려 퍼지게 된다. 하지만 천스신 선수가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는 달랐다. 타이완(대만) 국기 대신 중화(대만)올림픽위원회 깃발이 게양되었고, 국가 대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기가 "song of the national flag"가 연주되었다.

 

 

<그림1. 대만국기와 중화(대만)올림픽위원회기>

- 왼쪽은 대만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 오른쪽은 중화(대만)올림픽위원회기

- 중화올림픽위원회기의 파란색과 빨간색 테두리는 중화민국의 국화인 매화이고, 그 안에 청천백일(靑天白日, 국기에서 가져옴)과 오륜기가 그려져 있다.

 

 

<그림2. 올림픽에서 대만 선수단의 입장 모습>

- 대만국기가 보이지 않는다. 국가의 영문이름도 Chinese Taipei 이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오래된 궁금증이 하나 풀렸다. 매번 올림픽에서 대만이 입장할 때 국기가 아닌 다른 깃발을 들고 입장하고, 선수들의 운동복에도 대만 국기가 보이지 않았다. 대문 사진에서 천스신 선수가 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약하면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고,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국제사회에서도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국기나 국가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의 배경을 알기 위해선 세계사가 필요하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조가 무너진 후 중국 전역은 여러 군벌(軍閥, 군사력을 기반으로 지방을 지배하던 중국의 군인 세력)이 지배하고 있었다. 중화민국의 통치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중국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은 군벌세력으로 분열된 중국을 재통일하기 위해 제1차 국공 합작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1925년 국민당을 이끌던 쑨원이 죽고 장제스가 총사령관이 된 후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벌여 중국 공산당은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숨어들게 되었다. 이렇게 제1차 국공 합작은 결렬되었다.

 

장제스는 지속적으로 공산군을 토벌하였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만주사변을 일으킨 일본의 위협이 커지자 다시 공산당과 손을 잡고 중일전쟁에 나서게 되는데, 이를 제2차 국공 합작이라 부른다. 이 항일 전쟁 기간 동안 장제스의 국민혁명군은 일본군에 패하여 세력이 점점 약해져갔고, 공산당의 군사 조직인 홍군의 세력은 점차 커졌다.

 

일본이 패망하고 빼앗겼던 대만도 돌려받은 후, 장제스의 국민당과 마오쩌둥의 공산당은 1946년 6월부터 다시 내전에 돌입했다. 초기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국민당(중화민국 국군)이 우세였지만 국민당 정부의 부패와 경제 붕괴 등으로 인해 1948년 가을부터는 공산당이 유리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1949년 공산당이 중국 대륙 전체를 차지한 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국가주석에 취임하였다. 그해 12월 장제스는 대만으로 탈출한 후 타이페이를 새로운 중화민국의 수도로 정하게 된다.

 

그 후 두 나라(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는 국제 사회에서 서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여 경쟁했다. 1960년대까지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대만이 UN 상임이사국이 되는 등 앞서 나갔다. 하지만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정부를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면서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 후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중국의 영향력 아래 대만은 국가 이름을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이나 대만을 사용할 수 없어 올림픽 무대에서 중화타이페이(Chinese Taipei)로 바꿔야 했다. 반면 중국은 People's Republic of China 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그 후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명칭은 Chinese Taipei로 사용되고 있다.

 

대만이 국가 이름을 "대만" 이라는 명칭 대신 "타이페이"라고 사용하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중화민국이 대만으로 탈출한 후 중국 대륙을 수복해야 한다는 정서가 있었기 때문에 중화민국 영토의 일부인 대만을 국호로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를 대신 사용한 것이다. 중화 타이페이(Chinese Taipei)는 "타이페이를 중심지로 하는 중화 문명"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고, 중국(China)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 아래, 대만은 올림픽에 출전할 때 자국의 국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같은 이유로 국가도 연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이 2004년 첫 금메달을 따게 되자 천스신 선수는 국기도 국가도 없는 자국의 사정에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이 선수는 기자회견장에서도 외국기자단이 중국선수로 오해할까봐 "I'm from Taiwan"이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이다.

 

 

2016년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한 방송에서 <그림1>의 청천백일기(대만국기)를 흔들었다가 중국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것도 같은 이유이다.

 

 

 

2018.02.04. 코리.

 

 

 

참고자료

- 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D%99%94_%EC%98%AC%EB%A6%BC%ED%94%BD_%EC%9C%84%EC%9B%90%ED%9A%8C

- https://ko.wikipedia.org/wiki/%EA%B5%AD%EA%B3%B5_%EB%82%B4%EC%A0%84

- https://namu.wiki/w/%EC%A4%91%ED%99%94%20%ED%83%80%EC%9D%B4%EB%B2%A0%EC%9D%B4

-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8/2017020800353.html?outlink=facebook

 

 

 

 

 

2018.01.21.

요즘 날씨가 워낙 추워지다 보니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날씨에 통통이(딸)와 산책하러 나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그 뒷감당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주말 내내 집에만 있기엔 나도 지치고 통통이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마트로 놀러가기로 했다!

 

이마트 경산점 애플트리 키즈파크

전화 : 053-811-2006, 070-4416-2006

 

 

경산 이마트 2층에는 애플트리라는 키즈카페가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만 3살 통통이가 놀기엔 충분해 보였다. 경산 홈플러스에 있는 상상노리의 약 1/3 정도 크기이다. 애플트리는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통통이처럼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노는 아이들에겐 손색없는 놀이터이다. 참고로 상상노리는 2시간에 10,000원이다.

 

애플트리의 이용 요금은 어린이(140cm이하)가 7,000원이고 2시간 동안 놀 수 있다. 보호자는 1인당 1,000원인데, 어린이 한 명당 보호자 1인은 무료이다. 결제 후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입장하면 외투와 소지품을 락커에 넣어준다. 이마트에서 치킨 너겟을 산 게 있어서 '이걸 환불하고 다시 사러가야 되나' 고민했는데 키즈카페에 있는 냉동실에 보관해 준다니 반가웠다. 마트에서 장보고 키즈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런 서비스도 하나보다.

 

<사진1. 애플트리 키즈카페 이용 요금>

 

 

<사진2. 애플트리 키즈카페 시설>

- ①각종블럭, ②옥수수전분 찰흙놀이와 장난감, ③경사로 나무공 굴리기와 어린이 헬스기구, ④편백나무 큐브 놀이터, ⑤핀 스크린, ⑥트램폴린(봉봉), ⑦회전 미끄럼틀, ⑧볼 풀

 

 

<사진3. 애플트리 키즈카페 음료 과자>

- 커피, 코코아, 허브티를 2,000원 ~ 3,500원에 판매 중이다. 각종 음료와 과자, 그리고 머핀, 핫도그, 구슬아이스크림, 핫바 등도 판매 중이다.

 

 

<사진4. 애플트리 키즈카페 락커>

- 냉동식품을 맡겨놨더니 락커에 이렇게 메모를 남겨두었다. 좋다!

 

통통이가 입장한 12시 30분 즈음에는 키즈카페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둘러보며 이것저것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오후 1시 반 정도 되자 많은 아이들이 입장해서 복잡해졌다. 조금 큰 아이들은 잡기놀이를 한다며 뛰어다녀서 정신이 없었다. 관리하는 분(여학생 아르바이트생)이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통제하려 하지만 역부족으로 보였다. 아이들이 관리자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부모가 개입해서 아이들에게 관리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나는 그렇게 해야겠다.)

 

<사진2>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다.

①입장하자마자 바로 앞에는 각종 블럭이 있다. 자석 블럭도 보였다. 블럭 놀이터 옆에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찰흙놀이터가 있다. 옥수수 찰흙은 처음에 만지기 시작하면 딱딱해서 모양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 손으로 몇 번 주물럭주물럭 해주면 부드러워졌다. 모양틀에 집어넣어 동물이나 야채 모양을 만들고 무슨 모양인지 맞추는 게임도 가능하다. ③그 옆에는 경사로에 나무로 된 구슬을 굴리면 데굴데굴 굴러가는 놀이 기구가 있다. 여러 개의 구슬을 동시에 굴리면 재미있어 한다. ④키즈카페 필수품이 되어버린 편백나무 큐브 놀이터도 있다. 큼지막한 공룡이 몇 마리 있어서 통통이가 관심을 보였다. ⑤핀스크린과 ⑥트램폴린(봉봉)도 있다. ⑦미끄럼틀은 무서워 보이는지 통통이가 관심을 두지 않았다. ⑧미끄럼틀 아래, 트램폴린 뒷편으로 볼 풀이 있다. 생각보다 공이 많아 있어서 놀기 좋았다.

 

홈플러스 상상노리는 2시간에 10,000원, 이마트 애플트리는 2시간에 7,000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방문해 봐야 하겠다!

 

 

2018.01.29. 코리

 

 

 

 

얼마 전부터 자동차 전면유리 워셔액이 부족하다는 경고등이 점등되고 있었다. 겨울에는 워셔액을 쓸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눈이 온 후 창문이 지저분해지는 바람에 몇 번 사용했었다. 철을 잊은 미세먼지도 워셔액 소진에 한 몫을 했다. 며칠을 더 타다가 트렁크에 폭스바겐 센터에서 구입한 워셔액이 남아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보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폭스바겐 차량을 탄다고 해서 워셔액을 꼭 폭스바겐에서 판매하는 순정 워셔액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제 기능을 다하는 것 중 가장 저렴한 것이 최고다. 지난 여름, 센터를 방문했다가 워셔액이 눈에 들어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1리터짜리 에탄올 워셔액의 가격은 6,500원에 VAT별도로 판매중이며, VAT를 포함하면 7,150원이다. 용량 대비 가격이 세다고 보이지만, 원액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름철에는 워셔액1 : 물4로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5리터짜리 워셔액이 7,150원인 샘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에탄올 워셔액이 보통 1.8리터에 3~4천원 정도 하니, 순정 워셔액이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그래서 한 통 사봤다.

 

우리나라는 2018.01.01.부터 메탄올 워셔액의 판매를 중단했지만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메탄올 워셔액을 금지해 오고 있다. 메탄올이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사용했었는데, 독성이 강한 물질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되었다. 예전에 마트에 가면 2리터짜리 워셔액이 500원 ~ 1,000원 했었는데 그게 메탄올 워셔액이다. 요즘 판매하는 에탄올 워셔액은 2리터에 3~4,000원씩 한다.

 

 

<사진1. 폭스바겐 에탄올 워셔액1>

- 1리터에 VAT별도 6,500원이고, VAT를 포함하면 7,150원이 된다.

- 물과 혼합하여 최대 5리터(워셔액1 : 물4)까지 사용은 여름철(상온)에 가능하고, 겨울철에는 워셔액1 : 물2 내외로 혼합하여야 한다.

 

 

<사진2. 폭스바겐 에탄올 워셔액2>

- 지난 여름부터 사용하고 있기에 반 정도만 남아있다.

 

 

<사진3. 워셔액 채우기>

- 워셔액1 : 물3의 비율로 혼합하여 보충해 주었다.

 

 

<사진4. 폭스바겐 에탄올 워셔액 vs 시중 판매 국산 워셔액>

- 왼쪽이 폭스바겐 에탄올 워셔액, 오른쪽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에탄올 워셔액이다.

- 두 제품 모두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다.

 

 

폭스바겐 에탄올 워셔액의 혼합비율은 다음과 같다.

-어는 점 -70˚C -> 워셔액1 : 물0

-어는 점 -40˚C -> 워셔액2 : 물1

-어는 점 -35˚C -> 워셔액1 : 물1

-어는 점 -16˚C -> 워셔액1 : 물2

-어는 점 상온  -> 워셔액1 : 물4

 

여름철에는 1:4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니 워셔액 5리터에 7,150원이면 비싸지 않다. 하지만 겨울이 되서 -16˚C까지 얼지 않도록 하려면 1:2의 비율로 혼합해야 하므로 워셔액 3리터에 7,150원이 된다. 보통 시중의 에탄올 워셔액(어는점 -25˚C) 1.8리터에 3~4,000원이니 폭스바겐 워셔액이 비싸게 된다.

 

대구를 기준으로 이번 겨울에 가장 추웠던 몇 주 전의 기온이 영하 11도 내외였다. 올 겨울은 더 이상 춥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워셔액1 : 물3의 비율로 혼합하여 보충해 주었다. 워셔액 보충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2리터짜리 페트병에 가득 찬 양을 보충해주었는데 넘치지 않았다. 워셔액 탱크가 2리터 보다는 큰 것으로 보인다.

 

<사진4>의 오른쪽 위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워셔의 휘발물질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내기 순환모드에서 사용 하십시오. 워셔 사용 후에는 창문을 1~2분간 열어서 환기하십시오." 간혹 워셔액을 이용해서 창문을 닦으면 뒷자리에 앉아 있는 송송이(아내)가 기침을 했었다. 아마 위 문구가 경고하는 것처럼 휘발물질이 차 안으로 들어와서 호흡기를 자극했었나 보다. 앞으로는 워셔액은 위 주의 문구가 일러준 바와 같이 사용해야 하겠다.

 

도대체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되는 제품이 없는 것 같다.

 

2018.01.22. 코리.

 

 

 

 

2018.01.19. 금요일

 

정확히 한 달 만에 경산 펜타힐즈를 다시 찾았다. 한참동안 추운날씨가 계속되다가 이 날은 낮 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올라 산책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날씨였다. 송송이(아내)와 함께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산책 삼아 펜타힐즈를 둘러보기로 했다. 통통이(딸)는 어린이집에 가 있으니 오랜만에 데이트하던 기분을 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포스코 1차 2017년 8월에 입주해서 벌써 5개월이 지났으니 지금 중산지 부근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포스코 1차 주민들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사람도 붐비지 않고 조용한 중산지가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나는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만, 올해 8월 포스코 2차가 입주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내년 5월 푸르지오가 입주하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번잡한 동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1. 펜타힐즈 전경 비교 - 2017.12.16.(위) vs 2018.01.19.(아래)>

- 위는 지난 2017.12.16. 펜타힐즈를 찾았다가 찍어준 전경사진이고, 아래는 이번에 방문해서 찍은 전경 사진이다.

 

한 달 사이에 푸르지오가 무럭무럭 자랐다. 푸르지오가 얼마나 자랐는지 보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포스코 2차와 키 재기(빨간선)를 해봤다. 한 달 전 사진에서는 포스코 2차의 1/3 지점에 있었는데, 이 날은 1/2 지점까지 쑤욱~! 올라왔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상가도 키가 많이 자랐다. (상가는 이제 다 자랐겠지?)

 

포스코2차는 새시(샷시)도 거의 마무리 단계였다. 도색도 일부 진행된 것으로 보였다. 입주까지 7개월 남았으니 입주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을 듯 하다. 푸르지오는 15~17층 정도를 짓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4~5층 일부 세대는 이미 새시를 설치했다. 착착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사진2. 펜타힐즈 푸르지오 공사 현장>

- 2층과 3층 사이, 그리고 7층과 8층 사이에 낙하물 방지 그물이 설치되어 있다.

- 4~5층 세대는 이미 새시가 설치되고 있었다. 창틀에 주황색 테이프가 없으면 새시를 설치한 것이다.

 

 

<사진3. 중산지에 있는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벤치>

- 위와 같이 생긴 일부 벤치는 핸드폰 무선충전와 USB 충전을 지원하고 있었다. 모든 세대가 입주하면 날씨 좋은 날 저 벤치 자리 경쟁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4. 펜타힐즈 서북쪽(단독주택 부지) 모습>

펜타힐즈의 서북쪽에 있는 단독주택 부지는 <사진4>와 같이 공사 중인 모습을 오랜 기간동안 유지하고 있다. 이 곳에 단독주택과 중고등학교가 들어선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행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이 곳도 단장을 시작하리라 생각한다.

 

중학생 시절, 부모님께서 성서에 아파트를 하나 장만해 두시고 종종 얼마나 지어졌는지 함께 가보던 때가 생각난다.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중학생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묘하게 비교되었다. 중학생 때는 부모님께서 가보자 하니 따라갔고, '이게 우리집이다' 하시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내 눈앞에 내 가족의 집이 지어지고 있는게 하루하루 신기하고 하루하루 남달라 보인다. '대출은 언제 다 갚나' 하는 걱정도 함께 한다. 중학생 시절 부모님의 마음이 지금 내 마음과 비슷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래는 네이버부동산에서 검색한 경산 아파트 매매 및 분양권 현황을 2018.01.19. 검색한 것이다.

 

<그림1. 경산 아파트 매매가 - 경산현대타운>

-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18.01.19.>

- 매물 : 매매53, 전세20, 월세12

<그림2. 경산 아파트 매매가 - 펜타힐즈 포스코 더샾 1차>

-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18.01.19.>

- 매물 : 매매6, 전세12, 월세23

<그림3. 경산 아파트 매매가(분양권) - 펜타힐즈 포스코 더샾 2차>

-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18.01.19.>

- 매물 : 매매110, 전세5, 월세2

 

<그림4. 경산 아파트 매매가(분양권) - 펜타힐즈 푸르지오>

-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18.01.19.>

- 매물 : 매매15, 전세0, 월세0

 

<그림5. 경산 아파트 매매가(분양권) - 임당 호반 베르디움>

-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18.01.19.>

- 매물 : 매매23, 전세0, 월세0

2018.01.20. 코리.

 

 

 

관련된 다른 글 보기

[일상] 경산 펜타힐즈 산책

 

 

 

<대문출처 : 국민만평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84347&code=30140000&cp=nv>

 

 

 

북한의 2018년 신년사를 시작으로 2여년 만에 남북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스포츠)라는 좋은 계기가 있어 남북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런 대화중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과거 10여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다소 불합리했던 일들이 바로잡히고 있으며,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며 현재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은 반대한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월 16일 진행된 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한 다음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

-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에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세계 랭킹 22위, 북한이 25위인데, 기량이 빼어난 북한 선수를 섞는 거라 (우리) 선수들도 큰 피해 의식 없이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 아이스하키는 선수들이 1~2분씩 계속 교대해가면서 뛰는데, 북한 선수가 우리 선수 쿼터(정원)를 뺏는 게 아니라 선수단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우선,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그 나라 스포츠팀의 실력을 "메달권이 아니다."라고 정의했다. 세계 랭킹 22위를 "메달권"이라고 볼 사람은 적겠지만, 각본 없는 드라마가 많이 탄생하는 스포츠에서 "메달권이 아니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2002년 5월 피파랭킹 40위이던 대한민국이 38위 폴란드(2:0 승), 13위 미국(1:1 무), 5위 포르투칼(1:0 승), 6위 이탈리아(2:1 승), 8위 스페인(승부차기 5:3 승)을 모두 꺾었으며, 11위 독일(0:1 패), 22위 터키(2:3 패)와 대등한 경기를 했으며, 최종 4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한 국가 지도자의 마인드가 저렇다면 제2, 제3의 김연아와 스켈레톤의 윤성빈 같은 사람은 배출되지 않을 것이다.

 

 

<그림1. 2002년 5월 피파랭킹 - http://www.fifa.com/fifa-world-ranking/ranking-table/men/rank=97/index.html>

 

 

두 번째, 국무총리는 "우리선수들도 큰 피해의식 없이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는 발언을 했다. 국무총리의 시선에서는 큰 피해의식은 안보이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작은) 피해의식은 있을 것이라 본다. 그간 비인기종목이라는 무관심속에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을 텐데, 정부의 "남북대화" 관련 방침 한 방에 선수들의 노력조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팀과 팀이 경쟁하는 스포츠인데, 오랫동안 함께 연습을 함께한 동료들과 팀을 구성하는 것과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사람들과 한 팀이 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다. 선수를 1~2분씩 계속 교대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조직력이 크게 손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우리나라 감독(캐나다 출신 새라 머레이(Sarah Murray)) 역시 “팀 케미스트리(유기적 화합)가 가장 우려된다”라며 우려는 표하고 있다.

 

세 번째, 선수들의 노력과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 세계랭킹이 22위이더라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룬 값진 소중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최종엔트리 23명 중에 북한 선수 단 1명이라도 포함되면 우리나라 선수 1명이 올림픽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가능성이 없겠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어떻게 일이 잘 풀려서 엔트리를 23명 이상으로 늘려 우리나라 선수 모두가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더라도, 각자 경기에 뛸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 일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다.

 

네 번째, 감독의 권한이 절대적으로 침해받고 있다. 선수 운용에 대한 결정은 절대적으로 감독의 결정이다. 반복된 연습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투입해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선수의 기량도 잘 모르는 북한선수를 쉽게 내보낼 수 있을까? 그렇다고 이런 분위기에서 북한선수들을 벤치에만 둘 수도 없을 것이다. 감독은 경기에서도 이겨야 하고, 남북대화분위기의 취지를 살려 남북 선수들을 골고루 등용해야 하고, 남한 선수들은 남한 선수대로 북한 선수들은 북한선수대로 제기하는 불만을 끌어안아(해결해)야 한다. 감독이 북한 선수한테 듣기 싫은 소리 한 마디 할 수 있겠는가? 이에 우리나라 감독 새라 머레이는 "단일팀이 성사되더라도 (경기 엔트리 구성 권한이 있는)내게 북한 선수를 기용하라는 압박은 없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랭킹이 22위인데, 남북한 공동팀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그것은 누구의 몫인가? 남한 선수? 북한 선수? 감독? 정치권? 반대로 예상보다 나쁜 결과를 보이면, 누구의 탓인가?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남한 선수와 감독은 이 결과가 온전히 우리의 몫(탓)이라는 의욕과 책임감이 감퇴할 것이다. 그리고 정치권은 "스포츠 정신에 부각한 의미 있는 훌륭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하며 정치도구로 활용할 것이다.

 

 

 

팀과 팀이 경쟁하는 스포츠 종목에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것은 유감이다. 국무총리의 위 발언도 유감이고, 아직까지 보도자료 해명 등으로 발언을 수습하지 않는 것도 유감이다. 또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단일팀 구성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는 없다. 양국 경기력이 비슷해 북한의 우수 선수를 참가시키면 전력이 보강되는 측면이 있다"고 한 것도 유감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큰 성과 중 하나는 북한의 참여이고, 최대의 오점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끝.

 

 

2018.01.17. 코리.

 

 

 

관련 기사

중앙일보 - 여자 아이스하키 메달권 멀어서 단일팀 해도 된다는 이낙연 (http://news.joins.com/article/22292628)

조선일보 - 여자 아이스하키 메달권 아니지 않나우린 세계랭킹 22, 25위인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7/2018011700240.html)

중앙일보 -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 올림픽 임박했는데 단일팀 논의 충격적” (http://news.joins.com/article/22292577)

동아일보 - 아이스하키팀 다독인 문재인 대통령일부선수 단일팀 어이없어" (http://news.donga.com/3/all/20180118/88219937/1)

 

 

 

 

 

2018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의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이 전면 폐지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어 수업도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교육부는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히긴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이 금지되는 것에 대한 찬반여론도 극명하게 갈린다.

-한참 우리말을 배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영어 사교육이 늘어날 수 있다.

 

 

나는 이 논란의 핵심은 수능시험의 변별력 확보를 핑계로 한 엉망진창으로 만든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국어는 작가의 의도를 찾으라 강요하고(과연 작가 본인에게 작품의 의도를 물어는 봤을까?), 영어는 단어와 문법에만 치중하다보니 성인도 읽고 풀기 힘든 내용을 지문으로 출제하고, 수학은 인문계 학생에게 미적분을 풀어라 하는 것이, 난 37이 된 지금까지도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중등(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그 자체로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중등교육과정 어디에도 철학은 보이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생각"이 아닌 "암기"를 강요하고, 문제 풀이만 교육시키는 학교가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은 나 또한 반대한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겐 우리말을 가르쳐 자기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할텐데, 어린이집에서부터 이미 원어민 영어놀이가 실시되고 있다. 영어유치원은 돈이 있어도 못 보내는 실정이다. 영어유치원에 입학 상담하러 가면,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 읽을 5살짜리에게 "(영어) 라이팅(writing) 되요?"라고 물어본다는 이야기는 현 상황을 단편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우리집에 있는 만4살(39개월)짜리 아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A, B, C 알파벳은 잘 읽는데, ㄱ, ㄴ, ㄷ 한글 자음은 읽지 못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귀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다. 교육부는 과연 이런 현실을 알고 있을까?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이 2,30대가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 과연 외국어능력이 필요할까? 이어폰만한 사이즈의 동시 통역기가 상용화 되어 있지 않을까?

 

 

현 시스템에서 영어방과후 과정을 없애면 그 수요는 모두 사교육 시장이 흡수할 것이고, 또 다시 공교육 실패 사례가 생기게 될 것이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공교육 실패를 가져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약 10년 뒤에 수능을 치르게 된다. 그들의 중등교육과정과 수능이 지금과 같은 체제를 유지한다면,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을 금지시키는 것은 "공교육 정상화"가 아닌 "사교육 활성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외국어가 아닌 우리글을 배워야 한다. 당장 A, B, C를 읽는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끝.

 

 

 

 

 

 

이런 논란이 일어난 배경을 잠시 살펴보면, 

2014년 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학습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명 선행학습 금지법 때문이다. 이 법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공교육을 담당하는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하여 교육관련기관의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행위를 규제함으로써 교육기본법에서 정한 교육 목적을 달성하고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는 것"

 

이 법이 주로 금지하고 있는 행위는 학교 시험 범위와 각종 교내 대회에서 학생이 배운 학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여 평가하는 행위이다.

 

최근 이 법에 의해 몇몇 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정원감축을 통보받는 일이 있었다. 2017년 11월, 연세대 서울캠퍼스 및 원주캠퍼스와 울산대가 2년 연속으로 이 법을 위반해서 위반 계열 2019학년도 입학정원의 각각 5% 및 3% 모집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행교육예방연구센터는 2017학년도 논술 및 구술·면접고사를 실시한 57개 대학의 2,294개 문항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위배 여부를 분석한 결과이다. 고교 교육에서 벗어나는 대학별 고사를 출제함에 따라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정원 감축을 학교 전체 정원이 아닌 법을 위반한 계열의 정원을 기준으로 제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자연계열·과학공학인재계열·융합과학공학계열 3곳은 원래 정원(677명) 보다 34명 적게, 원주캠퍼스 의예과(정원 28명)는 1명 적게, 울산대학교 이과계열(정원 104명)은 2명을 적게 선발해야 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 2019학년도 입학정원 3,447명의 0.9% 수준에 불과하여 제재 수준이 너무 낮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관련 기사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256, http://www.ajunews.com/view/20180103134036806)

 

이 법은 2014년 3월 11일 제정되어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은 2018년 2월 28일까지 법 적용에서 배제되었다.(법 제16조, 동법 시행령 제17조) 즉, 이번 3월 1일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대상으로 한 영어 방과후학교 과정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에 2017년 12월 28일, 한 언론사의 "유치원, 어린이집서 영어수업 금지... 학원만 웃나"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교육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영어교육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라는 내용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교육부는 기사가 나간 바로 그 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과정에서의 영어교육 금지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며, 시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018.01.12. 코리

 

 

 

요즘과 같은 정보의 바다에서 뭐 하나 쇼핑하기가 쉽지 않다.

적당한 아이템을 찾았더라도 최저가가 어디인지, 무료배송은 안되는지, 적용되는 쿠폰은 없는지 등등 결제하기 전에 살펴봐야할 정보가 한 둘이 아니다.

 

오늘은 그 많은 쇼핑거리 중에서 음료수, 조금 더 자세하게는 과일주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동네슈퍼나 마트에 가면 자기 나름대로 음료수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 좋아하는 맛이라든지, 특정 브랜드, 그 날 기분에 따라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 음료수의 종류가 정해지기 마련이다.

 

탄산음료를 사러 갔다가 건강을 생각해서 과일주스를 사기로 했지만, 어떤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인지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떤 주스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아래에서 언급될 용어에 대해 먼저 정리를 해보자.

 

1. 농축과채즙 : 과일즙, 채소즙 또는 이들을 혼합하여 50% 이하로 농축한 것 또는 이것을 분말화한 것을 말한다(다만,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은 제외한다).(출처: 식품공전)

 

2. 과채주스 : 과일 또는 채소를 압착, 분쇄, 착즙 등 물리적으로 가공하여 얻은 과․채즙(농축과․채즙, 과․채즙 또는 과일분, 채소분, 과․채분을 환원한 과․채즙, 과․채퓨레․페이스트 포함)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과․채즙 95% 이상)을 말한다.(출처: 식품공전)

 

3. 과채음료 : 농축과․채즙(또는 과․채분) 또는 과․채주스 등을 원료로 하여 가공한 것(과일즙, 채소즙 또는 과․채즙 10% 이상)을 말한다.(출처: 식품공전)

 

4. 정제수(초순수, purified water) : 물에 포함된 불순물(이온, 미생물, 유기물 등)을 제거한 순수한 물

 

5. 퓨레(puree) : 과실의 파쇄에 의해 얻어지는 걸쭉한 상태의 액(출처: 식품공전)

 

6. 페이스트(paste) : 과일, 채소, 견과류, 육류, 어류 등을 갈아 만든 반고체 물질(출처: 식품공전)

 

7. 합성착향료 : 향을 보강, 변형 혹은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첨가물(출처: 식품과학기술대사전)

 

8. 젤란검(Gellan Gum) : 포도당, 글루콘산, 람노스가 규칙적으로 반복된 곧은 사슬 모양의 다당류. 식품의 점착성 및 점도를 증가시키고 유화안정성을 증진하며 식품의 물성 및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품첨가물(출처: 두산대백과)

 

9. 스테비올배당체(Steviol Glycoside) : 엷은 황색의 분말, 박편 또는 과립으로서 냄새가 없거나 또는 약간 특유한 냄새를 가지며 강한 단맛이 있는 천연감미료

 

10. 락색소(Lac Color) : 붉은색을 띠는 비타르계 천연 색소로 락크패각충의 유충이 분비하는 물질을 추출해서 얻는다. 과즙 음료, 햄, 소시지, 캔디, 잼, 토마토가공품, 유산균음료 등에 사용한다.(출처: 두산대백과)

 

11. 셀룰로오스검(셀룰로스검, Cellulose Gum) : 결합제, 유화안정제, 점도증가제(수성), 착향제, 피막형성제

 

 

 

<사진1. 당근, 복숭아, 사과, 토마토 주스 정보>

- 현명한 소비자라면, 음식의 라벨을 보고 제품을 골라야 한다.

- 한 제조사의 다양한 과채주스/음료를 비교해 보았다.

 

 

<그림1. 당근, 복숭아, 사과, 토마토 주스 및 콜라의 정보 정리>

- <사진1>의 영양정보 등을 정리한 자료이다.

 

음료를 고를 때 주의 깊게 봐야하는 항목은 "식품의 유형, 원재료와 함량, 영양성분" 이렇게 세 가지이다. 가장 유의 깊게 볼 부분은 "식품의 유형"인데, 내가 선택한 제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정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은 과일과 채소로 만든 주스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1. 과채주스 : 과일 또는 채소를 압착, 분쇄, 착즙 등 물리적으로 가공하여 얻은 과․채즙 95% 이상

2. 과채음료 : 과일즙, 채소즙 또는 과․채즙 10% 이상

 

즉, 내가 구입한 1리터(1000ml)짜리 음료수가 과채주스라면, 1리터 중 950ml 이상이 과채즙이고, 과채음료라면 단 100ml 이상만 과채즙인 것이다. 과채음료가 1리터 중 100ml만 과채즙이라면 나머지 900ml는 다른 무엇으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그림1>에서 과채주스와 과채음료의 원재료를 비교하면, 과채음료에 첨가물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름도 생소한 착향료와 색소 등이 많다.

 

다음은 영양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양성분을 비교해 볼 때 중요한 점은 "1회 제공량"을 확인하는 것이다. A라는 제품의 1회 제공량은 300ml인 반면, B제품은 200ml라면, 이 두 제품의 영양성분을 1:1로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1>의 당근, 복숭아, 사과, 토마토 음료수의 영양성분은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수준이라서 제품을 고를 때 영양성분을 참고하여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일주스의 배신"이라는 부제목을 단 이유는, <그림1>의 과채음료수 들의 영양성분과 콜라의 영양성분이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당근, 복숭아, 사과, 토마토, 콜라의 영양성분만 보고 음료수를 선택한다면 콜라를 선택할 확률이 매우 높게 보인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과일주스를 마시는거나 콜라를 마시는거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제품 정보 확인 없이 '과일주스는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수는 콜라와 과일주스를 가리지 않고 많은 열량, 당,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몸에 조금이라도 덜 유해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제품 뒤편의 영양정보를 유심히 살펴봐야 하겠다.

 

2018.01.10. 코리.

 

 

 

 

 

2017 티스토리 결산을 해보았다.

 

 

티스트리 블로그를 2017년 12월 12일부터 시작했으니, 달랑 3주 해놓고 정산하는게 머쓱하긴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대대적으로 블로그 정산을 하고 있어 나도 한번 해봤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흘러 이 포스팅을 보면 재미있을거 같다.

 

 

 

<그림1. 개관>

 

 

<그림2. 포스팅 수>

-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20개의 포스팅을 했으니 1일 1포스팅을 했다!!

- 2018년도 1일 1포스팅이 목표다.

 

 

<그림3. 워드 클라우드>

-아직 발행한 글의 수가 얼마 안되다보니 한 두 개의 포스팅에서 많이 쓰인 단어들이 자주 보인다.

 

 

<그림4. 주제>

- 주제가 조금 엉망진창인게 있는데, 차츰 정리되리라 생각한다.

 

 

<그림5. 방문자>

- 달랑 20일 운영한 블로그 치고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1일 평균 71명이 찾아주셨다. 감사감사.

- 2017년 11월 23일 2명, 30일 1명, 총 3명

- 2017년 12월 12일 83명, 13일 93명, 14일 80명, 15일 20명, 16일 67명, 17일 59명, 18일 78명, 19일 51명, 20일 79명, 21일 76명, 22일 133명, 23일 58명, 24일 43명, 25일 65명, 26일 100명, 27일 50명, 28일 35명, 29일 71명, 30일 132명, 31일 89명, 총 1,421명

 

 

<그림6. 조회수>

- 제주 하나렌트카 이용 후기가 가장 많은 100회의 조회수를 보였다!

- 글 조회수는 지금까지 매우 궁금한 자료였는데, 관리가 되고 있는가보다. 일반에게도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

 

 

 

<그림7. 공감>

-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무심했던 공감이 내가 블로그를 해보니 참 소중하다.

- 소중한 19번의 공감을 받았다. 공감이 하도 없어서 내가 한번씩 누른 사실은 안비밀.

 

 

<그림8. 댓글>

- 댓글 4개 중 대부분은 내가 관리차원에서 적어놓은 댓글들이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렇게 1년(나에겐 20일)을 정리해보니 나름대로 의미있는 "자료"가 된거 같다. 지금에야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길 이야기이지만, 시간이 지나 내 블로그도 매일 3,000명!!! 이상씩 들어오는 날이 오면, 그 때 이 결과를 다시 돌아보면 감회가 새로울 듯하다!

 

이번 정산을 통해 "왜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준 티스토리에 감사드린다.

 

2018년에도 1일 1포스팅을 지켜나가며,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자료(tips)를 포스팅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티스토리에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림.6>을 보면 게시글 하단에 "조회수"가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시글 별로 조회수를 항시 보여주는 서비스를 티스토리가 제공해 주면 차암~~ 좋겠다. 내 글 중에 어떤 글이 많이 조회되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보이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어차피 관리되고 있는 데이터라면 사용자들에게 공개하는 것도 고민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보다.. 왜 공개를 하고 있지 않을까?? 티스토리에 물어볼까??!! 물어보면 알려줄려나??

 

 

2018.01.09. 코리.

 

 

 

대문사진 출처 : 유티시티코리아 홈페이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니시티 제품을 4개월 동안 먹은 후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어제는 인바디 검사 결과에 대해 몇 글자 적었고, 오늘은 피검사 결과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피검사를 하기 위해선 검사 하루 전 저녁 7시부터 물, 껌, 담배를 포함하여 금식해야 한다. 공복상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유니시티 4개월 후기-1.인바디 결과 보러가기

 

 

어제와 같이,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3가지를 밝혀둔다.

1. 지난 4개월 동안 먹은 유니시티 제품은 100% 자비로 구입하였음

2. 지난 4개월 동안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음식 또한 가리지 않았음

3. 유니시티 제품을 먹은 이유는 체중감량이 아닌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함임


 

유니시티 제품을 먹게 된 계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으니 생략하고, 지난 4개월 동안 먹은 제품은 다음과 같다.

- BIOS LIFE C PLUS(바이오스 라이프 C 플러스) : 콜레스테롤 관리

- CLEAR START PACK PLUS(클리어 스타트 팩 플러스) : 디톡스(식이섬유를 보충하고, 배변활동을 도와주며, 에너지대사에 도움을 줌)


 

경산시 보건소에서 피검사를 한 뒤 이틀 뒤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전화로 전달받거나 방문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로 마음먹고 1월 5일 오전에 다시 경산시 보건소를 찾았다. 접수창구에서 접수 후 창구 뒤편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었다. 2017년 8월 건강검진 결과물을 가지고 가서 비교 상담을 요청했다. 2017년 8월 결과와 2018년 1월 결과를 본 후 의사의 반응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안 좋았던 수치들이 정상 범주에 들어왔습니다." 이다.

 

상담하는 의사는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의사였다. 상담 받는 사람과 눈빛을 주고받거나 친절한 상담에는 소질이 없었다.(그래서 "의사선생님"이 아닌 "의사"로 칭한다.) 하지만 저 말에 큰 위로가 되었고, 상담 비용은 따로 청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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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유니시티 4개월의 변화 - 피검사>

 

 

<사진1. 2017.08.25. 건강검진 피검사 결과(콜레스테롤) - 유니시티 시작 전>

 


<사진2. 2017.08.25. 건강검진 피검사 결과(혈소판) - 유니시티 시작 전>

 

 

<사진3. 2017.08.25. 건강검진 종합결과 - 유니시티 시작 전>

 

 

<사진4. 2018.01.03. 경산시 보건소 피검사 결과 - 유니시티 4개월 후>

- <사진1>과 <사진2>의 참고기준치가 <사진3>의 정상값과 차이가 있는 것은, 검사 기관에 따라 약물치료를 결정하는 기준(정상값)을 얼마나 엄격하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것으로 보인다.

 

 

<그림1>은 유니시티 제품을 먹기 전과 먹은 후의 피검사 결과를 요약한 것이고, <사진1>부터 <사진4>는 상세한 결과물이다.

 

 

 

콜레스테롤

<사진3>의 건강검진 종합결과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가는 경계에 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보건소 피검사에서 저밀도콜레스테롤 결과가 137mg/dl로 14포인트 감소하였다. 반면, 고밀도콜레스테롤은 47mg/dl에서 60mg/dl로 13포인트 상승하였다. 총콜레스테롤은 212mg/dl에서 211mg/dl로 1포인트 감소하였다.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산화된 LDL이 혈관에 오랜 기간 쌓이게 되면 혈전(피떡)을 만들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음.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130mg/dl 이상, 일반인의 경우 160mg/dl이면 약물 치료가 필요함

 

반면,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LDL의 산화를 막고 세포에서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수거해 간으로 되돌려 분해시킴. 바이러스와 세균의 감염을 막고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함. HDL의 정상수치는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이며, 정상수치보다 내려가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킴

 

 

중성지방

중성지방은 88mg/dl에서 83mg/dl로 5포인트 감소하였다. 정상범주에 들고 있으니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양이 많아질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특히 중성지방이 높으면서 동시에 HDL이 낮은 경우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동맥경화 위험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혈소판

<사진3>의 건강검진 종합결과에서 혈소판 수치가 131포인트로 낮은데 "일시적인 감소일 수 있으므로 추적검사 필요"라는 의견이 있었다. 경산시 보건소 피검사 결과 159포인트로 4개월 만에 28포인트 상승하였다. 보건소 의사의 말도 "혈소판은 일시적으로 증감하며, 측정기계에 따라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며,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다"라고 하였다. 혈소판 수치는 "추적검사"를 한 것이므로 유니시티 제품과 연관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

지난 4개월 동안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 유니시티 제품을 먹은 결과, 나쁜콜레스테롤(LDL)은 14포인트 감소하고 좋은콜레스테롤(HDL)은 13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동안 이전과는 다르게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가리지도 않았다. 이 결과만 두고 보면 내가 먹은 유니시티 제품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니시티 제품을 몇 개월 더 먹으며 진행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자 한다.

 

 

2018.01.08.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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