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필요해서 하나 구입을 했는데, 고성능이면서 저렴한 녀석을 찾다보니 OS 미포함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OS는 따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에 결정을 했는데, 노트북에 CD/DVD 투입구가 없는 것을 선택한 탓에 윈도우10 설치 USB가 필요하게 되었다.

 

윈도우10 설치 USB를 만들면서 새롭고 놀라운 사실 2가지를 알게 되었다.

1. 엄청 쉽다.

2. Microsoft에서 윈도우10 설치 USB를 만들어 준다.

 

과거에 프로그램 설치 USB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보통은 정품인증까지 마친 해적판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다. USB 하나에 원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담아두면 프로그램 재설치가 매우 편리했었다. 그런데, 그 윈도우 설치 USB를 Microsoft가 만들어준다니. 그것도 홈페이지에 떡 하니 만들어 준다고 해두었다.

 

처음엔 조금 놀랐지만 다 이유가 있었다. 설치 USB 제작을 포함한 윈도우 설치 서비스는 제공하지만, 제품 인증은 따로 받아야 한다. Microsoft 입장에서는 설치 CD를 배포하지 않아도 되니 이런 방식이 더 이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윈도우10 설치 USB를 만드는 단계를 남겨보았다.

 

준비사항은 딱 1가지이다. USB 8GB 이상 1개.

USB는 8기가 이상의 것을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윈도우10 64bit를 설치하니 약 5GB를 사용했으니 8GB를 사용하라는 말이 맞는 말이다. 또한 설치 USB 제작이 시작되면 USB에 저장된 정보가 삭제되므로 USB에 자료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그림1. Microsoft 홈페이지>

- 윈도우 설치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라이센스(제품키)를 확보해야 한다.

- 설치 USB를 만들기 위해 도구를 다운로드 한다.

- 위 화면으로 바로가기 -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

 

 

 

<그림2. 윈도우 10 설치 USB 만들기>

- 조건에 동의한다.

- USB에 만들 것이므로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 만들기"를 선택한다.

- 언어 등은 구동 중인 PC의 정보를 세팅해 준다. 수정하고 싶다면 "이 PC에 권장 옵션 사용"을 해제하면 된다. 구동 중인 PC는 32bit이고, 새로산 노트북은 64bit이므로 아키텍쳐를 수정했다.

 

 

 

<그림3. 윈도우 10 설치 USB 만들기>

- USB와 ISO 중 USB를 선택한다. ISO로 만들면 나중에 CD 또는 DVD에 구워줘야 한다.

- 설치할 USB 드라이버를 선택한다.

- SSD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자 완료되었다.

 

 

 

<그림3. 윈도우 10 설치 USB 만들기>

- 윈도우10 설치 USB가 다 만들어진 모습니다.

 

 

윈도우10 설치 USB를 다 만들었다. 놀랍게도 이게 다다. 이제 설치해야할 노트북이 오면, USB를 꼽고 전원을 켜서 설치하면 된다. 프로그램 시디를 보물상자처럼 보관하던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2018.03.04. 코리.

 

 

 

 

몇 발자국 늦은 감이 있지만, 윈도우 10을 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집과 회사에서 쓰던 컴퓨터가 있다 보니 쉽게 바꿔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집과 사무실 컴퓨터의 교체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윈도우 10을 접하게 되었다.

 

가장 낯선 기능이 엣지(Edge)였다.

이건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아닌 것이 아이콘은 서로 닮아서 잘못 클릭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다 보니 윈도우 10은 엣지를 밀고 있는 것인지 여기저기에 버튼이 많이 보였다.

 

그 중에 가장 눈엣가시였던 버튼이 위 대문사진과 같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에서 탭 추가 버튼 옆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었다. 탭 추가 버튼은 조심히 조준해서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선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엣지 버튼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쉽다.

 

 

<그림1. 인터넷 창에서 엣지 없애기1>

- 인터넷 창 오른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도구)를 클릭해서 "인터넷 옵션"을 호출한다.

 

 

<그림2. 인터넷 창에서 엣지 없애기2>

- 인터넷 옵션에서 "고급"탭을 클릭한다.

- 검색 항목에서 "Microsoft Edge를 여는 단추(새 탭 단추 옆) 숨기기"의 체크 박스를 체크한다.

- 아래에 "적용"을 클릭하고 "확인"을 눌러 창을 닫는다.

 

 

<그림3. 인터넷 창에서 엣지 없애기3>

- 모든 인터넷 창을 닫은 후 다시 열면 탭 추가 옆에 있던 엣지 버튼이 사라졌다!!

 

 

 

엣지(Edge)는 Microsoft가 윈도우 10과 함께 야심차게 출시한 브라우저이다. Microsoft는 2015년 1월 21일,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공개했고, 그 해 7월 29일 윈도우 10을 출시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는 별개로 엣지를 출시한 것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 Microsoft는 왜 유사한 웹 브라우저를 2개 만든 것일까.

인터넷 익스플러로는 윈도우와 함께 제공되며 끼워 팔며 웹 브라우저 시장을 거의 장악했다.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서로 단단히 묶였다. 그러다 보니 웹 표준보다 더 강력한 자체 기능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엑티브X 이다. 문제점을 인식한 Microsoft는 웹 표준을 강조하며 엑티브X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버전을 업그레이드에서 기존의 엔진을 유지한 채 새로운 엔진을 더해나가며 점점 무거운 웹 브라우저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 사이 이용자들은 구글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 같은 가벼운 웹 브라우저로 이동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급락하자 Microsoft가 시도한 새로운 웹 브라우저가 엣지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엣지를 사용해볼 시도도 해봤지만 아직 영 낯설어서 금방 포기하고 말았다. 엣지에 새로운 기능들도 많고 사용도 편리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익숙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편하다.

 

 

2018.02.22. 코리

 

 

 

 

 

오늘은 포토샵으로 움짤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움짤은 "움직이는 짤방"의 줄임말로 여러 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만든 움직이는 GIF파일을 말한다. 짤방은 "짤림방지"의 줄임말로 과거 DC Inside 등의 게시글이 삭제됨(짤림)을 방지하기 위해 올리던 사진 등을 의미한다.

 

며칠 전 "하양맛집, 황지해물탕" 포스팅에서는 다음의 움짤이 사용되었다.

 

<움짤1. 연포탕 속에서 움직이는 낙지>

 

 

<사진1. 위 움짤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사진은 5장이다.>

 

 

<사진1>의 5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붙여 넣어 마치 움직이는 영상처럼 만든 것이 <움짤1>이다. 움짤은 동영상과 같은 효과를 보이지만 용량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포토샵을 이용해서 움짤을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해서 누구든지 따라할 수 있다.

 

<움짤1>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코리tips"라는 서명이 포함된 움짤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움짤에 사용될 사진 최소 2장 이상 (아래에서는 5장을 사용한다)

- 서명 png 파일

 

 

<그림1.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1단계 - 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

- "파일 - 스크립트 - 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를 선택한다.

 

 

<그림2.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2단계 - 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

- 필요한 파일을 선택한다. 움짤을 만들 사진 5장과, 서명 파일 1장이 선택되었다.

 

 

<그림3.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3단계 - 불려온 파일 정리>

- 오른쪽 레이어에서 서명파일을 가장 위로 올려준다. 그래야 서명 파일이 보인다.

- 서명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바꿔준다.

- "창 - 타임라인"을 클릭한다.

 

 

<그림4.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4단계 - 타임라인 만들기>

- 비디오 타임라인 만들기를 클릭한다.

- 화면 왼쪽 아래에 있는 사각형 3개 모양을 클릭한다.

 

 

<그림5.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5단계 - 타임라인 만들기>

① 프레임 지연시간(사진 변경 시간)을 변경하고, 반복 옵션을 선택한다. 여기서는 0.2초와 계속 반복을 선택했다.

② 첫 프레임에서 보여줄 레이어를 제외한 레이어의 "눈" 모양을 꺼준 후, 프레임을 사진 수량에 맞게 복사한다.

③ 두 번째 프레임에서 보여줄 레이어만 "눈"을 뜨게 클릭 한다.

④ 세 번째 프레임에서 보여줄 레이어만 "눈"을 뜨게 클릭 한다.

⑤ 네 번째 프레임에서 보여줄 레이어만 "눈"을 뜨게 클릭 한다.

⑥ 다섯 번째 프레임에서 보여줄 레이어만 "눈"을 뜨게 클릭 한다.

 

 

<그림6. 포토샵으로 움짤 만들기 6단계 - GIF로 저장하기>

- "파일 - 웹용으로 저장"을 클릭해서 웹용으로 저장하면 움짤 만들기 끝이다.

- 파일 형식(확장자)는 반드시 GIF로 지정해야 한다.(기본 GIF로 설정되어 있다.)

- 저장하면 움짤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해서 포토샵을 이용해서 움짤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멀게만 느껴지던 포토샵과 조금 친해진 기분이 든다.

 

2018.02.20. 코리.

 

 

 

 

 

MS OFFICE 2013 버전부터는 "도형병합"이라는 기능이 제공된다. 다양한 도형을 더하거나 교차시키거나 빼는 등의 기능이 가능한 것이다. 대문사진은 "①결합, ②병합, ③교차, ④빼기"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능이 MS OFFICE 2010 버전까지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상당히 불편했는데, 기능이 숨겨져 있었다. 이런걸 왜 숨겨 둔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기능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림1. 파워포인트 옵션에서 도형 병합 추가하기>

 

 

"파일 - 옵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옵션창을 불러올 수 있다. <그림1>의 ①~②번까지 선택한 후 ③번의 기능을 하나씩 선택해서 ④추가를 클릭한다. 추가버튼을 누를 때마다 해당기능이 ⑤영역으로 추가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③번에서 가장 위에 있는 "세이프 결합▼"을 추가하면 결합, 교차, 병합, 빼기 기능을 드랍다운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되고, "결합, 교차, 빼기, 결합"을 하나씩 추가하면 개별 기능으로 버튼이 추가된다. ⑦번은 "결합, 교차, 빼기, 결합"을 하나씩 추가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⑥번 확인을 클릭하면 ⑦번과 같이 화면 왼쪽 위에 추가한 버튼들이 놓이게 된다. 이곳은 "빠른 실행 도구 모음"창이며, Alt키와 조합하여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을 활용해 단축키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은 엑셀과 동일하므로 다음의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 [엑셀] 단축키 (빠른 실행 도구 모음) )

 

 

 

<그림2. 파워포인트 도형 병합 예제>

 

 

도형 병합 기능을 활용해서 <그림2>의 도형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림2>의 도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차와 빼기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교차 기능은 빨간색 도형을 만들고, 빼기 기능은 노란색과 파란색 도형을 만들 수 있다.

 

교차기능 사용하기

1. 노란색 원을 클릭한 후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파란색 원을 클릭해서 두 가지 원을 동시에 선택한다.

2. "교차"를 클릭하면 빨간색 도형이 분리된다.

3. 위 1번과 같이 노란색을 먼저 선택하고 파란색을 선택하면 분리된 도형이 노란색이 되고, 반대로 파란색을 먼저 선택하고 노란색을 선택하면 분리된 도형은 파란색이 된다.

 

빼기기능 사용하기 : 빼기기능은 도형을 선택한 순서에 따라 빼지는 도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도형 선택 순서에 유의해야 한다.

1. 노란색 원을 먼저 클릭한 후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파란색 원을 클릭해서 두 가지 원을 동시에 선택한다.

2. "빼기" 기능을 실행하면 교차된 부분이 삭제된 노란색 도형이 만들어 진다.

3. 파란색 원을 먼저 클릭한 후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노란색 원을 클릭해서 두 가지 원을 동시에 선택한다.

4. "빼기" 기능을 실행하면 교차된 부분이 삭제된 파란색 도형이 만들어 진다.

 

 

이런 방법으로 MS 오피스 2010버전에는 없는 줄 알았던 도형 병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예제파일도 함께 포스팅 한다.

 

파워포인트 도형 병합 예제.pptx

 

 

2018.02.13.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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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편집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가 있기 마련이다. 각종 보고서를 만들고 여러 사람이 만든 보고서를 취합하여 하나의 보고서로 만드는 작업이 많은 나는 Shift+Tab 단축키와 Alt+C 단축키를 자주 사용한다. 이 두 가지 단축키 덕분에 업무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으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내가 한글 편집 실력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두 단축키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1. Shift+Tab : 내어쓰기

   - 두 줄 이상으로 구성된 문장의 앞 줄을 낮춰주는 기능. 즉, 줄맞추기

2. Alt+C : 모양복사

   - 여러가지 글자모양(글꼴, 자간, 장평, 글자색 등)과 문단모양을 한 방에 통일시켜 주기

 

 

그렇다면 Shift+Tab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그림1. Shift+Tab 사용하기1>

- 위와 같이 두 줄 이상으로 된 문장 앞에 글머리(Ⅰ, 1, 가, ① 등)를 사용하면 왼쪽에 몇 칸씩 띄우게 된다. 빨간색 선처럼 줄맞춤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단축키가 바로 "Shift+Tab"이다.

- 각 문장이 시작하는 첫 글자 앞(위에서는 동, 남, 가, 이)에 커서를 두고 Shift와 Tab키를 동시에 눌러주면 된다.

- 빨간 상자로 표기한 첫 줄 시작 위치(▼)와 문단 왼쪽 여백(▲)이 가장 왼쪽에 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2. Shift+Tab 사용하기2>

- 각 문장의 첫 글자 앞에서 Shift+Tab를 눌러주면 위와 같은 결과물이 생긴다.

- 애국가 3절의 경우, 문단 왼쪽 여백표시(▲)가 문장의 첫 글자 "가"와 같은 위치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림3. Shift+Tab 사용하기3>

- 이 단축키는 일반 문서작업은 물론이고 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 문단 왼쪽 여백 표시(▲)가 이동했음을 녹색 상자가 보여주고 있다.

 

 

<그림4. Shift+Tab 사용하기4>

- 다만 이 단축키가 표 안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표 안에서 줄 맞추기를 위해 Shift+Tab를 누르면 커서가 옆의 칸(셀)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 이런 현상은 "표 안에서 Tab으로 셀 이동"이라는 기능이 켜져 있기 때문이다.

- 이를 꺼주는 방법은 "도구 - 환경설정 - 편집" 메뉴에서 해당 항목을 체크 해제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단축키로 인해 문장의 줄을 맞추기 위해 첫 줄 시작 위치(▼)와 문단 왼쪽 여백(▲) 표시를 마우스로 움직여가며 조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여러 사람들이 작업한 파일을 하나로 취합하는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Alt+C에 대해 알아보자

 

<그림5. Alt+C 사용하기1>

- Alt+C 단축키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글자 및 문단의 모양을 복사하는 "모양복사" 단축키이다. 문단 모양보다는 글자 모양을 자주 사용하며, 문서 전체의 글자 모양을 통일시켜 주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여러 사람이 작업한 파일을 취합하게 되면, 위와 같이 글자모양(글꼴, 색깔, 자간, 장평 등)이 서로 다르게 작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림6. Alt+C 사용하기2>

- Alt+C 단축키는 모양복사 대화창을 불러온다. 이 메뉴는 "편집 - 모양복사"를 통해서도 불러올 수 있다.

- 복사하고자 하는 모양에 커서를 둔다. 위에서는 1절의 빨간색 동그라미와 같이 "동"과 "해" 사이에 커서를 둔 상태에서 단축키를 눌러주면 된다.

- 글자 모양을 복사할 것이므로 "글자 모양"을 선택하고 복사 버튼을 눌러준다. Alt+C를 누르면 기본적으로 "글자 모양"이 선택되어 있으므로, "Alt+C (한 박자 쉬고) Enter"를 누르면 조금 더 빨리 모양 복사를 명령할 수 있다.

 

 

<그림7. Alt+C 사용하기3>

- 복사한 모양을 붙여 넣을 공간을 선택한 후 Alt+C를 다시 눌러주면 복사된 모양이 선택된 영역에 적용된다.

 

 

<그림8. Alt+C 사용하기4>

- 모양 복사를 완료하면 위와 같다. 2~4절의 글자 모양(글꼴, 글자색, 자간, 장평 등)이 1절과 똑같이 변경되었다.

- 이 단축키는 사실 위와 같이 넓은 영역이 아닌 좁은 영역(특정 글자 또는 제목 등)의 글자 모양을 바꿔줄 때 더 유용하다.

 

한글 편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Shift+Tab과 Alt+C 단축키 사용방법을 알아보았다. 한글에는 수 많은 단축키가 있으니, 앞으로 유용한 단축키 몇 가지를 더 정리할 계획이다.

 

 

2018.01.19.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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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표 배경색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자.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엑셀에서 작업한 표를 한글로 복사하여 붙여 넣었을 때 생기는 배경색을 지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상 업무에서 엑셀을 사용한다면 표를 그리고 편집하는 것은 한글보다 엑셀이 쉽고 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엑셀에서 작업해 놓은 표를 한글로 가져와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항상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엑셀 표에서 설정한 배경색(채우기)이다.

 

 

 

<그림1. 엑셀에서 작업한 표>

-본 포스팅에서 사용된 이름, 성별, 나이, 주소는 랜덤(임의방식)으로 작성된 것으로써 동일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100%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혀둔다.

 

<그림2. 엑셀에서 작업한 표를 한글로 복사해서 붙여넣은 결과>

<그림3. 한글로 복사해서 붙여넣은 표의 배경색 설정>

 

<그림1>과 같이 엑셀에서 작업한 표를 복사해서 한글에 붙여 넣으면, <그림2>와 같이 된다. <그림2>의 성별과 주소의 배경색은 한글에서 적용하는 배경색과는 다르게 생겼다. 표 배경색이라기보다는 글자에 형광펜을 칠해 놓은 듯하다. 배경색을 바꾸기 위해 <그림3>과 같이 표 영역을 설정하고 [마우스 우클릭 - 셀 테두리/배경 - 각 셀마다 적용]을 클릭해서 배경색을 바꾸고자 하면, 이미 배경이 "색 채우기 없음"으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서 아무리 "배경색"을 없음으로 바꿔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엑셀에서 복사해서 한글로 붙여넣은 표의 색은 배경색이 아닌 스타일 설정이기 때문이다.

 

한글에는 텍스트를 편집하는 기능은 크게 글자모양과 문단모양이 있다. 글자모양은 글꼴, 크기, 글자색, 굵게, 밑줄, 기울이기, 자간, 장평, 위첨자, 아래첨자 등이 있고, 문단모양은 줄간격, 정렬(왼쪽, 중앙, 오른쪽 등), 내어쓰기, 들여쓰기, 여백조정 등이 있다.

 

이렇게 많은 글자모양과 문단모양을 한 번에 설정하는 것이 "스타일" 이다.

 

<그림2>의 빨간색 상자를 보면, 제일 왼쪽에 "xl67" 이라고 적힌 곳이 있는데, 이게 스타일이다. "스타일"에 의한 설정이라 배경색 바꾸기로는 바뀌지 않은 것이다.

 

엑셀에서 복사해서 한글로 붙여넣은 표에 포함된 색을 없애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은 영역 선택 후 "ctrl +1" 단축키이다.

 

<그림4. ctrl +1 실행 모습>

-상단 빨간 상자 왼쪽의 스타일 설정메뉴가 "바탕글"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ctrl +1" 단축키는 스타일을 가장 기본적인 "바탕글" 스타일로 바꿔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없애고 싶었던 배경색도 없어지지만, 글자모양도 함께 바뀐다. <그림2>와 <그림4>를 비교해보면 스타일이 'xl67'에서 '바탕글'로, 글꼴이 '맑은 고딕'에서 '함초롱바탕'으로, 글자크기가 '11'에서 '10'으로 바뀌었고, 표 안의 글자 정렬도 '가운데 정렬'에서 '양쪽 정렬'로 바뀌었다.

 

 

<그림5. 스타일 바꾸기1>

스타일을 바꾸는 두 번째 방법은 <그림5>와 같이 스타일을 직접 바꿔주는 것이다. 스타일 설정 드랍다운(▼, drop-down)을 눌러주면 각종 스타일이 나온다. 여기서 기본적인 "바탕글"을 선택하면 <그림4>와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스타일 하단에 속을 썩였던 각종 "xl" 스타일도 보인다.

 

 

<그림6. 스타일 바꾸기2>

스타일을 바꾸는 세 번째 방법은 스타일 대화창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사실 <그림4>의 "ctrl+1"과, <그림5>의 방법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단축 경로이고,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주경로는 <그림6>과 같이 [서식-스타일] 메뉴에 있다. <그림6> 중앙의 스타일 대화창을 부르는 단축키는 "F6"이다.

 

<그림6>의 스타일 대화창을 보면, 바탕글 단축키가 "ctrl+1"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ctrl+1" 단축키를 누르면 스타일이 "바탕글"로 변경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대화창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스타일"을 활용한 문제 해결방법을 알아보았다. 스타일을 변경하면 글자모양과 문단모양이 모두 변한다. 그렇다면, 글자모양(글꼴, 크기, 정렬 등)은 그대로 두고, 형광펜 같은 배경색만을 바꾸는 것은 문단모양 변경을 통해 가능하다.

 

<그림7. 문단모양 활용하기1>

<그림8. 문단모양 활용하기2>

<그림9. 문단모양 활용하기3>

<그림7>과 같이 영역을 설정한 후 [우클릭-문단모양]을 선택하면 <그림8>과 같은 대화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테두리/배경 탭의 배경을 "색 없음"으로 선택하여 설정하면 <그림9>와 같은 결과물이 나타난다.

 

<그림9>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상단의 빨간색 상자 안에 스타일이 "xl67"로 변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글꼴과 글자크기도 <그림2>와 다르지 않다.

 

 

 

 

이상으로 엑셀에서 복사해서 한글로 붙여넣은 표의 설정을 꾸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2017.12.30.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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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서 비교하기

[엑셀] 불필요 공백, 점, 글자 지우기 (ctrl + h)

 

 

한글에는 유용한 기능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두 가지 문서가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문서비교" 기능이다. 보통 한글이나 MS WORD를 이용해서 문서 작업을 많이하는데, 이 두 프로그램 모두 "문서비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글을 이용한 문서비교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그림1. 아... 답답하다.>

 

각종 보고서를 작업하다보면 버전관리에 실패하여 <그림1>과 같은 불상사가 생긴다. 심지어 파일 작업일도 같아버리면 더 답답해진다. 저 파일을 만들 당시에는 당연히 정말 최종 파일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버리거나 담당자가 변경되면 어느 파일이 최종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또한, 내가 보고서를 만들어서 상급자에게 검토를 요청한 후 검토 결과를 파일로 받은 경우, 상급자가 어디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알아보지 못하게 수정해버렸다면 숨은그림 찾기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두 가지 문서가 같은 것인지, 어디가 달라졌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이 "문서비교" 이다.

<그림2. 비교대상>

 

<그림2>의 1번과 2번을 각각의 한글 파일로 만든뒤 비교해보고자 한다.

1번은 한글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설정(함초롱바탕, 10pt 등)으로 애국가를 타이핑했다.

2번은 1번을 바탕으로 글자체(폰트), 굵게, 밑줄, 기울기, 띄어쓰기, 글자색, 자간, 장평, 줄간격 그리고 표에 일정부분 수정을 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번파일과 2번파일을 "문서비교" 하고자 한다.

 

 

<그림3. 문서비교>

-"문서비교" 기능의 위치를 알려준다. "검토"를 누른 후 오른쪽에 "문서비교"를 클릭하면 된다!

 

 

<그림4. 문서비교>

 

<그림3>에서 "문서비교"를 클릭하면 <그림4>와 같은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원본문서와 수정한문서 옆의 폴더 버튼을 눌러 파일을 선택한 뒤 "비교" 버튼을 누르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다.

 

 

<그림5. 문서비교 결과>

 

문서비교 결과는 <그림5>와 같은 "메모로 보기"와 "교정부호로 보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5> 화면 상단 빨간 박스 속의 메뉴로 설정할 수 있다. 난 개인적으로 "메모로 보기"를 선호한다.

 

<그림2>의 1번과 2번을 비교한 결과, 한글의 문서비교는 글자체, 굵게, 밑줄, 기울기, 띄어쓰기, 글자색, 자간, 장평, 줄간격의 달라진 점을 찾아냈고, 표 테두리와 채우기 등은 "표의 속성"이 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내가 설정한 모든 변경사항을 찾아냈다.

 

줄간격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림5>의 아래 그림의 오른쪽 아래에서 두번째 메모를 보면 "문단 속성"이 변했다고 찾아낸 것을 알 수 있다.

 

한글의 문서비교가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가(글자체가 굴림에서 궁서로 변경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글자 속성"이 변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만으로도 파일 버전 관리와 문서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혹, 함께 일하는 동료가 문서의 검토를 요청한다면. 아래 <그림6>과 같이 어디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표기해서 주도록 하자.

 

<그림6. 문서 수정 예>

 

표기하는게 귀찮다면 출력한 후 빨간펜 선생님으로 변신하여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표기해주자. 이런 표기없이 그냥 수정해서 파일만 덜렁 던져버리면, 도움을 준 것도 아니고 주지 않은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된다.

 

2017.12.29. 코리.

 

 

 

 

 

 

 

 

약 3년전,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고 난 2014년 11월 중순. 수능 영어25번에 대한 오류 논란이 있었다. 2014학년도에 이어 또다시 수능오류가 발생하여 수 많은 기사와 비판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2015학년도 수능 영어 25번의 논란은 "퍼센트(percent, %)"와 "퍼센트포인트(percent point, %p)"에 관한 것이었다.

 

 

일상업무에서 작년대비 증감률, 성장률, 인상률 등의 백분율을 사용할 기회가 아주 많은데,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를 혼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림1. 사전적 정의 - 출처 : 다음 사전>

-퍼센트(%) : 전체 100으로 했을 , 어떤 대상 차지하는 비율 단위 나타내는

-퍼센트포인트(%p) :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가 이전 수치에 비해 증가하거나 감소한 양

 

 

 

퍼센트(percent, %)는 백분율 또는 백분비라고 하며, 전체의 수량을 100으로 하여 해당 수량이 그 중 몇이 되는가를 가리키는 수로 나타내는 것이다.

 

퍼센트포인트(percent point, %p)는 퍼센트간의 차이를 표현한 것이다. 50% - 30% = 20%가 아닌 20%p인 것이다.

- 50%에서 20%p가 감소하면 "50% - 20% = 30%"가 되고,

- 50%에서 20%가 감소하면 "50% x 0.8 = 40%"가 된다.

 

 

이렇게 의미가 완전히 다른데,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혼용하고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럼, 조금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문제가 되었던 2015학년도 수능 영어 25번을 살펴보자.

 

 

<그림2. 2015학년도 수능 영어 25번 문항>

-위 그래프는 2006년과 2012년에 미국 청소년(12~17세)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개인 정보 유형의 비율을 보여준다.

① 2012년에는 모든 공개된 개인정보 카테고리에서 비율이 증가되었다.

② 미국 청소년들이 셀카사진을 공개한 비율이 두 개 연도에서 모두 높았다. 

③ 2006년 도시의 이름을 공개한 비율은 학교의 이름을 올린 비율보다 높았다.

④ 2012년 이메일 주소를 공개한 비율은 2006년보다 3배 높았다.

⑤ 2012년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한 비율은 2006년보다 18퍼센트 증가하였다.

 

 

위 문항에 대해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을 ④번으로 제시했으나, 학생들은 ⑤번 또한 틀린 내용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한 비율은 2006년 2%, 2012년 20%이다. 그러므로 2012년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한 비율은 2006년보다 18%(퍼센트) 증가한 것이 아니라 18%p(퍼센트포인트) 증가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2006년 2%에서 18%가 증가한 하면 "2% x 1.18 = 2.36%"가 되는 것이니, 20%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 결과, 2014년 11월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논란이 된 문항에 대해 ④번과 ⑤번 모두 정답처리를 하고 사과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에 참여치 않은 통계학 교수, 통계청 실무자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의심사실무위를 통해 퍼센트는 백분율을 나타내는 반면 퍼센트포인트는 백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기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통계지식"이 있어 공유한다.

 

▶제목 : 퍼센트 [%] 와 퍼센트포인트 [%p]

내용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는 방송이나 신문에서 통계를 인용하여 각종 수치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는 간단한 개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으며 신문기사 등에서도 %포인트를 그냥 %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퍼센트는 백분비라고도 하는데 전체의 수량을 100으로 하여, 해당 수량이 그 중 몇이 되는가를 가리키는 수로 나타낸다. 퍼센트포인트는 이러한 퍼센트간의 차이를 표현한 것으로 실업률이나 이자율 등의 변화가 여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작년 3%에서 올해 6%로 상승하였다면 이러한 변화는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사용하여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실업률이 작년에 비해 100% 상승했다” 혹은 “실업률이 작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서 퍼센트는 ((현재실업률-기존실업률)/기존실업률×100)하여 “100”으로 산출됐고, 퍼센트포인트는 퍼센트의 차이이므로 6-3 해서 “3” 이란 수치가 나온 것이다. 두 표현을 비교해보면, 퍼센트로 표현한 첫 번째 방법은 실업률이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에 퍼센트포인트로 표현한 두 번째 방법은 그렇지 않다. 실업이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퍼센트를 이용한 표현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경기종합지수에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나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을 나타낼 때는 다음과 같이 ‘포인트’란 용어를 사용한다. “2010년 2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7p 상승”, “2010년 6월 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0포인트 오른 1,656.18 이다” 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나 종합주가지수의 단위가 %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폭에 단순히 포인트만 붙여 표현한 것이다.

출처 : 통계청(http://kostat.go.kr/portal/korea/kor_ki/2/1/index.board?bmode=read&aSeq=198895)

 

 

2017.12.23. 코리.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몇 글자나 적었는지 글자 수를 세어보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금 더 젊을 때는 자기소개서를 적을 때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항목별 글자 수 제한이 있어 이 기능을 더 많이 사용했었다.

 

일상업무에 종종 도움이 되는 글자 수 세는 방법을 알아보자.

 

보통의 문서 작업은 한글과 MS WORD를 이용해서 이뤄진다. 그래서 문서 작업용 프로그램(워드프로세서)들은 글자 수를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POWERPOINT나 EXCEL은 워드프로세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기능이 없다. 엑셀에서는 "len" 이라는 함수로 셀의 글자 수를 셀 수 있지만, 여기서는 문서 전체의 글자 수 확인을 주제로 하기에 논외로 한다.

 

 

1. 먼저 한글에서 문서전체의 글자 수를 세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림1. 한글에서 글자 수 세기>

파일 - 문서정보 - 문서통계 - 글자 수 확인

 

 

어느 정도 문서 작업이 끝나고 글자 수를 확인할 준비가 되었다면, <그림1>과 같이 "파일 - 문서정보 - 문서통계"의 순으로 클릭한다. 그러면 공백을 포함한 글자 수, 공백을 제외한 글자 수, 한자 수, 낱말, 줄, 문단, 쪽, 원고지 분량, 표/그림/상자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일반적으로는 "공백을 제외한 글자 수"를 가장 많이 확인한다. 아직 활용해 본 적은 없지만, 원고지에 옮겨 적을 원고를 작성한다면 "원고지 분량"이 유용하겠다.

 

 

 

2. 이번에는 MS WORD에서 글자 수를 세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림2. MS WORD에서 글자 수 세기>

화면 왼쪽 아래 "글자 수" 확인 또는 클릭

 

MS WORD는 화면 왼쪽 아래에서 바로 "단어 수"를 알려준다. <그림2>와 같이 "단어 수"를 화면에서 바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것을 클릭하면 <그림1>의 한글과 같이 문서 통계를 알려준다. MS WORD는 영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므로 <그림1>의 한글과 같이 한자 수와 원고지 분량과 같은 정보는 보여주지 않는다. "공백을 제외한 글자 수"는 있으니 불편함은 없다.

 

 

 

3. 마지막으로 한글과 MS WORD를 사용할 수 없을 때, 간단하게 글자 수를 세는 방법이 있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글자 수 세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림3. 다음 글자 수 확인>

 

다음에서는 글자 수를 확인할 때 줄바꿈과 띄어쓰기를 1자로 계산할지 말지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그림3>에서 옵션 선택 여부에 따라 글자 수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확인 차 동일한 텍스트를 한글에 붙여넣어 문서통계를 확인해보니 공백제외 글자 수가 68자로 다음 글자 수 확인과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림4. 네이버 글자 수 세기>

 

이번에는 네이버에서 글자 수를 확인해 봤다. 네이버는 공백(줄바꿈 및 띄어쓰기)의 포함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지 않고, 두 결과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byte 결과도 함께 보여준다. 네이버의 글자 수 세기 결과도 한글의 문서통계와 일치한다.

 

 

 

 

한글과 MS WORD는 워드프로세서이니 문서 전체의 글자 수 세기가 가능할거 같은데, 다음과 네이버의 글자 수 세기는 한계가 없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 테스트 해보았다.

 

 

<그림5. 다음과 네이버의 글자 수 세기 한계>

  

동일한 내용을 계속 붙여넣기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한 결과,

 

다음은 제한이 없는 "듯"했다. 정확히는 한계를 확인하지 못했다. 300만자가 넘어가자 컴퓨터가 힘들어했고, 500만자에 도달하자 인터넷익스플로러가 멈춰버렸다. 덕분에 본 포스팅도 다 날라 간 줄 알고 식겁했는데 다행이 임시저장되어 있었다. 휴...

 

네이버는 30만자로 제한이 걸려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 이상 붙여넣기가 안 되고,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없었으며, 초과된 글자는 자동으로 삭제되었다.

 

 

2017.12.23. 코리.

 

 

 

 

 

 

윈도우와 그림판에 대한 이야기이다.

 

윈도우10에 기본 탑재된 그림판은 "그림판3D"로 뭔가 상당히 복잡해보인다. 사람이 기술의 발전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에 사용하던 것들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어려워진 것인지...

 

이미지 작업을 "과거" 그림판과 엑셀 또는 파워포인트에서 해오던 나에게 "그림판3D"는 포토샵만큼 낯설었다. 새로운 "그림판3D"에 나 자신을 꾸역꾸역 맞춰가다가 포기하고 "과거" 그림판을 찾아나섰다.

 

<그림1. 그림판3D - 아직 낯설다>

 

 

<그림2. "과거" 그림판 - 그래, 너야 너!!>

 

 

"과거" 그림판을 윈도우10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쉬웠다. 표면에만 들어나지 않았지, 아직 Windows 속에 숨어있었다!

 

<그림3. 윈도우10에 "과거" 그림판 찾아 추가하기1>

 

생각보다 쉽다. 화면 왼쪽아래 돋보기를 눌러 "그림판"을 검색하면 <그림3>의 ②처럼 반가운 그림판이 얼굴을 내민다. 사라질까, 다시는 못찾을까 걱정되서 마우스 우클릭으로 ③처럼 시작화면에 고정했다. 그러자 ④처럼 시작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바로 보인다.

 

 

한 가지 다른 방법도 있다. "과거" 그림판의 위치로 직접 찾아가서 시작화면에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그림4. 윈도우10에 "과거" 그림판 찾아 추가하기2>

 

"과거" 그림판은 <그림4>에서 보이듯이 C드라이브의 Windows → System32 폴더 안에 숨어있다. 찾아가서 mspaint를 찾아 마우스 우클릭으로 시작화면에 고정시킬 수도 있다. <그림3>이던 <그림4>이던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과거" 그림판을 찾아올 수 있다.

 

 

2017년 7월 25일, MS에서 윈도우10에서는 그림판을 더이상 업데이트할 수 없게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림판3D"가 생겼으니 "과거" 그림판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능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최초의 그래픽 도구로 기억되고 있는 "과거" 그림판의 종말이 예고되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하고, 심지어 애도 했다.

 

나처럼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그림 크기를 줄이고, 일정부분만 잘라내고, 확장자를 바꾸고, 간단한 도형을 그리거나 글자를 추가하는 작업을 하던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으리라 생각했다.

 

그 아쉬운 마음이 MS로 전달된 것인지, 그림판을 제거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은지 단 이틀만인 7월 27일, 그림판 제거 결정을 철회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MS는 "그림판에 대한 놀라운 지지와 향수를 목격했다.(Today, we’ve seen an incredible outpouring of support and nostalgia around MS Paint.)"라며 그림판 제거 입장을 철회했다.

 

MS 블로그 원문 보기

 

 

사라진줄 알았던 "과거" 그림판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2017.12.19.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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