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나 옷을 자주 사는 편이 아닌데, 신고 있던 운동화가 물이 새는 바람에 운동화를 구입하게 되었다. 때마침 나이키가 할인하고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다가 최저가를 찾아 11번가에서 구입했다. 

 

 

출처 : 나이키 홈페이지

 

지금은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159,000원 ~ 111,300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지만, 4월 중순에 진행된 세일 기간 중에는 67,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나이키 공식 온라인 몰에는 위에서 보이는 6가지 색상만 판매하고 있었다.

 

현대적인 감각, 레트로 레이서의 새로운 완성
스피드, 안정감, 편안함을 추구한 디자인의 나이키 에어 고스트 레이서는 20년 전에 큰 인기를 끈 신발로, 이를 정성을 다해 리메이크 했습니다. 원래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갖추었지만, 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온종일 편안하게
갑피의 메쉬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인조 가죽 오버레이는 내구성을 더해 줍니다.

한결같은 지지력 
발 중간 부분의 고유의 탭으로 지지력과 안정성을 선사합니다. 뒤꿈치 부분에 줌 에어 유닛을 적용하여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출처 : 11번가

 

최저가를 찾던 중 11번가에 60,770원짜리 오렌지색 신발을 발견했다. 거의 매번 검정색 신발을 신던 나에게 오렌지색 신발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그대로 구입했다.

 

나이키 카페 등에서 고스트 레이서 신발을 구입하려면 사이즈를 올리라는 tip을 접하고 270mm짜리로 구입했다. 보통 운동화나 구두를 265를 편하게 신으니, 270 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오산이었다. 

 

 

신발이 도착했다. 생각했던 것 만큼 오렌지 색이었다. 

 

하지만 발을 넣는 순간, 5mm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발을 신고 집에서 왔다 갔다 하며 고민했지만, 교환하기로 마음먹었다. 교환 비용(왕복 택배) 5천원을 부담하고 275mm로 교환하였다. 

 

275mm는 만족스러웠다. 나이키 운동화는 꼭 신어보고 사야하겠다.

 

 

신발 내부 RECRAFTED

 

신발 안쪽에 형광색 RECRAFTED라는 태그가 있다.

뭔지 한참 생각해봤는데, 구글링 한 결과 "리메이크"라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고스트 레이서가 20년 전에 있었던 모델이며, 이를 리메이크했다는 의미로 박아둔 태그인 것이다.

 

 

 

나이키 고스트 레이서의 자세한 개봉 후기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직 신발 하나 더 남아있다.

 

2020.05.06. 코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