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를 찾았다가 WAG STEAK(와그 스테이크)라는 괜찮은 스테이크집을 발견했다. 정확히는 대구 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에 있는 식당이다.

 

 

WAG STEAK에 대한 나의 평점 : 3.6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WAG STEAK

- 주소 :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40 1층 (대흥동 504)

- 전화번호 : 053-795-0160

- 주차 : 스타디움 주차장 이용(홈플러스 및 CGV 주차장)

- 테이블 : 테이블+의자 좌석으로 50여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주문 후 선결제

- 영업시간 : 11:30 ~ 21:30 (마지막 주문 20:30)

 

 

 

 

 

 

 

WAG STEAK는 홈플러스 스타디움점과 같은 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 대문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외부에서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과 냉장고까지 주방 전체를 식당 밖에서 볼 수 있다. 주방에 대한 청결과 정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이런 인테리어를 할 수 없다.

 

 

 

식당 안에서도 주방이 보이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다. 식당 내부는 전반적으로 갈색 톤이고, 테이블+의자 좌석이 50여석 준비되어 있다. 한편에는 커피 머신도 있다. 마셔보진 않았지만 원두를 이용한 머신으로 보인다.

 

 

 

WAG STEAK는 전통 수냉식 숙성(WATER AGING)을 하고 있다. 고기가 숙성 중인 수조를 식당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WAG STEAK가 말하는 수냉식 숙성은 다음과 같다. "신선한 수냉 진공 상태에서 장시간 숙성을 통해 육즙을 고기에 일정하게 분포시켜 육질자체를 부드럽게 하여 스테이크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본연의 풍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상의 숙성방식입니다."

 

 

 

WAG STEAK 메뉴판이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A-SET(2인)이다. WAG의 대표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SET(2인)은 WAG STEAK + 파스타 + 관자버터구이 + 하우스샐러드 + 탄산음료가 제공되는 메뉴이다. A-SET(2인)는 전체 가격에서 2,000원 할인해서 35,500원이다. 탄산음료만 서비스로 주는 것과 동일하다.

 

 

 

우선 샐러드가 제공되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으로 파스타가 제공되었다. WAG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파스타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파스타 단품이 10,500원이라서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파스타에 두툼한 스테이크 고기가 꽤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다. 크림도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딸(5세)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모닝빵은 슈크림 같은 버터가 함께 제공된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이겠다.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다. 딸과 함께 먹기 위해 굽기 정도는 미디엄 웰(MEDIUM WELL)로 선택했다.

 

스테이크에 3조각과 SET 구성품인 완자구이가 있다. SET 주문시 완자구이는 2조각이 제공되는데, 우리 테이블에 딸 포함 3명이라 작은 완자구이를 얹어주신 듯하다. 곁들여 제공되는 파인애플 구이도 맛있었고, 버섯 구이와 웨지감자도 맛이 좋았다.

 

스테이크 소스가 제공되었지만, 찍어먹지 않아도 스테이크에 간이 잘 되어 있었다. 굽기 정도도 좋아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밥 양이 많아서 '스테이크가 밥반찬인가?'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딸과 함께 하는 식사에서 밥이 제공되는 것은 환영이다.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스테이크집을 하나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8.06.26.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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