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7일.
감성돔을 만나기 위해 영덕 축산항 갯바위로 향하던 날, 20번 지방도(영덕대게로)를 타고 북으로 이동하며 포인트 답사를 했다. 이 날은 기온도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기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영덕낚시] 영덕 축산항 인근 갯바위 감성돔 낚시 조행기
나중에 영덕을 찾게 되면 가볼만 한 곳으로 4군데를 방문했다. 집에서 위성지도와 로드뷰를 활용해 적절한 곳을 사전 탐색하고 탐색 대상 포인트를 선정 후 방문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멋진 포인트가 많았다. 당장 낚시대를 펴서 낚시를 하고 싶은 곳도 있었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고 파도가 높게 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날은 좋은 장소를 찾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영덕 강구에서부터 해안도로인 지방도20번을 타고 북으로 북으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영덕군 영덕읍 석리에 위치한 석리방파제 인근 갯바위였다.
<그림1. 석리 방파제 인근 갯바위>
- 주소: 영덕군 영덕읍 석리 14-2 (주차(P) 위치 주소임)
- 진입방법 : P 글자 주위에 주차를 하고 빨간 점선을 따라 진입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두 손에 짐을 들고도 충분히 진입가능함. 다만 산책로 경사가 조금 있음
<사진1. 석리 방파제 인근 갯바위1>
- <그림1>의 빨간 점선을 따라가면 위와 같은 산책로를 만날 수 있음
- 산책로가 없는 곳도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두 손에 짐을 들고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음
<사진2. 석리 방파제 인근 갯바위2>
- 해안초소로 보이는 곳 아래에 도착하면 이렇게 발판 좋은 곳이 꽤 넓게 마련되어 있음. 갯바위에서 수면까지 약 2~3m 높이이며, 이 날은 바람과 파도가 세서 간간이 물이 넘어오기에 낚시를 할 수 없었음
- 오른쪽에 보이는 삼각형 섬 같은 것이 축산항 죽도산
<사진3. 석리 방파제 인근 갯바위3>
- 초소 아래에서 오른쪽을 바라본 모습
- 전방에 수중여가 발달해 있어 밑걸림에 주의 필요
- 낚시대를 펴지 않았으므로 수심 체크는 하지 못함
<그림2.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
<사진4.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1 - 2번 포인트 입구>
- 2번 포인트 입구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리함
- 진입방법 : 산책로 입구 계단 오른쪽의 검은색 파이프가 깔린 곳을 따라 <그림2>의 빨간 점선대로 이동 가능
- 경사가 조금 있고 살짝 살짝 뛰어 건너야 하는 곳이 몇 군데 있어 두 손에 낚시 짐들고 이동하기는 불편함
<사진5.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2 - 2번 포인트>
- 빨간 점선을 따라 이동하면 이런 곳이 몇 군데 있음. 이동하는 데는 조금 불편했지만 발판 좋은 곳이 꽤 있음
- 낚시대를 펴지 않았으므로 수심 체크는 하지 못함
<사진6.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3 - 3번 포인트>
- 3번 포인트 왼쪽(북쪽) 모습
- 사진 왼쪽 평평한 부분에 주차공간이 넓어 편리함. 캠낚도 충분히 가능함
- 앞으로 더 나가면 발판 좋은 곳이 더러 있음. 다만 갯바위와 수면의 높이 차이가 1m 남짓이라 파도가 있는 날을 낚시하기 불편할 것으로 생각됨
<사진7.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4 - 3번 포인트>
- 3번 포인트 오른쪽(남쪽) 모습
- 전방에 수중여밭이 발달해 있고, 약 20m 전방까지는 수심이 낮은 것으로 보임
<사진8. 축산항 죽도산 갯바위5 - 4번 포인트>
- 포인트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짐 나르기 쉬움
- 두 손에 짐들고 포인트까지 진입이 가능할 정도임
- 낚시 중인 분 왼쪽에서 낚시가 가능해 보였지만, 간혹 파도가 넘고 있고, 발판에 간혹 김이 붙어 있었으며, 약 1m 전방에 간출여가 있어서 여기서도 낚시 포기
- 낚시대를 펴지 않았으므로 수심 체크는 하지 못함
이 날 날씨가 워낙 안 좋아서 위 4군데 포인트에서는 모두 낚시를 할 수 없었다. 날씨 좋은 날 영덕을 다시 찾을 기회가 있다면 위 4군데 중에서는 1번을 찾을 생각이다. 그리고 2번과 3번 사이를 탐색하지 못했지만, 충분이 좋은 포인트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2번과 3번 사이에 산책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갯바위로 진입하는 것도 수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2번과 3번 사이의 갯바위로 진입을 한다면, 2번보다는 3번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 편이 낫겠다. 이유는 2번에서 진입하는 산책로는 <사진4>에서 살짝 보이듯이 경사가 급한 반면, 3번에서 진입하는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았다.
2018.01.14.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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