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하루 전인 음력 1월 14일 달 모습>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正月)은 한해를 시작하는 달이며, 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요즘이야 정월대보름의 의미가 크게 축소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이 중요한 명절로 여겨왔다. 음력 1월 1일(설날)은 1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당연하다. 그리고 달을 기준으로 사는 음력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의 의미를 상당히 크게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정월대보름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은 우리나라에서 해를 양, 달을 음으로 보고 있고, 달(음)은 여성 및 땅으로 표상되어 풍요로움의 상징이기 때문이다.1), 2)

 

<한국의 세시풍속, 최상수, 고려서적, 1960>에서는 12개월 동안의 세시풍속 행사가 총 189건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 중 정월(1월)에 포함된 세시 풍속이 세배, 설빔 등 78건으로 전체 세시풍속의 거의 41%나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정월 세시풍속 78건 중 대보름날 하루에 관련된 것이 40여건으로 정월 전체의 절반이 넘고, 연간 전체 세시풍속의 1/5이 넘는 비중으로 보이고 있다.2)

 

대보름을 전후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를 지내는 지역이 다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와 마령동별신제가 있다. 정월대보름은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하는데, 이는 도교적인 명칭으로 중원(中元,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下元, 음력 10월 15일)을 함께 부르는 삼원 중 첫 번째이다.1)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에는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딱딱한 호두, 밤, 잣, 땅콩 등을 깨물면서 1년 내내 무사태평과 부스럼(종기)이 나지 않도록 빌기도 한다. 또한 정월대보름날 아침 일찍 귀밝이술(이명주, 耳明酒)을 마시며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일이 생기기를 빌기도 했다.1)

 

이 외에도 달맞이, 보름새기, 더워팔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액막이 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경산시에서는 남천면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매년 하고 있다. 남천면은 경산시청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대명2리 강바닥에서 풍물놀이와 각설이 공연 등과 함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달집태우기는 경산시 남천면 대명2교 인근에서 저녁 6시부터 시작한다.

 

 

 

 

<사진1. 경산시 남천면 달집태우기(2015년) - 출처 : 경산시>

- 2,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 2015년 달집태우기 행사가 17회이므로 2018년은 20회를 맞이하게 된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9B%94_%EB%8C%80%EB%B3%B4%EB%A6%84

2) 네이버 지식백과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34986&cid=46670&categoryId=46670

 

 

 

2018.03.02.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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