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수)은 팀 K리그와 경기를 하고, 7월 16일(토)에는 세비야와 경기를 한다.
운이 좋게도 7/16 세비야전 티켓을 확보했다. 그래서 경기장을 방문하기 앞서서 손흥민 토트넘 유니폼을 사야겠다 마음먹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많은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유니폼을 처음사다보니 뭐가 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갔다.
우선 "레플리카"가 무슨 말인지 몰랐다. 복제품이라는 의미 같은데, 가격은 10만원 전후로 고가여서 혼란이 왔다.
축구의 경우 레플리카는 라이센스가 있는 복제품을 의미한다. 디자인을 그대로 복제해왔다는 의미이지, 가짜라는 의미는 아니다.보통 레플러들 사이에서 레플리카라고 통칭되나, 레플리카 티, 레플리카, 판매용 어센틱, 선수지급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레플리카 티(셔츠) : 유니폼 모양을 흉내 낸 것으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일반 티셔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레플리카 : 일반적으로 공식 샵에서 가장 많이 구비되어서 판매하는 유니폼으로 어센틱과는 소재나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 어센틱 : 실제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디자인, 소재,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격대가 올라가므로 레플리카보다 수량이 적게 지급되어 대부분의 경우 조금 더 구매하기가 힘들다.
- 지급용 : 선수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유니폼으로 여기서 판매용이 아닌 선수 지급용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선수에게 지급되었으나, 경기에서 입지 않아 락커룸에만 들어갔다 나온 제품을 매치 이슈드(Match Issued)라고 하고, 선수가 직접 경기에서 입은 제품을 매치원(Match Worn)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지급되거나 입었던 선수의 친필싸인+인증서가 첨부되어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과거 나이키의 경우 지급용과 어센틱의 구분을 위해 지급용은 컬러탭을 사용하였었다.
출처: 나무위키
"레플리카 사도 된다"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레플리카는 10만원 전후 가격인데, 후면에 선수이름+번호 추가하고, 배지 등을 추가하면 15~18만원 정도 된다. 배송비는 보통 별도이다.
국내 쇼핑몰에서 살 때 주의할 점은 재고를 확보해놓고 판매하는 셀러인지, 주문이 들어오면 해외 구매처에 발주를 넣는 셀러인지를 확인해야 하다. 전자라면 2~3일 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지만, 후자라면 제품 받기에 1~2주일 걸릴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가격이 높고, 레플리카라고 하지만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 불안해서 난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니폼을 사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