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불필요한 공백이나, 점, 또는 글자를 지워야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예를 들어 사람 이름이 나열된 파일이 있는데, 이름이 모두 "홍 길 동"처럼 각 글자가 띄어쓰기 되어 있는 경우이다. 이름이 몇 개 안된다면 직접 지우면 되겠지만, 이름이 수 백, 수 천 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림1. 불필요 공백 지우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 이름을 작업할 때 <그림1>과 같이 공백을 넣어서 작업하는 사람이 있다. "홍 길동"과 같이 성과 이름을 띄우는 사람도 가끔 있다. 이런 파일을 취합하여 이름 사이의 글자를 지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유용한 단축키가 "ctrl +h"이다.

 

"ctrl+h"를 누르면 "찾기 및 바꾸기"라는 대화창이 뜨게 된다. 원하는 내용을 찾아서 다른 것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여기서는 "공백"을 찾아서 "공백이 아닌 것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림2. 불필요 공백 지우기>

방법은 쉽다.

1. 공백을 찾고 싶은 영역을 선택한다. <그림2>에서 김정숙부터 박진만까지 선택하였다.

2. ctrl + h 를 눌러준다. <그림2>에서와 같이 "찾기 및 바꾸기" 대화창이 뜬다.

3. "찾을 내용"에는 스페이스바를 한번 톡! 하고 눌러 띄어쓰기를 표현해 주고,

4. "바꿀 내용"에는 아무 것도 입력하지 않는다.

5. "모두 바꾸기"를 눌러준다.

 

공백 한 칸(띄어쓰기 한 번)을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바꾸라는 명령인 것이다.

 

 

<그림3. 불필요 공백 지우기>

<그림2>에서 이름 사이에 공백을 2칸씩 뒀더니, 총 28개 항목이 바뀌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김vv정vv숙"을 "김정숙"으로 바꿨으니 이름 하나 당 공백 4칸이 사라진 것이다.

 

 

 

 

공백을 지웠으니, 이번에는 단어를 지워보자.

 

<그림1>의 "전공" 정보에서 "학과"라는 글자를 지워보자. 방법은 위에서 안내된 공백지우는 것과 동일하다.

 

<그림4. 불필요 단어 지우기>

 

1. 영역을 선택한다. <그림4>에서 영어영문학과부터 일어일문학과까지 선택하였다.

2. ctrl + h 를 눌러준다. <그림4>에서와 같이 "찾기 및 바꾸기" 대화창이 뜬다.

3. "찾을 내용"에는 "학과"를 입력하고

4. "바꿀 내용"에는 아무 것도 입력하지 않는다.

5. "모두 바꾸기"를 눌러준다.

 

"학과"를 찾아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바꾸라는 명령이다.

 

 

<그림5. 불필요 단어 지우기>

 

<그림5>에서 "학과" 7개가 사라졌다. 그래서 총 7개 항목이 바뀌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특정 글자로 끝나는 단위 뒤에 다른 단어를 붙이는 것도 할 수 있다.

 

<그림1>의 졸업연도를 보면 "숫자+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12년"을 "2012년 2월" 등으로 모두 바꿔주고 싶다면, "년"을 찾아 "년 2월"로 바꿔주라는 명령을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림6. 글자 붙이기>

 

위에서 언급한 동일한 방법으로 ctrl + h를 눌러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글자 붙이기도 쉽게 완료 할 수 있다. "2006년"을 "서기 2006"년과 같이 글자 앞에 다른 글자를 붙이려면 <그림6>에서 "찾을 내용"에 "2", "바꿀 내용"에 "서기 2"라고 입력하면 바꿀 수 있다.

 

<그림7. 글자 붙이기>

 

하지만, 글자 찾아 바꾸기를 실행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찾아 바꾸고자 하는 글자의 위치가 중요하다. <그림6>에서 "2012학년도"라고 적힌 셀이 있는데 위와 같이 찾아 바꾸기를 실행하면 "2012학년 2월도"라는 대참사가 생긴다.

 

 

공백 지우기는 쉽게 할 수 있지만, 글자를 바꾸는 것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실행해야 한다. 한 번 바꾼 후 저장해버리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2017.12.27. 코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