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 입덧으로 고생하는 송송이(아내)와 오랜만에 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 집이 지어지고 있는 경산 펜타힐즈에서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중산지를 한 바퀴 돌고선 근처에 있는 더덕집 마루로 발걸음을 옮겼다.
- 상호 : 더덕집 마루 - 주소 :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86 ( 옥산동 539-3 ) - 전화번호 : 053-818-2000 - 주차 : 차량 3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 테이블 : 많다. 대부분은 바닥에 앉는 테이블이고, 의자 좌석이 소수 마련되어 있다. 더덕집 마루는 현재 성암초 인근에 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판이 크게 보이기 때문에 찾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식당 전용 주차장은 약 3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에 4인용 테이블이 30개 정도 있던 것으로 보였으니, 주차공간이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 식당 뒤쪽으로 공터가 보였는데, 더덕집 마루의 주차장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사진1. 더덕집 마루 내부1> - 식당에 들어서면 오른쪽 앞에 넓은 마루가 보인다. 식당 이름과 어울린다. - 사진 왼쪽의 공간(방)과 저 멀리 대형 에어컨 뒤에도 테이블이 있다. <사진2. 더덕집 마루 내부2> -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에는 이런 복도가 보이고, 양 옆으로 4인, 8인, 12인용 방이 마련되어 있다. -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방이 이 집에서 유일한 테이블+의자로 구성된 방이다. <사진3. 더덕집 마루 내부3> - 왼쪽은 우리가 앉은 6~8인실 공간이고, 왼쪽은 2~4인실 공간이다. - 낮에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그런지 2명임에도 6~8인실을 내어주셨다. <사진4. 더덕집 마루 메뉴> - 더덕집에 왔으니 더덕구이 정식을 2인분 주문하였다. - 위 가격에서 밥은 별도이므로, 돌솥밥을 선택하면 3,000원, 공기밥을 선택하면 2,000원이 추가된다. - 즉, 돌솥밥을 추가한 더덕구이 1인분은 15,000원이다. - 메뉴 왼쪽 위에 "1인 1식 주문 받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 <사진5. 더덕집 마루 상차림> - 기본 찬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1인 1식을 주문 받는가 보다 했다) - 더덕 정식에 더덕이 다소 외소해보이긴 하지만, 반찬의 양과 종류는 충분했다. - 반찬은 다 맛이 괜찮았다. 잡채와 버섯무침 및 샐러드는 한두 번 리필해서 먹었다. - 오른쪽에 붉은 반찬은 양념게장과 꼬막 양념장과 유사한 것이다. <사진6. 더덕집 마루 돌솥밥> -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주문한 돌솥밥이 고등어 및 된장찌개와 함께 제공된다. - 밥은 덜어내고 물을 부터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고등어는 구이라기보다는 "튀김"에 가깝다. 빠싹 익어서 가는 가시도 씹어 먹을 수 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짠 음식도 많지 않았고, 밥도 맛있었다. 경산에 괜찮은 한정식 집을 하나 찾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나중에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우리 집에 오시면 한 번 모시고 와봐야 하겠다. 내년에 펜타힐즈로 이사하게 되면, 훨씬 가까워지니 가~~~~끔 외식하러 올 수 있겠다.
더덕집 마루에 대한 나의 평점 : 3.5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3점 후반의 점수를 주고 싶지만, 더덕정식 1인당 15,000원(돌솥밥 포함)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3.5점으로 내려왔다. 아직 나와 같은 서민에게 15,000원짜리 한 끼 식사는 부담이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2018.04.17.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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