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즐기지만, 잘하는 집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경산시 보건소에서 피검사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에 돼지국밥 맛집을 검색했더니 경산시장 내에 위치한 청도돼지국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청도돼지국밥에 대한 나의 평점 : 3.5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청도돼지국밥 경산점

-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29길 14-2 (삼북동 267-1)

- 전화번호 : 053-816-5949

- 주차 : 식당 바로 앞에 위치한 경산시장 공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한 시간 무료)

- 테이블 : 테이블+의자, 8테이블 x 4인용 = 32석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09:00 ~ 22:00

- 휴일 : 일요일


 

 

 

 

 

 

- 청도돼지국밥 경산점 내부

- 경산시장에 위치한 4인 테이블 8개가 배치된 아담한 크기의 국밥집이다.

 

 

 

- 청도돼지국밥 메뉴

-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은 6,000원이고, 따로국밥은 7,000원이다.

- 순대/돼지국밥에는 밥이 말려서 나오고 따로 국밥은 국과 밥을 따로 제공한다. 따로 국밥이 1,000원 비싼 대신 국과 고기 양이 더 많다는 설명이 있다.

 

 

 

- 청도돼지국밥 따로국밥(7,000원)

- 국밥에 된장이 조금 올라가 있다. 국밥 자체의 맛이 궁금해서 된장을 덜어내고 먹었다. (된장을 기본으로 넣어준다는 것이, 혹시 있을 수 있는 잡냄새를 잡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 청도돼지국밥 따로국밥 구성품

- 따로국밥에는 순대는 없다.

- 고기는 비교적 얇게 썰린 수육고기가 들어가 있다. 두툼한 고기의 씹히는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고기도 부드러운 편이다.

- 7,000원 가격을 감안했을 때 고기 양은 적절한 수준이다.

 

돼지 및 순대국밥을 즐기지만 맛에 특별히 민감한 편은 아니다. 청도돼지국밥의 따로국밥은 가격(7,000원)에 비해 고기의 양과 국물의 맛이 괜찮은 편이다. 고기가 얇게 썰어져 있어 두툼한 두께감을 즐기는 나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고 양도 충분했다. 간혹 돼지국밥 특유의 잡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청도돼지국밥에서 기분 나쁜 냄새를 맡지는 못했다.

 

청도돼지국밥의 장점 중 하나는 쉬운 접근성이다. 식당 바로 앞에 경산공설시장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해두고 밥 한 끼 먹기에 매우 편리하다. 주차장은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시간 동안 주차비가 발생할 염려는 없다. 식사하고 시장 구경을 해서 주차시간이 1시간을 초과해도 매 10분당 200원 밖에 발생하지 않아 주차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 경산공설시장주차장 이용 요금표

 

 

재래시장은 2마트와 집더하기와 같은 대형마트에 비해 소소한 즐거움을 많이 제공한다. 날씨만 나쁘지 않다면 이런저런 먹거리와 볼거리를 찾아 방문하기에 좋다.

 

경산시장을 다시 찾는다면,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고 국밥이 생각난다면, 청도돼지국밥을 다시 찾을 생각이 있다. 하지만, 국밥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

 

 

2018.05.19.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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