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여의도를 처음 가봤다. 여의도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진주집"을 찾았다. 진주집은 "인생메뉴 잘먹겠습니다", "식신로드", "영자미식회"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 널리 알려진 집이다.



진주집에 대한 나의 평점 : 3.6점

- 5점 :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이번 글 제외)



- 상호 : 진주집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여의도동 36-2)

- 전화번호 : 02-780-6108

- 주차 : 여의도백화점 주차장 이용. 식당에서 주차권(500원) 판매

- 테이블 : 테이블+의자 좌석 다수. 평소에는 줄이 길다고 함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진주집은 여의도백화점 지하1층에 있다. 진주집을 처음 찾는 사람은 식당을 찾지 못해 해멜 수 있다. 외부에 간판도 보이지 않아 지도에 의지해서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 



- 여의도백화점 지하 입구


진주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의도백화점에서 지하로 진입해야 한다.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는 몇 개가 있고, 위 사진은 그 입구 중 하나이다. 외부에 간판 하나라도 있었으면 더운 날씨에 조금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 여의도백화점 지하 배치도


여의도백화점 지하에 진입하면 배치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배치도에 "현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서 일단 지하에 들어서면 진주집을 찾기 쉽다. 배치도 상에서 진주집 면적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진주집 내부


진주집을 찾은 시각이 점심시간을 훨씬 지난 오후 3시라서 식당에 들어서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보통 2~30분 대기를 한다고 한다. 식당 좌석은 모두 테이블+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기둥 뒤편이 주방이다. 



- 진주집 메뉴판 


진주집 메뉴는 닭칼국수(8,000원), 비빔국수(8,000원), 냉콩국수(10,000원), 접시만두(8,000원)로만 구성되어 있다. 


요즘은 잘 보기 힘든 단출한 메뉴판이 마음에 든다. 이 날 닭칼국수(8,000원)를 주문했다. 시원한 국물과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따뜻한 칼국수를 기대하고 주문했다.



- 진주집 닭칼국수(8,000원)


진주집 닭칼국수는 반투명하고 시원한 국물에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닭고기가 고명으로 올려져 제공된다. 배추김치와 무말랭이가 함께 제공되는데 칼국수와 함께 먹기 좋다.


언론이나 후기 글로 많이 알려진 식당은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하기 쉬운데, 진주집의 닭칼국수는 맛이 좋았다. 국물의 맛도 시원하게 좋고, 칼국수의 식감도 좋았다. 만두도 몇 개 들어가 있어서 배를 채우기 좋았다. 고명으로 올려진 닭고기 양도 충분해서 한 끼 식사로는 손색이 없었다. 


식사를 하다가 국물이 부족했는데, 근처에 계시던 직원분께서 먼저 "국물 더 드릴까요" 라고 물어봐 주시고, 흔쾌히 더 주셨다. 직원분의 친절함이 더 맛있는 닭칼국수를 만들어주었다.



- 진주집 식수


진주집에는 따로 식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자리마다 큰 스텐 주전자가 있는데 그 안에 식수가 있으니 알아서 마시면 된다.



진주집을 찾기 위해 여의도백화점에 주차했다면 500원으로 주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여의도백화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보진 못했다. 주차권이 1시간에 500원이라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식당 대기줄이 길면 한 시간으로 식사를 마치기 힘들 수 있다.



음 찾은 여의도에서 맛 본 첫 식당이 성공적이라 기쁘다. 


2018.07.23.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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