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광고를 하나씩 게재하며 재미를 키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눈독을 들려왔던 "일치하는 콘텐츠" 라는 광고는 나의 애드센스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는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뭔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는 블로그 내에서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을 분석하여 썸네일과 제목을 표시해주며, 비슷한 내용의 광고를 포함시켜 방문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광고를 게재하고 콘텐츠도 홍보하며 수익, 페이지 조회 수, 사이트에 머문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네이티브 광고1)이다.

 

 

<그림1.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설명>

 

 

애드센스에서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는 일정 수준의 조건을 만족하는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 따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내 블로그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시점에 구글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그 조건은 트래픽 규모와 고유한 페이지 수에 대한 최소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일치하는 콘텐츠를 통해 방문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한 구글의 광고 정책 중 하나이다. 정량적으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많은 블로거들의 의견이 최소 게시글 60개 이상 하루 방문자 300명 이상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나의 경우,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 된 2월 7일부터 1주일 후인 2월 14일에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가 활성화 되었다.

- 2월 7일까지 게시글 60개, 게시글 당 글자 수 1,970개

- 2월 7일부터 14일까지 게시글 7개, 게시글 당 글자 수 1,985개

- 일일 방문자는 평균 400여명

 

 

 

<그림2.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달기1>

- "일치하는 콘텐츠" 라는 선택항목이 없으면, 아직 해당 광고를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림3.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달기2>

- 코드를 복사해서 원하는 곳에 붙여 넣으면 광고를 시작할 수 있다.

- 코드를 입력한 후 5분도 되지 않아서 바로 적용되었다.

 

 

<그림4.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달기3>

- "구글 애드센스(반응형)" 플러그인 하단 광고에 적용한 모습

- 빨간색 상자 3개는 광고이고, 나머지 5개는 내 블로그 내에서 유사한 내용을 보여 준다.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애드센스에 자주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면 <그림2>의 빨간색 상자와 같이 "일치하는 콘텐츠"라는 광고 유형이 생겨난다. 입장하면 간단한 설정 몇 가지만으로 광고를 달 수 있다.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도 활성화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드를 생성할 후 복사해서 원하는 블로그에 붙여 넣으면 광고를 시작할 수 있다. 광고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에 따라 코드를 붙여 넣는 장소가 달라지게 된다. 나는 광고의 위치를 고민하다가 게시글 하단에 입력하기로 하고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활용해서 광고를 넣었다. "구글 애드센스(반응형)" 플러그인의 하단 광고 위치에 새롭게 만든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입력하자 <그림3>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8개의 썸네일 중 3개는 광고이고 5개는 내 블로그의 다른 글이다.

 

꼭 넣어보고 싶었던 광고를 넣을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제 광고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하겠다.

 

 

 

출처 및 추가정보

1) 네이티브(native, 자연스러운) 광고는 페이지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방문자들의 거부감을 줄여주는 광고 형태를 의미한다. 배너형태의 표준(일반) 광고가 광고임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사용자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018.02.18. 코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2개월이 다 되어서야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내 게시글에 광고를 다는게 별게 아닌 걸로 생각되지만 처음에는 심각했다. 광고단위, 반응형, QuickStart, 앵커/오버레이 등등 도통 알 수 없는 말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오늘은 애드센스 광고를 처음 달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림1. 애드센스 승인 전(왼쪽)과 승인 후(오른쪽)>

- 왼쪽 화면은 봐도 봐도 답답하다.

 

 

<그림2. 애드센스 승인 후 볼 수 있는 광고 설정 화면>

- "광고자동기능"이 뭔가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했었다.

- "광고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순간에 자동으로 광고가 게제됩니다" 라는 문구가 상당히 멋진 기능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림3. 애드센스 페이지 수준 광고 설명 페이지>

- "QuickStart 광고, 앵커/오버레이 광고, 모바일 전면광고" 무슨 말인지 도통 몰랐었다.

- 지금은 기능을 모두 꺼두었다.

 

 

<그림4. 애드센스 QuickStart광고의 부작용>

- 어울리지 않는 위치에 광고가 삽입되어 있어서(위) QuickStart광고를 비활성화 시키자 아래와 같이 광고가 사라졌다.

- QuickStart광고를 비활성화 시키고 광고가 사라지는데는 5~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림2>에서 광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는데 "자동광고기능"과 "광고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순간에 자동으로 광고가 게제됩니다"라는 문구가 대단히 편리하고 멋진 기능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그림3>의 페이지 수준 광고에서 "QuickStart광고"를 활성화 시켰었다. 그 덕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광고 위치 때문에 한참을 고민했었다.

 

QuickStart광고는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가장 빠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기능만 켜주면 내 게시글 중 가장 적당한 곳에 애드센스가 알아서 광고를 삽입해 준다. 광고 크기나 종류도 신경 쓸 필요 없고, PC나 모바일 환경 등도 다 알아서 해주니 편한 기능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애드센스가 "알아서" 광고를 넣다보니 본문 중간에 "아무 곳에나" 광고가 들어가게 된다. 바로 <그림3>과 같은 현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본문 중간에 흐름을 끊어서는 안 되는 타이밍에 광고를 넣음으로써 게시글을 읽는 것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당장에 애드센스 수익을 늘릴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내 블로그가 광고만 넘쳐나는 곳으로 바뀔거 같았다. 그래서 QuickStart 광고 기능을 끄게 되었다. 이 기능을 끈다고 해서 즉시 광고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5~1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니 조금 기다려야 한다.

 

<그림3>의 앵커/오버레이 광고와 모바일 전면광고는 "모바일 친화적 광고 형식"이라는 설명이 있지만,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팝업같은 귀찮은 광고"로 보일것 같아서 적용하지 않았다.

 

 

 

이런 과정을 겪다보니 애드센스가 승인되었다 하더라고 무작정 광고를 시작할게 아니라, 나만의 블로그 광고 설정 원칙이 먼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만들었다.

 

1. 내 블로그는 정보의 저장과 전달이 주목적이다. (광고가 주목적이 아니다.)

2. 광고는 게시글 시작 전에 하나, 중간에 하나, 끝에 하나가 적당하다.

 

위와 같이 원칙을 만들어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만, 몸이 귀찮다. QuickStart광고는 광고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광고 종류와 위치를 알아서 지정해주니 편하지만, 내가 원하는 위치에 내가 원하는 크기의 광고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하나 관리해주어야 한다.

 

 

 

가장 먼저 적용해야할 것은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플러그인이다.

플러그인에는 PC, 모바일, 반응형 3가지가 있다. PC환경에서의 광고와 모바일(핸드폰)에서의 한 번에 설정하고 싶으면 반응형을 선택하고, 각자 따로 설정하고 싶으면 PC와 모바일 두 가지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면 된다.

 

 

<그림5. 티스토리 애드센스 플러그인 반응형>

- 반응형, PC, 모바일 3가지의 플러그인이 있다.

- 상단과 하단에 광고를 넣고자 하는 경우, 코드 입력란이 2개가 생긴다. 여기에 같은 광고코드를 입력해도 된다.

 

 

 

<그림6. 애드센스 광고 코드 만들기>

- 반응형 플러그인에는 반응형 코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림5>에서 반응형 플러그인을 선택했으면, 내 게시글에 광고를 어디에 몇 개나 넣을 것인지 설정해야 한다. 여기서는 상단과 하단에 각 하나씩 넣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자 상단과 하단에 넣을 "반응형 광고코드"를 붙여 넣으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반응형 광고 코드를 만들기 위해서 애드센스로 이동하여 <그림6>과 같이 광고 코드를 만들어야 한다. "애드센스 - 내 광고 - 광고단위"에 방문하면 목록이 비어있을 것이다. 여기서 광고단위를 만들어야 광고코드가 생성된다. 반응형을 선택한 후 "저장 및 코드 생성"을 클릭하면 <그림6>의 가장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광고단위(반응형 메모장)가 생성된다. ⑥번의 주황색 상자에 있는 "코드보기"를 클릭해서 코드를 복사한 후, <그림5>의 코드 입력란에 붙여 넣어주면 된다.

 

<그림5>에서 상단과 하단에 광고를 입력하고자 했으니, 광고코드 입력란 2개가 있다. 위에서 복사한 광고코드를 두 군데에 동일하게 붙여넣기 해주면 된다. 스타일을 다르게 지정한 두 가지 광고코드가 있다면 상단와 하단 코드를 다르게 입력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하면, 내 게시글의 위와 아래에 광고가 하나씩 생기게 된다. 반응형을 선택했으니 PC와 모바일도 따로 구분할 필요 없이 적당한 크기의 광고를 애드센스가 알아서 적용할 것이다.

 

이제 애드센스가 겨우 한 발짝 들여 놓은 상태지만,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2018.02.12.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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