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이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 수성시장 인근으로 모였다. 여기저기 갈 만한 곳을 물색하다가 발견한 중화포차. 독특한 이름과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들어섰다.

 

 

중화포차 신천점에 대한 나의 평점 : 3.3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맛집 글의 평점

 

 

 

- 상호 : 중화포차 신천점

-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347-1 (수성동4가 1023-1)

- 전화번호 : 053-755-2003

- 주차 : 뒤편에 3대 정도 주차공간 있음. 나머지는 알아서 주차

- 테이블 : 약 100석 규모

- 결제 : 카드결제 가능

- 영업시간 : 17:00 ~ 05:00

 

 

 

 

 

 

 

 

- 중화포차 내부 전경 (아래 사진 2장의 출저는 중화포차 인스타그램1))

- 중화포차는 내부를 포장마차로 꾸며 놓았다. 주황색 천막으로 둘러싸인 포차가 20개 정도 있고, 4인/6인/8인 등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대략 100석 정도 된다.

- 각 자리가 주황색 천막으로 둘러쌓여 있기에 조금 떠들어도 서로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 장점이 있다.

 

 

 

- 중화포차 메뉴

- 중국집에서 접할 수 있는 중화요리와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포차메뉴 등이 있다.

- 식사메뉴(짬뽕, 짜장 등)는 5~7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중화와 포차 메뉴는 단가가 높다. 계란탕 10,000원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 중화포차 야끼해물두루치기 - 18,000원

- 적당히 매콤하며, 불향을 솔솔 풍기고, 아삭한 야채의 식감과 해물이 잘 조화되어 있다.

- 우동면도 함께 들어있어서 나름 푸짐한 편이다. 다만, 가격이 18,000원으로 쎄다.

 

 

 

- 중화포차 짬뽕탕 - 18,000원

- 일단 양이 많다. 대략 일반적인 짬뽕 2인분 정도의 양이다.

- 짬뽕'탕'으로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일반적인 짬뽕과 크게 다른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 가격이 18,000원으로 쎄다.

 

 

 

- 중화포차 양장피 - 18,000원

- 양장피를 양파와 함께 볶으니 맛이 좋다.

- 양장피에 자주 등장하는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 오징어, 쭈꾸미, 칵테일 새우가 들어가 있다.

- 양은 많은 편이지만(흐물흐물한 양장피 자체는 단가가 저렴하다), 18,000원에 만족한 만한 구성품은 아니다.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실내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는 분위기는 좋다. 일반 술집과는 다르게 우리 테이블 만 포장마차 속에 있어 독립적인 느낌도 받는다. 날씨가 좋지 않는 날은 실내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의 맛도 괜찮다. 많은 메뉴 중에 위에 나열된 3가지만 먹어봤지만 모두 맛은 괜찮다.

 

아쉬운 점은, 메뉴들의 단가가 너무 쎄다.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 감안해야 할 비용들이 많겠지만, 이 날 주문한 3가지 메뉴 모두 18,000원은 너무 심했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중화포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jpp2003/

 

 

2018.05.18.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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