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인터불고 대구의 더뷔페 앳(The Buffet at)을 찾았다. 대구에서 퀄러티가 높은 뷔페로 알려진 곳이라 높은 기대를 품고 방문했다. 인터불고를 바르미에서 인수하면서 바르미 스시 뷔페에 있는 모든 스시 음식들이 다 있다. 거기에 육류와 기타 등등 많은 음식들이 있다.

 

 

 

 

오늘은 인터불고 더 뷔페 앳의 음식에 대한 후기가 아닌 놀이방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놀이방이 살짝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놀이방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그랬다. 혹시나 하고 직원분께 문의해보니 놀이방이 있다고 해서 반가웠지만, 실제 모습을 보곤 조금 실망했다.

 

 

뷔페 앳 인터불고 내부

- 놀이방은 위 사진의 오른쪽 홀 끝의 밝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더뷔페 앳 내부는 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중앙의 둥그런 화분이 반긴다. 화분 너머로는 스시류가 제공되고 있다. 놀이방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봤을 때,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뷔페 앳 인터불고 놀이방

 

인터불고와 더뷔페 앳의 규모에 비해서는 다소 왜소한 놀이방이다. 커다란 블럭들로 꾸며진 계단과 미끄럼들, 그리고 작은 트렘폴린(봉봉)이 전부이다. 벽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타요, 라바, 푸우와 같은 캐릭터들이 붙어있다.

 

아이들 10명만 들어서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의 아담한 크기이다. 아이들 키에 맞게 2층 구조로 꾸몄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트렘폴린(봉봉)은 5명만 들어가면 비좁다.

 

놀이방 규모에 비해서는 놀이 기구가 부실하다. 그 흔한 소꿉놀이나 공룡과 같은 인형도 없다. 그저 몸으로 놀아야 한다. 아이들 둔 부모 입장에서 놀이방이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이곳의 놀이방은 그냥 그랬다.

 

 

 

더뷔페 앳 인터불고 전화번호는 1544-3111번이다. 전화를 정말 잘 안 받는다. 문의전화가 많아서 바쁜 건 잘 알겠는데, 전화를 너무 안 받는다. 10분 동안 대기하다가 결국 통화하지 못하고 끊은 적도 2번이나 된다. 전화예약은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이고, 단체 예약 상담은 19시까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다.

- 인터불고 이용요금 출처 : 인터불고 홈페이지

 

 

평일 디너가 49,000원인데, OPEN 2주년 할인행사 20%해서 1인당 42,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2018.11.16.까지 진행된다.

 

조금 헷갈리는 부분은 유아(4~7세) 요금이다. 보통 유아요금 산정은 '36개월 미만' 또는 '48개월 미만' 등으로 개월 수로 한다. 하지만 더뷔페 앳 인터불고는 '나이'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현재 2018년 기준으로 2016~2018년생이 영아로 이용요금을 받지 않고, 2015~2012년생까지는 유아요금을 받는다. 아이의 개월 수와 상관없이 나이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2015.12.31.이 생일이면(한국나이 4살) 유아요금을 내야하고, 2016.01.01.이 생일이면(한국나이 3살) 영아로 요금을 내지 않는다.

 

 

2018.08.02.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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