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emoi(이모이) 램프가 하나 굴러 들어왔다. 평소 잠은 불을 다 끄고 깜깜한 곳에서 자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잠잘 때 약한 불이라도 켜고 자는 것이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언론 보도도 몇 차례 있었다. 그래서 무드등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기에 emoi 램프를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내놓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송송이가 둘째를 가지게 되면서 밤중 수유와 같은 상황에 유용하게 쓰일거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하고 오늘 박스를 오픈해 보았다.

 

 

박스 속에는 슈퍼마리오에 나올법한 버섯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진1. emoi 램프 상자>

- 품명 : H0022

- 홈페이지 : www.emoi.com

- emoi의 뜻을 찾을 수 없었는데, 홈페이지에 emotional(감성적인)과 inspired(영감을 받은)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두 단어를 조합한 것이 유력해 보인다.

 

 

<사진2. emoi 램프 상자>

- 구성품(왼쪽), 네모 안에는 USB 충전선과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 램프는 말랑말랑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있다.

 

<사진3. emoi 램프 바닥>

- 바닥의 램프 터치 기능을 ON으로 해줘야 터치가 가능하다.

 

 

emoi 램프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손 터치로 켜고 끄기

2. 램프 강도 조절 가능

3. 충전식이라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음

4. 램프 색상을 바꿀 수 있음

 

 

손 터치로 램프를 켜기 위해서는 <사진3>의 터치 기능을 ON 으로 해줘야 한다. 터치 기능을 OFF로 해둔 상태에서 램프를 켜고 끄는 것은 <사진2>의 전원 버튼으로 조절 할 수 있다. 램프가 꺼진 상태에서 한 번 터치하면 밝게 켜지고, 한 번 더 터치하면 밝기가 약해지고, 다시 한 번 터치하면 램프가 꺼진다. 작동하는 방식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다.

 

 

<영상1. emoi 램프 작동 영상>

- 침대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밤중 수유를 할 경우, 램프를 두 번 터치해서 약하게 하면 적당하겠다.

 

 

조명의 색상을 바꿔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램프가 꺼진 상태에서 <사진2>의 전원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거나, 램프가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1.5초 동안 누르면 컬러 조명 모드로 진입하여 램프가 빨간색으로 변환된다.

2. 전원 스위치를 짧게 누르거나 가볍게 터치하면 램프 색상이 바뀐다.

3. 선택 가능한 색상은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루, 퍼플 등이 있다.

4. 전원 버튼을 1초 동안 길게 누르면 컬러 모드가 종료된다.

 

 

전원은 USB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뒷면의 USB 충전 포트 아래에 4개의 점이 있는데, 이 점이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것이다. 4개가 점등되면 100% 완충, 3개는 50~75%, 2개는 25~50%, 1개는 0~25%가 충전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 완충 상태에서 조명 밝기를 MAX로 2.5시간, MIN으로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018.02.16.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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