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용품 중에서 두레박은 한번 사면 보통 오랫동안 사용한다. 대부분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지기에 잘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2017년 12월 제주도 외돌개 우두암 갯바위 낚시에서 소중한 두레박을 떠나보내고 말았다. 물을 긷다가 그만 줄이 끊어져버린 것이다.

 

두레박을 잃어버린 이야기 보러가기 - [제주낚시] 제주도 외돌개 우두암(기차바위) 조행기 2/2

 

원인은 내가 사용하던 두레박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가로 26cm x 세로 26cm 정도의 초특급 사이즈였다. 물도 긷고 물고기 살림통으로도 쓸 생각으로 이렇게 큰 것을 샀었다. 하지만 너무 큰 것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사실 힘들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물을 2~3번 연속으로 긷게 되면, 허리와 팔이 아파서 잠시 쉬어야 했다. 웃픈 사실은... 살림망으로도 쓸 생각이었지만 그 두레박에 담아본 가장 큰 물고기는 감성돔 26cm 단 1마리였다.

 

여튼, 그렇게 초특급 사이즈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녀석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녀석을 고르는 나름의 기준을 마련했다.

1. 크기는 가로20cm x 세로20cm 내외이어야 한다. 더 작아도 좋다!

2. 손잡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3. 살림통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에 위에 지퍼가 달려 있으면 좋겠다.

4. 줄은 5m 이상이어야 한다.

5. 10,000원 언저리의 가격이면 좋겠다!

 

 

이렇게 기준을 세우고 적당한 것을 찾는데, 대부분 5번에서 막혔다. 손잡이가 있고, 지퍼가 달린 것은 대부분 10,000원 중반이었다. 며칠을 검색했는데 적당한 것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동네 낚시방에 놀러 갔다가 "아사루(ASALU)"라는 제품을 발견했다. 사이즈도 좋고, 손잡이도 있고, 지퍼도 있고, 줄도 길었다! 가격은 13,000원인데, 12,000원에 가져가라 하신다. 무료배송(ㅎ)에 12,000원이니 얼른 집어왔다.

 

 

 

<사진1. 아사루 두레박 1>

- 가로18cm x 세로18cm x 높이20cm의 깜찍한 크기이다.

- 종이컵 높이 정도로 접혀진다.

 

 

<사진2. 아사루 두레박 2>

- 손잡이, 5m 이상의 줄과 구슬, 그리고 청소용 솔까지 달려있다.

 

 

<사진3. 아사루 두레박 3 - 손잡이와 몸체 연결부위>

-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사진을 찍어봤다. 엄청 튼튼해보이지는 않지만, 두레박이 작으므로 충분해보였다.

 

 

<사진4. 아사루 두레박 수납 모습>

- 내 낚시짐은 40리터 밑밥통에 30리터 밑밥통을 넣는다. 30리터 밑밥통 안에 릴, 포셉, 밑밥주걱통 등의 소품을 넣는다. 40리터와 30리터 밑밥통 틈새에 두레박을 넣는다.

- 새로 산 아사루가 딱 맞게 들어간 모습니다.

 

 

아사루(ASALU)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두레박과 살림통으로 겸용 가능하다.

2. 접이식이라 수납이 편하고, EVA소재로 질기고 세척이 쉽다.

3. 손잡이와, 지퍼가 있다.

4. 논슬립 바닥면이 적용되어 있다.

5. 노끈길이가 5.5m에 달한다. 55cm 간격으로 구슬이 달려 있다.

6. 청소용 솔이 손잡이에 달려있다.

7. 위와 같은 특징이 있으면서 12,000원이다.

  ※ 가로18cm x 세로18cm x 높이20cm 제품 기준임

 

 

 

갯바위에서 잠시 사용해 보았는데, 두레박의 역할은 충실히 해낸다. 아담한 사이즈라서 보관도 편하고 물을 떠 올릴 때 몸에 부담도 적었다. 갯바위에서 나름 안정적인 자세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물고기를 잡은 경우, 살림망에 넣기 전에 아사루에 잠시 던져놓고 채비를 캐스팅 한 후 살림망에 넣는 것도 가능할 만한 사이즈이다. 오랜만에 쓸 만한 아이템을 건져서 기분이 좋다.

 

참고로 아사루(ASALU, ぁさる)의 뜻은 "찾아다니다, 헤매다, (식량 따위를) 여기저기 구하러 다니다"이며, 본래의 뜻은 "조개, 해초 따위를 채취한다"는 뜻이다. 이상한 말을 적어 놓은게 아니라 다행이다.

 

2018.01.11. 코리.

 

 

 

 

 

바다 낚시에 필요한 소품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물고기를 잡은 다음 바늘을 빼내기 위한 소품도 다양하다.

 

물고기들이 입술 언저리에 바늘을 꼽고 올라와주면 참 고맙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물고기 입을 벌려보면 바늘이 겨우 보일 정도로 깊숙이 삼키고 올라오는 경우도 잦다. 잡혀주는게 어딘데, 바늘을 깊숙이 삼키고 왔다고 불평해서는 안될 거 같다.

 

그래서 포셉이라는 것을 장만하게 되었다! 정식명칭은 Forceps로 '포셉'이나 '포젭'으로 불린다. 발음상으로는 포셉이 더 맞겠다.

 

예전 중고등학생 때 과학 실험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어 생김새는 낯설지 않았다. "가위처럼 잡고 앞부분을 물고기 주둥이에 밀어 넣어 바늘을 잡은 후 살살 비틀어 빼내면 된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포셉이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인지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

 

첫 번째 불편함은 바늘을 빼는 과정에서 목줄 손상이 많았다. 정확히 바늘을 집어서 빼내야 하는데, 목줄을 집거나 바늘과 목줄을 함께 집어서 생기는 현상일 것이다. 벵에돔 같은 물고기는 주둥이가 작다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사진1. 포셉에 의해 손상된 목줄>

 

<사진1>은 감성돔 3호 바늘에 2호 원줄을 묶은 후, 포셉으로 바늘 위 줄에 손상을 가한 사진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손상을 "설정"해서 촬영했지만, 실제 낚시를 하면서 이런 목줄 손상이 잦았다. 이러한 손상은 포셉의 톱니모양 집개 부분에 의해 발생했다. 물고기를 잡은 후 뒤처리를 빠르게 하고자 포셉을 구입했는데, 목줄 손상으로 인해 바늘을 다시 묶어야 하니 뒤처리가 전혀 빨라지지 않았다.

 

 

포셉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두 번째 불편함은 바늘 손상이다. 물고기 입속에 박힌 바늘을 포셉으로 정확히 집어 빼낸 경우, 목줄의 손상은 피할 수 있었지만 바늘의 코팅에 손상이 있었다. <사진1>의 바늘은 검은색이지만, 녹색이나 핑크색으로 코팅된 바늘은 십중팔구 코팅의 일부가 손상되었다. 마치 복어가 바늘을 씹어 먹은 듯 했다. 이 문제는 포셉의 손잡이 부분에 안쪽으로 튀어나온 걸쇠가 걸리면, 바늘만 살살 집어서 빼내고 싶더라도 걸쇠의 꽉 물린 힘에 의해 집게 부분의 톱니가 바늘을 손상시키는 것이 원인으로 보였다. 

 

 

그래서 포셉 튜닝의 목표는 정해졌다.

1. 집게의 톱니 모양 무력화

2. 손잡이 안쪽의 걸쇠 무력화

 

 

집게와 걸쇠부분에 테이프를 감으려다가 다이소에서 핫 아이템을 찾았다! 바로 "열수축튜브" 이다.

 

<사진2. 열수축 튜브1>

 

<사진3. 열수축 튜브2>

 

 

다이소 열수축튜브는 두 가닥의 전선을 연결할 때 고정 및 피복 역할을 하는 것으로써 평소에는 3, 4, 6mm의 직경이지만 열을 가하면 그 직경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충전 케이블 끝부분이 잘 갈라지는데, 이 녀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다.

 

열풍기로 열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어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드라이어는 충분하지 않았다. 뒷면 사용설명서에도 "드라이기의 열로는 충분히 수축되지 않을 수 있다"라는 설명이 있었다. 드라이어로 잠시 해보다가 라이터를 집어 들었다.

 

 

<사진4. 포셉 튜닝 중>

 

라이터로 수축시키는 것이 훨씬 빨랐다. 그리고 훨씬 더 많이 수축되었다. 열수축튜브 앞면에 "튜브 직경이 절반으로 수축된다."라는 설명이 있는데, 라이터로 수축시키니 절반보다 더 좁게 수축되었다. 라이터를 사용하는 것의 단점은 살짝 그을음이 남는다. 라이터의 고열 때문인지는 원래 그런 것인지 불명확하지만, 수축된 고무가 딱딱해졌다. 안정감이 들어서 좋다.

 

 

<사진5. 포셉 튜닝 완료1>

 

<사진6. 포셉 튜닝 완료2>

 

 

5분도 걸리지 않아 포셉 튜닝을 마무리 지었다. 목표했던 것도 다 달성이 되었다.

 

1. 집게의 톱니 모양 무력화

2. 손잡이 안쪽의 걸쇠 무력화

 

 

튜닝 된 포셉으로 목줄을 꾸욱 집어봤지만, <사진1>과 같은 손상 없이 매끈한 목줄 그대로였다. 힘을 줘서 걸쇠가 걸리게 해봤지만, 걸림 없이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여줬다.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튜닝이 되었으니, 이제 실전에서 사용해봐야겠다.

 

 

그런데, 낚시 언제 가지?

 

2017.12.26. 코리.

 

 

 

 

바다낚시를 다니며 유용하게 사용한 지도앱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화면에 보이는 지도(인근)에서 찾기

   : 인근 낚시방을 찾는데 유용하다. 근처 편의점, 약국, 병원, 주유소, 정비소,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을 찾는 것으로 확장할 수 있다.

 

2. 즐겨찾기 등록하기

   : 내가 가본 또는 가보고 싶은 포인트를 지도앱에 등록하면 나중에 찾아보기 쉽다.

 

 

 

1. 화면에 보이는 지도(인근)에서 찾기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에 제주도 섭지코지 기차바위로 갔을 때 사전에 주위 낚시방을 검색하지 않아 30분 정도 헤매는 바람에 소중한 낚시 시간을 까먹었다. 그래서 다음날 외돌개로 갈 때는 사전에 외돌개 주변 낚시방을 검색했었다.

 

섭지코지 기차바위 조행기 보기

외돌개 우두암 조행기 보기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외돌개 낚시방"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별거 없다". 이런 검색을 통해서는 내가 가고 싶은 곳 인근의 낚시방을 찾을 확률이 매우 낮다.

 

하지만, 지도앱에서는 가능하다.

 

 

 

<그림1. 네이버 지도앱 화면1>

 

외돌개 인근의 낚시방을 찾는다고 가정하고, <그림1>과 같이 지도앱 화면 중간에 목적지를 배치하고 비율은 적당하게 줄여준다.

 

 

<그림2. 네이버 지도앱 화면2>

 

<그림2>와 같이 "낚시"라고 검색한다. 낚시방의 상호는 보통 "00낚시" 이기 때문에 "낚시"라고만 검색해도 충분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편의점, 약국, 병원, 주유소, 화장실, 주차장 등의 장소도 동일한 방법으로 검색하면 된다.

 

그렇다면 <그림2>와 같이 외돌개 주변 "낚시"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외돌개를 중심으로 왼쪽(서쪽)에 1개가 보이고 오른쪽(동쪽)에 다수가 보인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

 

 

<그림3. 네이버 지도앱 화면3>

 

<그림2>의 많은 검색 결과 중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그림3>과 같이 상호,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나의 이동 경로가 왼쪽(서쪽)에서 외돌개로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귀포항 인근의 많은 낚시방보다 왼쪽에 달랑 하나 있는 낚시방이 더 매력적이었다.

 

 

<그림4. 네이버 지도앱 화면4>

 

<그림4>는 외돌개 주변 화장실을 검색했을 때의 결과이다. 선택된 화장실은 외돌개 주차장 바로 뒤에 있는 곳으로 검색 결과의 정확성이 높다.

 

화장실, 주유소 등은 <그림1> 왼쪽 아래의 "주변"을 눌러서 검색이 가능하다. 하지만 낚시방과 같이 "주변검색"이 제공하지 않는 장소나 상호를 찾는 것은 이 방법이 유용할 것이다.

 

 

 

2. 즐겨찾기 등록하기

 

낚시를 다니다 보면 내가 가봤던 곳의 위치를 남기고 싶은 경우가 있다. 또는 낚시대 없이 바람쐬러 나갔다가 "여기 낚시하기 좋다~!" 라는 생각이 들어 어딘가에 메모를 하고 싶은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필자와 같은 월급쟁이가 근무시간에 짬이 나서 위성사진으로 나중에 가보고 싶은 포인트를 찾아 메모하고 싶은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지도에 어떤 위치를 메모, 또는 저장해주고 싶다면 "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해보다. 모바일(핸드폰)과 웹(PC)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모바일로 저장해 둔 곳을 PC로 찾아볼 수도 있다. 당연히 그 반대도 가능하다.

 

 

<그림5. 네이버 지도앱 화면5>

 

힘들고 즐거웠던 외돌개 우두암을 예를 들어 지정해보고자 한다. 내가 즐겨찾기 저장하고 싶은 곳의 지도를 <그림5>와 같이 화면에 띄운다. 그리고 화면 중앙을 손가락으로 꾸~~욱~~(약 2초동안 길게) 눌러주면 <그림6>과 같이 진행된다.

 

 

<그림6. 네이버 지도앱 화면6>

 

<그림6>의 빨간색 더하기(+) 모양의 중앙에 내가 저장하고 싶은 곳을 맞춘다. 그리고는 화면 아래의 별모양(☆)을 눌러준다.

 

 

<그림7. 네이버 지도앱 화면7>

 

<그림7>과 같이 즐겨찾기 명칭을 수정할 수 있다.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수정하고, "완료" 버튼을 눌러주면 즐겨찾기 등록이 완료된 것이다.

 

 

그럼 등록된 즐겨찾기를 찾아보자.

 

<그림8. 네이버 지도앱 화면8>

 

<그림8> 왼쪽 그림의 위에 석삼(三)자 같이 생긴 메뉴버튼을 눌러주면 오른쪽 그림이 나타난다. 중간 즈음에 "☆ 즐겨찾기"가 있다!! 모양도 친절하게 별모양 이다.

 

 

 

<그림9. 네이버 지도앱 화면9>

 

"☆ 즐겨찾기"를 클릭하면, <그림9>와 같이 내 즐겨찾기 목록이 펼쳐진다. 왼쪽의 목록에서 방금 등록한 곳을 클릭하면 오른쪽처럼 지도상에 그 위치를 알려준다.

 

 

 

지도앱의 위 두 가지 기능을 잘 활용하면 바다낚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017.12.25. 코리.

 

      - 2016.12.15. 애월인근

 

 

내륙지방(정확히는 대구)에 사는 30대 기혼 직장인이 쉬는 날 바다낚시를 떠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큰 것만 3가지가 있다.

 

1. 중전마마의 승인 여부 (사실 이 산이 제일 높죠...)

2. 양가 방문 일정, 경조사, 기념일, 출근, 기타 일정 여부

3. 주머니 사정

 

이 높디높은 3개의 산을 넘어서 출조 승인이 나더라도 당일 날씨가 모든 것을 뒤엎을 수 있다. 그래서 높은 산 3개를 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하는 바다 날씨 보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날씨를 확인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군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의 날씨 정보를 조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 TV 뉴스의 날씨만 보고 출조를 결정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

 

 

1.주간날씨

 

<그림1. 주간날씨 이미지>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포항주간날씨와 같이 출조지의 주간날씨를 검색하면 날씨의 맑고 흐림, 강수확률, 최고 및 최저 기온 정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딱 여기까지이다. 이 정보만으로 출조를 결정하고 중전마마께 출조 승인 요청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2.바람(방향과 속도)

 

대략적인 날씨 정보를 확인했으면, 이제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바다낚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을 알아보자.

 

바람을 볼 때 주의해야할 점은 속도(풍속)뿐 아니라 방향(풍향)을 함께 봐야한다는 것이다. 풍향을 봐야하는 이유는 같은 6.0m/s의 풍속이라도 바람을 안고(맞바람) 낚시를 하느냐,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하느냐가 갈리기 때문이다. 당연히 바람을 등지고 낚시하는 것이 캐스팅과 채비 관리에 수월하고, 무엇보다도 덜 춥다.

 

<그림2. 신항만 바람>

앱정보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영어로 되어 있는 app이지만 한글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그림2>에서 1216()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에는 많게는 11m/s의 강풍이 예정되어 있으며, 동풍 또는 북동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간간이 돌풍이 최대 17m/s로 불 수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11m/s의 바람은 보퍼트 풍력 계급표에서는 "된바람(strong breeze) - 큰 나무가지가 흔들리고 파도가 높아져 물보라가 광범위해 지는 수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보퍼트 풍력 계급표 정보 보기 → http://corytips.tistory.com/3

 

 

<그림3. 신항만 도보 방파제 위성사진>

 

<그림3>에서 보이듯이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는 외항은 북쪽, 내항은 남쪽을 향하고 있다. 1216일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로 출조를 하게 되면 북쪽을 바라보는 외항으로는 낚시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남쪽을 바라보는 내항을 공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 뜬방으로 출조를 한다면 남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내항보다는 북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외항으로 낚시를 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다.

 

<그림2>에는 바람(풍속, 풍향)뿐만 아니라 기온, 습도, 구름, 예상강수량, 너울(높이, 주기), 물 때 정보까지 보여주고 있어 출조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챙겨봐야 하는 정보이다.

 

 

 

3.파도

 

<그림4. 1216일 오후 3시의 파도 예보>

국제기상해양(iMOC)에서 제공하는 남일본 파도 정보

웹 정보 http://www.imocwx.com/cwm/cwmsjp_02.htm

 

<그림4>1216일 오후 3시의 파도 예보를 보여준다. 좌측상단에 색깔별 파도 높이(파고)를 설명하는 표가 있다. 검정색은 파고가 0~49cm, 진한파랑은 50~99cm, 연한파랑은 100~149cm 등이다. 동해안은 대부분 진한파랑색을 보이고 있으므로 파고가 50~99cm으로 예상되며, 이 정도 파고는 대부분의 도보 포인트에서 낚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정도이다.

 

<그림4>에서 제주도를 예를 들면, 북쪽인 제주시에서는 낚시하기 적절하지 않은 연한 파랑(150~199cm )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지만, 남쪽인 서귀포시의 파고는 대부분 99cm 미만으로 낚시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정포구부터 섭지코지에 이르는 남쪽 해안은 파고가 검정색(0~49cm)을 보이고 있어 제주도에서 낚시를 한다면 남쪽으로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4.물때(간조, 만조)와 일출/일몰

 

동해에서의 낚시는 물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초들물을 노리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림2>의 하단에서 물때(tide)를 볼 수 있다. 1216일은 01:34분이 만조이고 간조는 약 09:30분 경으로 보인다.

 

 

<그림5. 1216일 포항 물때 출처 : 바다타임>

앱정보 :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웹정보 : http://www.badatime.com/

 

<그림5>1216일 포항 물때는 만조가 01:42분 및 17:38분이고, 간조는 09:27분 및 21:31분이다. 일출 및 일몰시각도 알 수 있으니 출발 및 철수시간도 예상할 수 있다. 더불어 풍향, 풍속, 파고 정보도 제공되니 <그림2> 및 <그림4>의 정보와 비교 및 조합하여 날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5.수온, 기온, 강수량

 

수온은 바다낚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늘의 수온정보도 중요하지만 어제보다 수온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가 더 중요하다. 수온이 내려가면 물고기들의 모든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람도 날씨가 추워지면 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횟집 수족관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보면 수온이 엄청 낮음을 알 수 있다. ((10년 전 횟집에서 일할당시 들은 이야기이지만)) 수족관 수온을 5도 아래로 설정하는데, 이는 수온이 높으면 물고기들의 활동이 많아져 살이 빠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림6. 1214일 구룡포 수온 출처 : 수온정보서비스>

앱정보 :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

 

<그림6>의 수온정보는 당일의 정보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예측치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출조일을 정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꽝을 기록한 날이라면, 낮은 수온 때문이라는 핑계거리를 만들 수는 있다.

 

기온과 강수량 등은 <그림1> 및 <그림2>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상 바다낚시를 떠나기 전에 알아봐야 하는 날씨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다.

 

 

초반부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 군데의 정보만을 가지고 출조를 결정해서는 안된다. 중전마마께 출조 승인 요청하기 전에 <그림1>, <그림2>, <그림4>, <그림5>, <그림6>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출조일을 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2017.12.15. 코리.

 

 

바다낚시에 영향을 미치는 날씨 요소에는 크게 기온, 바람, /눈이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연 바람이라 생각한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따뜻한 옷과 음료 및 핫팩만으로도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5시간 내외의 낚시를 즐기는데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기온이 0도라도 찬바람이 옷을 뚫고 들어오기 시작하면 금방이라도 낚시대를 접고 싶어진다.

 

바람이 많이 불면 몸도 힘들지만, 낚시대와 낚시줄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진다. 낚시대를 가누기가 힘들고 원줄 관리가 안되면 채비 내림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 때 찌낚시를 하게 되면 채비를 회수할 때 채비(, 목줄, 바늘 등)를 잡기가 어려워지고, 의도하지 않은 재미난 찌 날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낚시를 떠나기 전에 풍속을 반드시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풍속 숫자만 보고 낚시하기에 적합한 바람인지 알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림1. 1213일 오후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의 풍속 정보>

 

예를 들어, 1213일 오후 3시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의 풍속이 6.4m/s를 보이고 있는데, 6.4m/s의 바람이 어느 정도인지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바람의 위력이 어떠한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퍼트 풍력 계급표(Beaufort wind force scale)를 활용할 수 있다.

 

보퍼트 풍력 계급표는 이런 정보를 제공한다.

<그림2. 보퍼트 풍력 계급표 - 출처 : 위키백과>

 

보퍼트 풍력 계급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요약 : 1805년 당시 영국 해군 제독 겸 수로학자였던 프랜시스 보퍼트(Francis Beaufort)가 만들었고, 주로 해상의 풍랑 상태를 기초로 하여 만든 풍력 계급으로 후에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풍속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파도, 연기, 나무 등으로 풍속을 추정하는 계급을 말한다. 0(정지)부터 12(태풍)까지 13단계로 나눠져 있다.

 

네이버 두산백과 : 영국의 보퍼트가 고안한 것으로 풍속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파도, 연기, 나무 등으로 바람의 속력을 추정하는 계급을 말한다. 19세기 초에 영국의 해군제독 보퍼트가 고안하여 풍속계가 일반화하기 전에 사용하였다. 연기가 똑바로 올라가는 정온 상태를 0으로 하고, 태풍에 동반된 심한 폭풍을 12로 하여 13등급으로 나누었는데, 범선시대의 군함에 사용되는 돛의 양, 얻어지는 범선의 속도, 바람 등의 관계로부터 만들어지므로 각 계급의 풍속은 일정하지 않았다. 그 후 영국 및 국제기관에서 상당 풍속을 결정하고, 육상풍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다. 현재의 보퍼트풍력계급은 1962년 세계기상기구(WMO)가 결정한 것이다.

 

위키백과 : 1805년 당시 영국 해군 제독 겸 수로학자였던 프랜시스 보퍼트(Francis Beaufort)가 만들었고, 주로 해상의 풍랑 상태를 기초로 하여 만든 풍력 계급으로 후에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1830년대에 풍속계를 사용하여 영국 해군 배의 항해 일지에 보퍼트 풍력 계급을 사용하여 바람을 기록하게 되었고, 1850년대에 일반 배의 항해 일지에도 보퍼트 풍력 계급을 사용하게 되었다. 1906년에 증기 여객선이 등장하면서, 바다 상태를 표기하게 되었는데 예전의 관측 방식인 돛을 이용하지 않았고, 인근 육지의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보퍼트 풍력 계급으로 표현하였다. 1923년에 보퍼트 풍력 계급은 표준화 되었고, 영국 기상청의 관리였던 조지 심프슨이 육상 상태를 바탕으로한 보퍼트 풍력 계급을 고안하였다. 그 후 기상학자들은 보퍼트 풍력계급의 단점들을 수십 년동안 조금씩 보완하였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은 풍속을 표현할 때 보퍼트 풍력 계급 대신에 국제단위계인 m/skm/h을 사용한다.

 

<그림1>의 예로 돌아가서, 1213일 오후 3시 포항 신항만 도보방파제의 풍속이 6.4m/s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보퍼트풍력계급표를 따르면 건들바람이 되고 육상에선 작은 가지가 흔들리고 해상에서는 파도가 일고 흰 파도가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경험상 이 정도 바람이면 충분히 낚시가 가능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풍속 10m/s 까지는 바다 찌낚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풍속 10m/s 낚시대를 가누기 불편하고 원줄도 날리지만, 낚시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할 수 있다. 초릿대를 바닷물 속에 담구면 채비 관리가 조금 수월해 진다.

 

하지만 풍속이 11m/s를 넘게 되면 열정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몇 차례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바다낚시 출조 전에 반드시 풍속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래 그림은 보퍼트 풍력 계급별 바다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2017.12.14. 코리.

 

 

며칠 전 제주도를 방문 했을 때 이용한 렌트카에 대한 정보를 남기고자 한다.

 

▶업: 하나렌트카

전화번호 : 064-711-9611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성화로15 (용담2892-1)

렌트차량 : 2015년 모닝(휘발유)

▶보험내역 : 완전자차((단독사고 한도 300만원, 고객부주의 현장출동(배터리 방전 등) 비용 고객부담, 사고로 인해 운행불가시 계약 자동해지(차량 자동 반납 처리))

이용제한 : 애완동물 및 낚시 금지 없음

대여일시 : 2017.12.06. 20:00

반납일시 : 2017.12.08. 20:00

렌트비용 : 48시간, 24,000(완전자차 포함)

주행거리 : 260km 주행

주유비용 : 30,000(18.6리터, 리터당 1,610)

: 14.0km/l

 

하나렌트카는 위메프를 통해서 이번에 처음 사용하는 업체이다.

쿠차같은 소셜커머스에서 제주렌트카를 검색한 뒤 10개 정도의 업체 금액을 비교한 후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판단되는 하나렌트카를 선택하였다.

 

위치는 공항인근이며,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이동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셔틀버스는 20분 마다 운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1. 하나렌트카 위치 - 출처 : 네이버 지도>

 

 

 

<사진2. 하나렌트카 전경 - 출처: 다음 로드뷰>

① 차량 확인 및 정리 공간 -  이 곳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했다.

② 공항 셔틀버스

③ 사무실 - 차량인수를 20시에 해서 사무실에 들어가 볼 기회가 없었다.

화살표 : ① 맞은편에 있는 대기장소. 날씨가 추워서 난방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차량 및 날짜 변경에 의해 몇차례 사무실과 통화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다.

차량 인수 시각이 20시라서 사무실 직원들은 모두 퇴근하고, <사진2>의 ①번 공간에서 야근(?)하고 있는 분에게 차량에 대한 설명과 계약조건을 듣고 인수할 수 있었다. 새로웠던 점은 자동차임대계약서를 종이가 아닌 핸드폰으로 작성한다는 것이다. 렌트카 직원이 핸드폰으로 나의 면허증 사진을 찍고 2군데 서명하라고 해서 서명을 하니, 면허증과 나의 서명이 포함된 자동차임대계약서가 문자로 왔다. 링크를 클릭해보니 예전에 종이에 작성하던 그 계약서가 있었다. 다만, 해당 링크는 차량 반납일로부터 5일 동안만 볼 수 있다는 알림이 있었다. 만일을 대비해 핸드폰에 저장해 두었다.

 

낚시 가방과 밑밥통 등을 감안하여 애초에 선택한 차량은 “K3/아반테 랜덤배정(117천원)”이었지만, 차량이 없다는 이유로 모닝/스파크 랜덤배정(112천원)”을 선택한 결과 2015년 모닝을 배정받았다. 혼자 낚시 다니기에는 모닝도 충분했다. 다만, 낚시 가방이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아서 운전석 뒷좌석을 접어야 했다. 짐을 싣고 보니 2명까지도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2명 짐 : 낚시가방 2, 밑밥통 2, 기내용 캐리어 2, 기타 잡다구리 짐) 하지만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여행 중 낚시가 포함되어 있다면 렌트카 회사와 차량을 선택할 때 반드시 애완동물 및 낚시 금지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하나렌트카는 제한 사항이 없었지만 차 반납할 때 트렁크에 실린 낚시 가방을 보고 실내와 트렁크에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편의사항으로는 크루즈 컨트롤, 엉뜨(열선), 운전석 파워 윈도우 등의 편의장치를 가지고 있었다. 제주 날씨가 추워서 엉뜨는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주유는 50%에 살짝 못 미치게 충전된 상태에서 차량을 받았으며, 0%에 근접하여 경고등이 뜨자 20,000원 주유하니 다시 50%까지 충전되었다. 주행을 조금 더 한 뒤 25% 수준으로 떨어져서 반납 전에 10,000원 주유하니 50%를 살짝 넘는 수준까지 충전이 되었다.

 

30,000원 주유하였고, 휘발유가 1,610원이었으며, 총 주행거리가 260km이므로, 연비는 약 14km/l를 기록하였다. 제주 속도제한이 시속 50~80km이기에 급가속과 고속주행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경차치고는 생각보다 낮은 연비를 보인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연비 : 260km ÷ (30,000÷ 1,610/l) 13.95km/l)

 

<사진3. 렌트카 운행 거리>

① 인수 당시 누적 운행거리가 74,875km 이다.

② 반납 당시 누적 운행거리가 75,135km 이다. 내가 운행한 거리는 260km가 된다.

 

<사진3>의 ②에서 보이듯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와 있다. 운행중에 발견하여 급하게 정차하고 타이어를 확인해보았지만 4짝 모두 이상이 없어 보였다. 지금 운행 중인 차량도 간혹 날씨가 추울때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가 있어 별 문제 없다고 판단하고 계속 운행하였다. 차량 반납시 경고등에 대해 물어보길래 타이어에 별 이상이 없어서 계속 주행했다고 하니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다.

 

연비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8시간 동안 24,000원이라는 저렴한 렌트비용와 30,000원 주유비용으로 제주도내에서 원하는 곳을 모두 갈 수 있었던 것으로 매우 만족한다.

 

 

2017.12.13.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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