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하양에는 맨날 고만고만한 음식점들만 있었는데, 최근들이 구석구석에 새롭고, 신선하고, 맛있는 집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이 날 방문한 '낫낫'도 "하양에도 이런 식당이 있어?" 라는 반응을 불러올만한 괜찮은 집이다.

 

 

- 상호 : 낫낫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로 1512-2 (금락리 4-280)

- 전화번호 : 053-851-7906

- 주차 : 식당 맞은편에 공터가 있어서 10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다. 낫낫 전용 주차장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 테이블 : 테이블 의자 좌석 20석 + 주방 앞 바 5석 + 2층 공간

- 휴무 : 매월 2, 4째 월요일

 

 

 

 

낫낫은 하양 메가박스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큰 도로에서 우회전해서 메가박스로 진입한 후 메가박스를 끼고 좌회전해서 100m 정도 직진하면 왼쪽에 위치해있다. 다른 건물들보다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처음 방문한다면 조금 헤맬 수도 있다.

 

'낫낫'은 '낫낫하다'의 어근으로써, "꽤 보드랍고 무르다", "성경이 꽤 상냥하다" 라는 의미가 있다. <사진2.메뉴> 하단에는 "낫낫은 순 우리말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사람을 대한다"라는 뜻"이라 말하고 있다. 

 

 

<사진1. 낫낫 입구>

 

 

<사진2. 낫낫 메뉴>

 

 

<사진3. 낫낫 내부>

- 주방은 어느 정도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다. 안을 보려고 하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 테이블 의자 좌석이 20석, 오른쪽 주방 앞 바에 5명 정도가 앉을 수 있다.

 

 

<사진4. 낫낫 쌀국수와 팟타이>

 

- 배가 고파서 얼른 먹겠다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버리는 바람에 예쁘게 찍히지는 않았다.

 

- 기본 찬으로 단무지, 김치가 제공된다. 고수는 주문할 때 필요여부를 확인 후 제공된다.

 

 

 

 

 

우선 하양에 이런 집이 생겼다는 것이 반갑다. 외부와 내부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음식도 맛이 좋고, 직원들도 친절(낫낫)했다. 나중에 느낀 점이지만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인거 같다. 주방에서 "엄마" 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원(주인?)들이 더 친절한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주문은 <사진1>의 입구의 "하이"라는 글자가 있는 카운터에서 직접 해야 한다. 주문할 때 고수 제공 여부를 물어보기에 필요하다 얘기하면 제공해 준다. 낫낫이 제공하는 고수는 맛(향)이 강한편이 아니다. 고수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은 낫낫에서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고수에 대한 나의 평가는 "화장품 냄새나는 풀"이다. 고수는 독특한 향(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나뉜다.

 

음식 가격도 쌀국수, 팟타이, 볶음밥 등이 모두 가격이 7천원으로 적당해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음식의 맛도 좋다. 7,000원 가격으로 예상할 수 있는 쌀국수와 팟타이(볶음국수)의 맛을 충분히, 그 이상 내고 있었다.

 

하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818을 타고 하양대구은행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약 2~3분 정도만 걸으면 낫낫에 다다를 수 있기에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낫낫에 대한 나의 평점 : 3.9점 

- 5점. 그 집을 가기위해 간다.

- 4점. 근처에 갔다가 간다.

- 3점. 근처에 먹을게 없으면 간다.

- 2점. 근처에 먹을게 없어도 안간다.

- 1점. 여긴 아니다.

 

 

 

 

낫낫이 위치한 지역은 오래된 주택과 원룸이 많은 곳이다. 위 대문 사진을 보면 조금 오래되 보이는 건물이지만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낫낫이 2018년 2월에 오픈했으니 그 전에는 아마도 흔히 볼 수 있는 허름한 주택이었을 것이다. 예전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해서 조금 찾아보니 네이버 로드뷰에서 어렵게 한 장 건질 수 있었다.

  

<사진5. 낫낫 전후>

- 낫낫의 현재(왼쪽)과 과거(오른쪽)1)

 

 

출처 및 참고자료

1) 네이버 로드뷰

 

 

 

2018.03.25.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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